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착각하기 쉽지만 오늘은 아직 12월의 마지막 날이 아닙니다. 저만 착각한다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곤 하더군요. 예를 들면 수십 년 전 저의 은사님께서도 종종 그러셨습니다...
2.
마지막 날이든 그 전날이든 사실 사람이 일력으로 나눠 놓지 않으면 딱히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날인 데도, 묘하게 이 날이 되면 또 싱숭생숭합니다. 어쩐지 강제로 쉬어야 할 것 같고, 어쩐지 TV를 봐야 할 것 같고? 근데 또 맘 편히 쉬기엔 늘 그렇듯 일이 많아서.
3.
모두들 고생하고 계시겠지만 내년에는 코로나 시국이 최소한 진정되어, 올해보다 덜 불안하고 더 희망 찬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모두들 송구영신~
- 2020/12/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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