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S6, 터치 에러 불량에 따른 교환 취미

일전에 예약 구매한 갤럭시 탭 S6의 터치 불량 에러에 대해 관련 포스트(링크)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이후, 9월 16일에 삼성 A/S 센터를 방문하여 불량 상태를 재현해 주고 > 해당 시점에는 로그 확인이나 분석을 위해 관련 부서로 이관할 필요가 있다 하여 > 문제가 된 제 탭 S6를 맡겼습니다.(관련 포스팅 링크)


1. 터치 오류 탭 S6의 판단과 확인

제가 확인했고 기사에게 동일하게 재현해 준 갤럭시 탭 S6의 터치 오류, 의 재현과 판단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재현 방식

a.
설정 - 태블릿 정보 - 소프트웨어 정보로 들어가서 빌드번호 부분을 수 차례 터치하면, 개발자 모드가 활성화 됩니다.
b.
(소프트웨어 정보에서 나오면 그 하단에 생긴)개발자 모드로 들어가서, '입력' 항목 두 가지(터치 좌표, 위치 표시)를 모두 On. 이후엔 홈 화면이든 어디든 터치를 하여 손을 끌면 화면에 (손이 지나가는 대로)궤적이 생깁니다.
c.
(화면에 흰 바탕을 띄우든지 노트 앱을 띄워서 인식하기 편한 화면을 만든 뒤에)손을 대고 계속 끌면서 궤적을 그려주다가 > 일정한 수준 그린 뒤 손을 떼고 다시 터치해서 리셋 > 다시 궤적을 그리는... 식으로 반복하다보면
d.
(제가 겪은 것과 동일한)이상이 있는 제품은 어느 순간에 손을 떼지 않았는데도 궤적이 리셋되어 버리거나/ 터치 인식을 순간적으로 놓치면서 궤적이 그려지지 않거나/ 엉뚱한 부분이 터치된 것으로 인식되는 등 다양한 문제 증상이 나타납니다.


- 판단 과정

이 오류는 특정 앱, 특히 그간 갤럭시류 디바이스에서 문제가 자주 보고 된 게임 앱(갤럭시류 디바이스에서 강제로 구동되는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 및 '게임 런처'와 연동된 게임 앱에서 a. 퍼포먼스 강제 다운 및 b. 이와 함께 따라오는 원인 불명의 터치 오류 사례) 구동 시의 문제라고 저도 처음엔 의심했습니다만...

여러 사례를 모아보면서 특정 앱이 아닌 홈 화면이나 필기용 노트 앱 등에서 위 재현 방식으로 실험해 본 결과, 특정하기 어려운 랜덤 터치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 동일하게 디바이스 초기화를 한 직후에 위와 같은 방식으로 시험해 보니 아무 문제가 없는 탭S6 도 있음을 확인(: 제 것은 여전히 같은 문제 발생)한 바 = 일부 탭S6 제품의 하드웨어 이상이라 결론 짓게 되었습니다.


2. 교체

이후 9월 19일 경에 교체 확정 통보가 되었고, 이후 교체품을 수령했습니다.(박스 봉인 씰은 제가 직접 보는 앞에서 기사가 개봉)

- 교체품 확인

교체받은 제품은 제가 구입한 제품과 동일한 사양의 제품(Wifi/ 저장용량 128G)이며, 설정 - 태블릿 정보에 나오는 정보들이 동일한 것으로 미루어 OS 및 기본 소프트웨어 상태는 교체 전의 문제 제품과 동일합니다. 이 교체품의 상태 확인은 아래 a는 센터에서 곧바로 테스트 > b 이후는 자택에서 아래와 같은 순서로 실행했습니다.

a. 디바이스 초기화 상태에서 Wi-Fi를 끈 상태의 완전 초기 상태로 > 상술한 재현 방식과 동일하게 약 5분간 연속 실행
b. 이 상태에서 Wi-Fi를 켜서 주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안드 OS는 업데이트 없고, 게임 런처 등 기본 앱을 현 최신 버전으로)
c. 이후 다시 상술한 재현 방식으로 5분간 연속 실행
d. (초기 상태에서 약 절반 정도 충전 되어있던 배터리를)완충한 후에 또 5분간 연속 실행
e. 최초로 문제를 인식했던 게임 앱(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실행 > 1시간 가량 연속 플레이
(+ 이 과정에서 배터리가 90% > 60% 까지 다운. 참고로 배터리가 80% 이하로 떨어지면 터치 오류가 시작된다는 제품도 있음.)

(* 참고: 위 모든 과정은 처음 받은 문제 제품을 A/S 센터에 가기 직전에 똑같이 해보았던 테스트인데, 교체 전의 문제 제품은 a - e 모든 경우에 터치 오류가 있었습니다.)


e에서 언급한 게임 앱은 게임 런처에 등록된 것을 확인한 상태로 실행했고, 모든 게임 내 옵션 조건 & 게임 부스터 및 게임 런처의 옵션은 교체 전 오류 제품과 동일하게 설정한 상태로, 소프트웨어나 옵션 세팅의 상이로 인한 영향은 최대한 배제했습니다. 그 결과, 교체받은 탭S6 는 터치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참고로 교체품 수령 시점에, 오류의 원인이 확인되었는지 (16일에 방문한 센터 및 동일한 A/S 기사에게)문의했는데 딱히 밝혀진 건 없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공식적으로 (저를 비롯 많은 불량품 수령자분들이 비슷비슷하게 겪었고, 겪고 있는)갤럭시 탭 S6의 터치 오류가 무엇이 원인인지 밝혀진 건 아닙니다.


3. 결론

갤럭시 탭 S6는 현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 성능으론 대안이 없는 수준의 최고 스펙이고, 디스플레이를 비롯 여러가지 뛰어난 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다만 초기 생산품의 QC 문제인지 디스플레이 한지 현상(OLED의 고질적 문제인 유니포미티/ 밴딩 등을 모두 아우르는 이야기)이 심하게 나타나는 제품이 종종 보고되고 있고, (원인은 공식적으론 불명이지만)여기에서 논한대로 터치 오류가 있다는 제품이 심심치 않게 회자되고 있는 상태인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습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 갤럭시 탭 S6 구매자 혹은 구매 희망자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는

1. 제품 수령 즉시 터치 상태 확인
: A/S 센터 등에서 하는 터치 테스트(삼성 멤버스 - 도움받기 - 인터렉티브 진단 - 터치 상태)로는, 터치가 '항상 잘 안 되는 부분'만 쉽게 알 수 있지 지금 탭 S6 터치 오류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 저도 겪은 문제)하는 '터치 위치를 막론하고, 간혹 터치를 무시하는' 경우는 쉽게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술한 재현 방법대로 터치 궤적을 화면에 남기면서, 반복하여 터치를 리셋 - 궤적 그리기를 통해 이상 발생 여부를 체크하는 걸 권합니다.

2. 터치 문제 확인 시, 2-3일 정도 계속 테스트 후 문제가 지속되면 A/S 센터 방문 후 > 신품 교환에 대한 상담
: 이 문제는 관련 부서에서도 원인 미상으로 판정한 상태고, 소비자가 뭔가 어떻게 할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같은 터치 인식 오류 문제가 있었으나 2-3일 정도 후엔 갑자기 문제가 없어졌다는 사용자분들도 있으므로 2-3일이란 유예를 제시한 것입니다만, 물론 이것도 마뜩찮은 분이라면 기다릴 것 없이 바로 센터에서 교환 판정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참고로 제가 교환 받은 (문제 없는)제품의 생산시기는 2019년 9월입니다.(설정 - 태블릿 정보 - 규제 정보에서 확인)


덧글

  • ssali 2019/09/27 01:40 # 삭제 답글

    터치문제가 모두 글쓴분이 올리신것과 같다면 좋겠네요.
    저를 비롯한 몇몇 분들은 누른상태로 이리저리 움직이는상태에선 절대 문제가 발생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리듬게임이나 키보드를 칠때 같이 단타로 누르는 상황에서 0.5초~1초 정도 먹통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밀리시타 2m에서 씹히는걸 보면 제 실력문제는 아닌게 확실해보입니다.)
    글쓴분처럼 상태가 더 심각한게 좋은건 아니지만 저의 경우 해당 방법으로는 입증이 안되서 폰으로 게임하는 영상과 타자를 칠 때 키가 씹히는 현상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서비스센터 3군데를 방문하였습니다.
    전부 하드웨어 이상이없어서 아무것도 못해준다가 결론이었습니다.
    기사분을 잘 만나신것도 한몫해보이네요. 유튜브에 같은 증상이신데 3회차에 불량인정받은분도 계시던데..
    다음주면 수령2주되서 불가해질텐데 해결하신분들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방문하신 지점이랑 기사분 성함좀 알 수 있을까요?
    못갈정도로 멀지않으면 한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 城島勝 2019/09/27 08:42 #

    1.
    제가 받은 불량 제품은 단타 1초 정도(데레스테 마스터나 밀리시타 MM 난이도의 BPM 높은 곡 기준, 노트 3개 정도 미스로 나가는 시간) 인식 오류는 빈번했고, 제일 문제는 슬라이드나 롱 노트 인식이 엉망이라 (누르고 있는데도)처음엔 터치 판정 > 중간에 미스 판정 나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본문에 적은 (개발자 모드)궤적 체크가 생각나기도 했고요.

    2,
    (경중을 막론하고)탭S6 터치 오류 증상 때문에 A/S 센터에 방문한 경험자분들(저도 포함) 말로는, 그 자리에서 교품증을 끊어준 경우(이 분은 수령 후 1주일 미만이긴 했습니다.)도 있고 말씀하신대로 몇 번 반복해서 방문하여 인정받고 접수된 경우도 있고 다양한 편입니다. 각각의 경우에 찾아 간 A/S 센터가 어딘지까진 대개의 경우 알 수 없었지만.

    알고 계신대로 서비스 센터마다 분위기가 좀 다른데, 대개 전자 제품 관련 A/S 접수로 추천되는 곳은 (삼성전자 기흥 사업장과 가까운)용인 센터이긴 했습니다. 다만 전 접근성 측면에서 더 편했던 방배 휴대폰 센터를 택했는데, 여긴 특별히 처리가 좋다는 평판이 있는 건 아니었으나 본문에 언급된대로 접수 자체는 그럭저럭 수월하게 되었습니다.

    3.
    그 방배 휴대폰 센터(태블릿도 접수 및 처리 가능)에서는, 제 제품의 경우 수령한지 2주가 넘은 상태(8/29 수령 > 9/16 방문. 영업일 내의 추석 연휴 로스 빼도 2주 초과)였지만 본문과 같이 재현해 주었더니 기사분이 접수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이때 이런저런 오류 동영상도 같이 보여줬지만, 동영상만으론 접수 처리 근거 기준에 약하다는 뉘앙스로 말해주긴 하더군요.

    해당 센터에서 태블릿 터치 오류로 접수하면 8번 창구 기사분이 배당되는데, 로테이션제라면 제가 만난 8번 창구 기사분과 같은 분을 만날지는 알 수 없겠습니다. 아쉽게도 여성 기사분이었다는 것 외에 성함까진 기억이 나지 않네요.

    4.
    말하자면 A/S 센터는 동영상보다 오류를 그 자리에서 직접 재현 가능한지 여부가 접수나 처리의 판단 근거라, ssali님께서도 타자를 띄워서 씹히는 걸 보여주는 게 그나마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건 용인이라도 특별히 방침이 다르지는 않은 것 같고요.(용인 센터에 방문했단 분도, 오류 재현 가능성에 대해 먼저 타진받았다는 것으로 보아)

    하여간 어떤 방법으로든 ssali님께서도 무사히 교환 받으시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문제로 넷상에서도 말이 많고 A/S 센터에도 (접수가 됐든 안 됐든)사례가 쌓이고 있으니 삼성에서도 슬슬 심각하게 인지해야 할 텐데요.
  • ssali 2019/09/27 13:09 # 삭제

    상세한 답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기자체는 정말 좋아서 말씀하신 곳 비롯해서 다시 서비스센터 좀 돌아봐야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 손상 2019/09/30 01:18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저도 터치쪽 오류를 발견하였는데 주인장님이랑은 조금 다른 형태의 오류인 것 같습니다. 실례되지 않는다면
    https://bbs.ruliweb.com/mobile/board/320008/read/378950
    여기서 제가 올린 글을 확인해보시고 재현이 되는지 시도해보실 수 있을까요?
  • 城島勝 2019/09/30 11:31 #

    네, 안녕하세요.

    제 경우 교체 전의 S6에선 그 모서리의 선(속도 벡터)이 (연타만 해도)길게 내려올 때도 있고 & 어떨 때는 터치를 떼도 선은 남아 있을 때도 있었습니다. 다만 교체 후의 S6에선 그런 이상 증상이 없습니다. 본문에 적은대로 리듬 게임 테스트에서도 문제가 없었고요.

    손상 님의 건은 터치 스크린 제어 소프트 문제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A/S 센터를 한 번 방문하셔서 확인을 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 손상 2019/09/30 11:28 # 삭제

    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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