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스테 스코어링 게임/모형 감상

요즘도 여전히 일기 쓰듯 하는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이하 데레스테)는, 최근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딱히 대단한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고, 요즘이 '라이브 카니발' 이벤트 기간이라서요.

전 이 이벤트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 이유는 다름 아니고 '우리 사무소에 없는 애를 용병으로 데려다가 팀을 짜서 스코어링에 도전!'할 수 있어서입니다. 물론 이 이벤트에선 a. 보조 게스트를 기용할 수 없어서 총합력이 5명 제한(평소엔 팀원 5명에 외부 게스트 1명까지 총 6명의 총합력)이고, b. 그대신 부여하는 조건별 총합력 뻥튀기가 평소랑 계산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c. 이벤트 중에 올린 스코어는 곡별 스코어 랭킹에 남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스코어링을 해봐야 그냥 이벤트 기간 중의 자기만족일 뿐이긴 한데...

그래도 전 데레스테 운영에는 영 도움이 안 되는 유저라- 출석은 열심히 해서 서버 자원은 매일 먹지만 과금은... - 데려 온 (좋은)애들 수도 적고 해서, 제가 꾸려가는 사무소는 이 게임이 런칭한 그날부터 지금까지 쭉 약소하다보니... 이런 식으로 렌탈 용병(^^;)이라도 끼워서 대리 만족이라도 할 수 있는 이 이벤트가 역시 마음에 듭니다. 아무래도 리듬 게임 유저를 움직이는 건 더!더! 높은 스코어를 향한 도전 정신 아니겠습니까. 더구나 5년 가까이 하고 있는 리듬 게임이니, (적어도 저는)이젠 정말 신곡에 대한 호기심과 하이 스코어 호승심 이 두 가지 동력으로만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결정타로 제가 팬인 안즈도 요샌 이벤트든 새 카드든 영 모습을 안 보여주니... 하기는 안즈는 설정이 놀기 좋아하는 애니까, 지금 이게 제일 좋은 상태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하여간 개중에서도 바로 그 하이 스코어에 대한 호승심 때문에, 이 게임을 다른 리듬 게임보다 더 좋아하고 오래도록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게임은 (사람들이 계속 새로 카드 뽑기를 하도록 유도하느라) 스코어링 스킬이 굉장히 다양하고, 추가로 이런저런 조합과 곡에 따른 상성 같은 것도 모두 연구해야만 하이 스코어를 낼 수 있는 구조라서요. 물론 이 말은 뒤집어 말하면 새로 나온 스킬이 예전 스킬보다 더 좋은 경우가 많고, 그래서 예전에 운 좋게 뽑아 만든 좋은 덱도 > 새 스킬을 가진 애들로 부단히 교체해 나가지 않으면 > 결국 스코어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 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조합이니 곡이니 상성이니도 다 좋은 새 스킬이 있어야 더 좋게 만들어 갈 수 있는 거니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좋아하는 그 하이 스코어링을 하고 싶으면 과금을 해서라도 더 좋은 카드를 계속 뽑아내라! < 는 게 운영의 뜻이지만, 또한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전 계속 약소 사무소로 남아서 (과거 내가 올린)하이 스코어를 갱신해 나가자! 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운 좋게 좋은 스킬 가진 애 뽑으면 또 조금씩 빌드 업해 나가는 것이고... 이러다가 또 새 스킬 나오면 또 주저앉는 것이고... 아, 어쩐지 데레스테에서 인생을 배웁니다.


덧글

  • 산타 2020/07/06 15:41 # 삭제 답글

    이런 쪽에 전혀 관심없지만서도, 엊그제 주말이던가요. 밀리마스? 애니메이션이 나온다고 덕후들이 환호하더군요.
  • 城島勝 2020/07/06 18:44 #

    그 속칭 '밀리애니'는 나올 것 같던 게 영 안 나오던 것이 (이제야)나온 거라 그렇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