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에 수령한 갤럭시 탭 S6를, 오늘(9/16) A/S 센터에 맡겼습니다. 사유는 이전 포스트(링크)에서 언급한 대로, 터치 에러 불량입니다.
1.
이 터치 에러는 2-3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문제가 해결된다는 증언도 있고해서, 처음 문제를 발견한 후 추석 연휴까지 쳐서 대략 보름 정도 기다려 보며 > 그간 디바이스 초기화라든가 앱 설정 변경 등 일반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해보았는데, 제 건 끝내 개선되지 않더군요.
2.
때문에 A/S 센터로 직접 가져가서, 개발자 모드 - 입력 항목 On을 통해 터치 좌표/ 궤적을 띄운 상태로 기사에게 해당 증상을 재현해 주었습니다.
문제는
- 오류 확인했고 (추가로 어제 발생한 에러 영상도 보여줬지만), 기사의 설명에 따르면 자신은 교환을 결정할 권한이 없음
- 관련 부서로 이관하여 로그 기록이나 문제 상태를 재현해 보며, 하드웨어 이상인지 소프트웨어 이상인지 등을 검토해야 함
- 여기에 걸리는 시간이 대략 일주일
문제는 이게 100% 늘 발생하는 상황이 아니고 정상 동작할 때는 또 얼마간 정상 동작하며, (먼저 교환한 다른 사용자의 증언으론)시스템 로그에 남는 게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할 수 없이, 정확한 판정 하시라고 제 (문제의)갤럭시 탭 S6를 맡기게 되었네요.
3.
물론 판정 해보시라고 물건을 맡겼다 해서 당장 쓸 수 있는 리퍼를 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판정 날 때까지 다시 (오랫동안 잘 쓰던)갤럭시 탭 S2를 노인 학대(?)해야 합니다. 가만 생각하면 좀 불합리한 상황 같긴 한데, 애초에 이런 초도 불량이 나오는 것부터 이미 불합리했으니 어디 기다려 보자 < 이런 마인드.
같은 에러 확인하고 센터 기사가 그냥 교품증을 끊어준 구매자도 있다고 하던데, 솔직히 말해서 저도 그냥 빨리 포기하고 받은지 일주일 이내에 센터로 들고갈걸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왕 이렇게 된 거, 어디 어떻게 되나 두고 보십시다. 여기저기 이 터치 오류 호소하는 사람이 제법 나오는데도 A/S 센터에선 특별히 보고 받은 바 없다고 하니(= 그러니까 바로바로 처리 지침이 없고 확인을 하네마네 하는 것이고), 제 걸 보고도 계속 그런 자세인지 자못 궁금해지네요.
그럼 상황이 진전되는대로 또 언급하기로 하고 이번엔 여기까지.
- 2019/09/16 20:08
- knousang.egloos.com/3589805
- 덧글수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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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錢生苦 有錢生樂 : 갤럭시 탭 S6, 터치 에러 불량 교환 2019-09-26 14:11:37 #
... 를 방문하여 불량 상태를 재현해 주고 > 해당 시점에는 로그 확인이나 분석을 위해 관련 부서로 이관할 필요가 있다 하여 > 문제가 된 제 탭 S6를 맡겼습니다.(관련 포스팅 링크) 1. 터치 오류 탭 S6의 판단과 확인 제가 확인했고 기사에게 동일하게 재현해 준 갤럭시 탭 S6의 터치 오류, 의 재현과 판단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more
덧글
근데 삼성이 예전이라도 이렇게 한 전례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대화가 안통하신다 하면 아래의 영상을 보라고 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21yMrNeP8yw
다만 영상에서 실행하는 해당 터치 테스트는 A/S 센터 기사들도 해보는 것인데, 저걸 한두 번 돌려보는 건 제 탭S6 의 터치 불량 판정에는 적합하지 않기는 합니다. 제 터치 불량은 터치가 잘 되다가 종종 (화면 어디를 눌러도)터치가 인식이 안 되는 순간이 1-3초간 있는 거라서, 저 패턴으론 판정해 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관심을 갖는 이가 많아질 수록 대응책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질 테니, 어떤 식으로든 공론화가 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유튜버들의 언급도 충분히 도움이 되겠지요.
저도 초기엔 해당 사항에 주목해서 데레/ 밀리 등의 리듬 게임 플레이에 국한되어 & 게임 런처 및 옵티마이저 제거를 생각해 보았지만, 게임 앱이 아니라 홈 화면에서도 터치 문제가 생기는 것/ 다른 사용자들의 상황들을 종합해 볼 때 이것은 기본적인 하드웨어 오류라고 판단했습니다. 현재도 제대로 된 양품 탭S6 에서는 게임 런처고 옵티마이저고 다 돌아가는 상태에서도 리듬 게임 씹힘 따위 모른다는 사용자들도 있으니, 좀 다르게 생각해 봐도 될 것이라 봅니다.
설정 - 태블릿 정보 - 소프트웨어 정보로 들어가서 빌드번호 부분을 수 차례 터치하면, 개발자 모드가 활성화 됩니다.
2.
(소프트웨어 정보에서 나오면 그 하단에 생긴)개발자 모드로 들어가서, '입력' 항목 두 가지(터치 좌표, 위치 표시)를 모두 On. 이후엔 홈 화면이든 어디든 터치를 하면 화면에 궤적이 생깁니다.
3.
(화면에 흰 바탕을 띄우든지 노트 앱을 띄워서 인식하기 편한 화면을 만든 뒤에)손을 대고 계속 끌면서 궤적을 그려주다가 > 일정한 수준 그린 뒤 손을 떼고 다시 터치해서 리셋 > 다시 궤적을 그리는... 식으로 반복하다보면
4.
이상이 있는 제품은 어느 순간에 손을 떼지 않았는데도 궤적이 리셋되어 버리거나/ 터치 인식을 순간적으로 놓치면서 궤적이 그려지지 않거나/ 엉뚱한 부분이 터치된 것으로 인식되는 등 다양한 문제 증상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