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 보자! 유포니엄 정식 발매 Blu-ray (2) 취미

울려라! 유포니엄의 한국 정식 발매 Blu-ray에 대해, 발매 전 작업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는 두 번째 시간. 이번 시간도 간단한 작업 진척 사항 이야기입니다.

1. 발매 형식

정식 발매 디스크의 발매 형식은, 일본에서 발매된 초판 Blu-ray (낱권 사양)을 따릅니다. 염가판 박스처럼 디스크 장수가 줄어드는 것을 좋아하는 분도 계십니다만, 일본 초판의 모든 수록 요소를 되도록 빠짐없이 넣는다면 초판의 형태를 따르는 것이 권고 사항이라. 물론 일본 초판처럼 매달 한 권씩 발매하는 건 아니고, 한꺼번에 수납 박스에 넣어 발매하는 형식이지만.

다만 디스크 수납 형태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 많기 때문에, 아마 발매사의 프리 오더 개시 시점에나 가야 확정 공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덧붙이면 발매 시점은 되도록이면 일본 내 '맹세의 피날레' BD(2020년 2월 26일 발매 예정, 현재 일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프리 오더가 개시된 상태)의 그것과 겹치지 않도록 조정되는 게 좋겠다 싶기는 합니다만, 작업 진척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문제라 발매사도 확답은 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작품 초반의 키타우지 고교 취주악부처럼 이런저런 손이 많이 갈 것 같은 타이틀이라서 말이지요.

2. 영상 특전

지난 [ 빙과 ] 정발 BD에선 일본판 수록 영상 특전이 사실상 거의 다 컷 되었는데, 이번 유포니엄에선 영상 특전도 일본 초판 BD 사양대로 수록됩니다. 예를 들면 이건 정발 BD Disc 1의 영상 특전 목록.

개인적으론 사운드 메이킹 영상을 좋아했기 때문에 또 빙과의 전철을 밟으면 어쩌나 했지만, 다행히 정발판에도 수록됩니다. 덕분에 검토 단계에서도 제법 즐겁게 임할 수 있었네요.

그렇다고 진짜 작업 이야기만 하고 쌩 하니 끊으면 인정머리 없는 것 같아서 한 마디 덧붙이면, 오랜만에 다시 보니 어째서인지 이 장면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의 (유포니엄을 맡기를)강권하는 듯이 바라보는 선생님과 거절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어쩔줄도 몰라서 멍하니 서있는 주인공 쿠미코(의 어린 시절)의 대비가 어째... 일본판의 캐스트 코멘터리를 들었던 기억으론 쿠로사와 씨(쿠미코 담당 성우)였나 누가 이때 선생님의 눈길을 '강매'라고까지 표현하던데, 저도 길거리에서 '도를 아십니까' 류의 사람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는 성격이라 이상하게 공감도 가고 불쌍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자, 그럼 이번 2회는 여기까지. 3회에는 좀 더 이런저런 소식을 많이 알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덧글

  • 꾀죄죄한 눈토끼 2019/11/12 22:02 # 답글

    고생많으십니다. 좋은 소식 감사드려요.
  • ㅇㅇ 2019/11/12 23:29 #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 ㅇㅇ 2019/11/13 01:31 # 삭제 답글

    부가영상들이 컷되지 않은 건 참 좋은 소식이네요.
    어쨌든 수고가 많으십니다. 다음 소식도 기대하고 있을게요ㅎㅎ
  • 산타 2019/11/13 22:40 # 삭제 답글

    설정 메뉴 안은 아직 안 보여주시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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