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영양제 Ocu Support 잡담

올 초부터 안구 건조증이 생겨서 이런저런 고생을 했다고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고생의 요지는 눈이 아파! 도 있지만 추가로 인공 눈물에 쓰는 돈도 아깝고 주기적으로 넣는 것도 귀찮고(: 특히 밖에서 고개 젖히고 인공눈물 떨구는 건 너무너무 심리적으로 거슬려서.) < 였는데, 그래서 결국 눈 쓰는 일을 좀 줄이면서 이런저런 눈 영양제를 알아도 보고 추천도 받았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이 녀석을 강력 추천 받아서 올해 3월 정도부터 먹어봤는데, 정말로 (적어도 제 눈에는)효과 좋더군요.

상표 대로 미국의 유명한 식품 및 건강보조제 회사 'Now 푸드'사에서 만든 물건인데... 120알에 21.58달러/ 하루 3알씩이니까 40일분/ 미국 아마존 기준으로 한국 직배송도 해줍니다.(미국제라도 목록 통관 대상이 아니므로 150달러 이내에서 끊어야 관부가세 면제) 성분은 대충 눈에 좋다고 알려진 오만가지를 다 (하루 복용량 3알 기준으로 비타민A 같은 건 1일 권장량의 500%씩도)때려넣었는데, 그 와중에 중요한 루테인은 또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 10mg만 제공하는 치밀함도 보여 주네요.(우리나라 식약청인가의 1일 권장량이 20mg이고, 이 이상 먹으면 이런저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나 뭐라나) 역시 코쟁이 놈들, 우습게 볼 수 없는 듯.

이 녀석을 대충 한 통 가량 다 먹은 시점부턴 다시 작년처럼 눈에서 빔... 이 나가는 건 아니고, 인공눈물 빠이빠이 해도 눈이 아프거나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그 외에 백내장도 예방해(이라기 보단 엄밀히는 발병을 늦춰)주고 시력도 좋아지고 어쩌고저쩌고 광고는 줄줄 하는데, 시력이 딱히 좋아진 것 같지는 않으나 아무튼 눈이 안 아파서 살겠네요.

굳이 또 아쉬운 게 있다면 지금까지 비타민 제제조차 안 먹던 제가 아침마다 알약을 세 알씩 삼키는 신세가 됐다는 것과, 가는 세월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걸 통감했다는 것이겠습니다. 예전엔 하루 세 끼 밥만 잘 먹어도 아무 문제 없이 펄펄 힘이 나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소위 '관리' 한다고 보통 하루 두 끼만 먹기는 하지만 보조제까지 먹어야 된다니... 아, 옛날이여.


덧글

  • 산타 2019/08/18 13:19 # 삭제 답글

    저도 이제 하루 두끼 먹어야 체중 간신히 유지, 세끼먹으면 무조건 살찌게 돼서 참... 10대 20대 때는 아무리 먹어도 체중은 그대로였는데 말이죠.
  • 城島勝 2019/08/18 16:10 #

    그러게 말입니다. 슬픈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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