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4K OLED TV GZ2000, 7월 19일 일본 발매 취미

올해 CES 최고의 고품질 디스플레이로 꼽힌, 파나소닉의 4K OLED TV GZ2000과 그 형제 모델들(GZ1800, GZ1000)이 일본 기준 7월 19일에 발매됩니다. 한국 정식 발매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큰 GZ2000 관련 정보만 기술.

GZ2000은 파나소닉 최초로 동사가 직접 설계와 조립(OLED 패널 소재만을 LG에서 공급받고, 나머지 모든 공정은 전부 파나소닉이 처리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동안은 패널+주요 구동부로 이루어진 '모듈'을 공급받아, 자사의 HCX 프로세서 연동 후 조정을 거쳐 발매하는 방식이었다는 모양.)한 제품으로, 패널 자체도 최대한 엄선 + 실제 헐리우드 컬러리스트가 제품 개발에 참여한 = 방송용 모니터 디스플레이 수준을 지향하는 프로 컨슈머 디스플레이라고 파나소닉은 언급했습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동일 패널(LG 2019년산)을 사용한 모든 OLED TV 제품군 중 가장 평균 밝기가 높음
: 동사가 PDP 개발에서 쌓은 냉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패널 온도 관리에 따른 메리트

2. (1과 동일한 맥락에서) ABL 기능 역시 동 패널 사용 제품 중 가장 느슨하게 적용

3. 자체 패널 제어 기능인 'Dot Contrast 패널 컨트롤러 Pro' 탑재
: 밝기와 색 정보를 개별 제어하여, OLED의 약점인 명부에서도 풍부한 계조와 색표현을 실현
: 동시에 암부의 계조/색 재현력도 최대한으로 추구, 동 패널에서 지적된 암부 노이즈 사항도 대폭 감소

4. 최신 HCX Pro 프로세서 사양/ 헥사 크로마 드라이브 플러스 탑재
: 모든 휘도에 걸쳐 측정오차를 최대한 저감, 방송용 모니터에 근접하는 색정확도와 색재현력 실현

5. HDR10, HLG HDR, 돌비 비전, HDR10+ 모두를 지원하는 (발매 시점 기준)현존 유일 디스플레이 모델군
(* 형제 제품인 GZ1800과 GZ1000도 돌비 비전과 HDR10+ 를 모두 지원)
: 추가로 SDR 소스를 (유사)HDR로 변환하는 AI HDR 리마스터 기능 탑재

6. HLG 포토 모드 채용
: 파나소닉 풀 프레임 미러리스 S1/S1R에 탑재된 HLG 포토 모드와 연동
: 하이브리드 로그 감마 기반의 HDR 정지화면을 찍으면 이를 HDR로 보여주는 기능

7. TV 일체형 (업파이어링 방식)돌비 앳모스 인에이블 스피커 장비
: 인에이블2/ 미드레인지6/ 트위터3/ 우퍼4 유닛

8. HDMI 단자 4포트 모두 HDCP 2.2/ HDMI 2.0 사양, (중 1포트만)ARC 대응.(차후 eARC 대응 여부는 현 시점 불명)

9. 55인치 기준 무게 33kg (스탠드 포함)/ 65인치 40kg.

그리고 중요한 가격은 65인치 기준 60만엔(소비세 별도, 이하 동일), 55인치는 40만엔. 환율과 올해 LG OLED (특히 B, C형 모델) 판매 가격 생각하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이긴 합니다. 원래 올해 초에는 이 2000 모델은 구미에만 투입하고 일본 발매는 불투명하다 정도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발표되니 일본 현지에서조차 발매한다는 것에도 놀라고 가격에는 더 놀란다는 분위기.-_-ㅋ

대신 다른 모든 것을 제끼고 현 시점까지 나온 모든 OLED TV 대비 가장 우수한 화질을 추구한다면, 생각해 볼 만한 물건인 건 사실입니다. 일단 LG가 2020년-2022년 사이 로드맵으로 잡아놓은 OLED 화질 개선 사항을 이미 구현한 물건으로 기대되면서, 현존 모든 HDR 방식 대응 & 방송용 모니터를 컨슈머 판매하는 격이라고 들이밀 정도의 제품이다보니.

사실 올해 LG OLED가 워낙 So So한 물건이어서(관련 포스팅: 링크) 개인적으로 (굳이)올해 제값주고 맘에 드는 TV를 새로 산다면 이 제품뿐이다, 싶기는 했는데... 발매 후 실제 측정치 같은 것까지 봐야겠지만, 이렇게 구체적인 발매일자와 가격까지 나오니 상당히 구미가 동하긴 하네요. 프로젝터+프로세서 업그레이드 계획을 좀 유보할까, 하는 생각마저 드는지라, 저 스스로도 좀 곤란하다 여기고는 있습니다...


덧글

  • 유다희쨩 2019/06/07 20:04 # 답글

    돌비 애트모스 인에이블 유닛까지 포함된 사운드바 기본 장착이면 나름 저 가격도 그럭저럭 납득할 수도 있는데(퀄은 둘째치고)
    현지구매가 아니면 리스크가 많이 크네여.
    ABL로 인한 스트레스도 적을거 같은데 아쉽습니다.
  • 城島勝 2019/06/08 17:05 #

    요샌 제법 비싼 사운드바도 많으니 말씀하신대로 그리 생각할 수도 있는데, 확실히 리스크가 크긴 합니다. OLED 패널은 워낙 양품 뽑기 편차가 심해서.

    55인치 기준으로 대충 500만원짜리 가샤 돌리는 건데, 가샤 게임에서 원하는 카드 뽑는 것보다야 이쪽 양품 걸릴 확률이 더 높긴 하겠지만 과연 어떨라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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