황당한 영화 관람 취미

11월 23일에 아침 9시에 시작하는 영화 한 편을 봤습니다. 어떤 영화인지는 나중에 언급할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다만 좀 황당한 관람 경험을 해서 굳이 포스팅해 보네요.


1.
아침 9시 시작이니 8시 50분까지 상영관 앞에 갔는데, 문은 열려 있고 표 검사하는 직원이 없음
: 덤으로 QR코드기조차 세팅되어 있지 않아서 그냥 입장. 그래도 이건 그나마 워낙 사람이 적었고(제가 앉았을 때 실내에 다른 관객은 딱 한 명), 좀 앉아 있으면서 한 5분 광고 보고 있자니 그제야 직원이 들어와서 휴대전화로 QR 코드 찍고 표 체크를 하더군요.


2.
본편이 끝나고 버젓이 화면 하단에 '앵콜이 있습니다.' 라고 나오는데, 스태프롤 끝나고 나니 곧바로 실내 불을 켜버림
: 덕분에 스태프롤 이후 나오는 대충 5분 넘어가는 앵콜 영상을 환한 상영관 실내에서 감상하는 진귀한 경험.


1이야 그렇다치고 2는 글쎄... 요샌 영사 담당이 아예 없어서 모니터링만 하고 자동 영사인 건 알겠는데, 이 영화가 상영한지 벌써 1주일이 다 되어 가는 시점이건만 스태프롤 이후 쿠키(에 해당하는 영상)에서 불켜는 게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은 아예 상영작에 관심이 없는 듯합니다.

코로나로 관객 급감한 사정은 알겠지만 이건 너무 어수선한 거 아닌가 하네요. 쩝.


덧글

  • wow 2021/11/24 18:20 # 삭제 답글

    한국이야 크레딧만 올라가면 바로 불켜버리니.. 뭐.. 할말이 없네요
    알바가 확인할리도 없고 사람도 없고 하다보니 직원이 체크가 안되어서 그런듯합니다. 요즘은 그냥 쿠키영상같은건 블루레이 같은 걸로 봣었는데
    이제 거의 블루레이는 나오지도 않으니 OTT로 보는 수밖에 없는듯 하네요
    이러니 영화판이 망해가지.
  • 城島勝 2021/11/24 20:34 #

    네, 뭔가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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