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터 룸 모니터링용 TV, LG C9 OLED로 교체 취미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이번에 씨어터 룸의 모니터링용 TV를 LG OLED 55C9(FNA)로 교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일전에 '씨어터 룸 업그레이드 계획'이란 포스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고려하던 파나소닉 GZ2000도 계속 숙고는 해보았지만 최종적으로 선택한 건 이 LG C9입니다. 이유는 a. 일본 내 지인이 구입하여 이런저런 상태를 알려준 GZ2000이 유리한 점도 많았지만 C9이 유리한 점도 제법 있고, b. 다른 무엇보다 제가 씨어터룸에서 모니터링용 TV를 쓰는 이유가 4K UltraHD Blu-ray 리뷰에 참고가 되기 위해서인데, GZ2000은 거의 그들만의 리그 수준(으로 팔렸고, 스펙도 그렇고)이라 더 많은 분들께서 공감이 가는 HDR10 영상 체감 감각을 얻기가 힘들다는 점이 선택 이유였습니다.

하긴 그러고 보면 C9 모델은 향후 전개될 HDMI 2.1 관련 기기 테스트 같은 것도 시야에 넣을 수 있고 하니(GZ2000은 HDMI 단자 4구 모두 HDMI 2.0이며 향후 업그레이드 예정도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도 유용하고요.

요샌 더 대형 사이즈의 OLED 제품도 충분히 고려할만한 가격대로 내려온 시점이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이 씨어터 룸에서 TV는 각종 테스트라든가 리뷰에 쓸 HDR 영상 비교 같이 이런저런 모니터링 용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 딱히 사이즈가 클 필요 없고 & 설치 상태라든가 핏을 감안할 때 55인치가 딱 이상적인 사이즈라, 그동안 TV 모델은 바뀌어도 사이즈는 계속 55인치만 쓰고 있습니다.

이외에 55인치를 유지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제 씨어터 룸은 위와 같은 식으로 전면 중앙에는 스크린/ 후면 중앙에는 TV가 있어서, 가운데 서서 고개를 돌리면 TV와 스크린 양쪽의 화면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TV가 아무리 커봐야 스크린 사이즈에 비해선 작아(지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서... 라는 점도 작용하긴 했습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TV는 각종 기기들의 A/B 테스트라든가 Blu-ray 감수/ 검토 작업 등에서 프로젝터보다 편리한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특히나 영화든 애니메이션이든 개인적인 디스크 타이틀 검토 루틴이, a. 완전 초벌인 알파판은 PC 모니터에서, b. 베타 정도는 TV에서, c. 마스터 직전판은 프로젝터에서 보며 확인하는 식으로 눈과 뇌가 길들여져(?) 있기도 해서요.^^;

그래서- 이 녀석이 들어오기 직전에 마스터 디스크를 검토한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정식 발매판 BD는 그 혜택을 얻지 못했지만, 이제 곧 작업이 시작될 모 TV 애니메이션의 정식 발매판 BD (베타 시점)검토는 여기서 할 예정입니다. 여자아이들이 좀 많이 나오는 그나름 화사한(내용은 또 그렇지만도 않지만) 애니메이션이라 얇고 새끈한 OLED에 어울릴려나... 그렇게 맘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_-ㅋ

그럼 마무리는 TV 호위 무사(?) 나이팅게일의 사진으로. 이 로봇혼 나이팅게일을 일본에서 봤을 때 저절로 지갑에서 돈이 꺼내진 이유 중 하나는, (당시 포스트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제가 쓰는 이 이동형 TV 스탠드 하판과 사이즈 핏이 정말 잘 들어맞는다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100시간 연속)브레이크 인이 끝난 후에, 전원선도 마스킹 해보고 높이나 위치 조정도 좀 더 세밀하게 하고... 시스템 업그레이드 완료를 기하여 씨어터 룸 사진도 좀 더 그럴싸하게 찍어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업그레이드 이후 기기들이 안정되면 또 손님도 알음알음 뫼시게 될 터이니, 이런저런 즐거운 이야기들을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덧글

  • 산타 2019/10/08 22:35 # 삭제 답글

    여자아이들이 좀 많이 나오는(내용은 꼭 밝지는 않은...) 비교적 최근작... 미라지는 공지 좀 빨리 하지 아직도 없군요 ㅎ 아이고 기대했던 구작이 다음으로 밀린 것이 아쉽습니다.
    그나저나 oled tv는 역시... 참 좋아요. 참 좋은데 그놈의 가격이 참... 하이마트에서 55인치 100만원 행사도 했다지만 프로젝터+스크린이 없는 저에겐 그 돈이면 좀 더 보태서 75인치 lcd도 살 수 있다 보니... 분명 옛날 42인치 보급되던 시절에는 55인치도 큰 거로 취급했었는데 말이죠 ㅎㅎ
  • 城島勝 2019/10/09 11:24 #

    20년 전의 오디오 비주얼 잡지 같은 걸 보면 60인치-80인치 투사 가능 프로젝터! 라면서 특집으로 소개하던 시절도 있었지요. 크게 더 크게를 지향하는 건 자연스런 흐름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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