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해지는 돌비 비전 수록 UBD, HDR10+ 도 비슷한 상황 취미

정적 메타 데이터 체제인 HDR10에 비해 보다 사용자에게 친화된 동적 메타 체제를 표방한 '돌비 비전'과 'HDR10+'로 수록된 4K UltraHD Blu-ray (이하 UBD)의 발매가 조금 뜸해지고 있습니다.

작년 12월에 막 시작한 HDR10+ 는 아직 노하우를 쌓는 중이라는 핑계(?)라도 댈 수 있는데, 최근 들어 뜸해지는 돌비 비전은 좀 하수상한 상황. 그나마 이번에 소개하는 6 ~ 8월 발매로 알려진 타이틀의 이름값이 제법 있기는 합니다만, 물량 웨이브를 좀 보여줘야 할 텐데...


[ 돌비 비전 그레이딩 UBD, 6월 - 8월 추가 예정작 ]


1. 지옥의 묵시록: 파이널 컷

감독 스스로 '이게 가장 완벽한 버전'이라고 밝힌 묵시록, [ 지옥의 묵시록: 파이널 컷 ] UBD가 돌비 비전 그레이딩 됩니다. 35mm 촬영작(일부 신 16mm)이며, 4K DI, 돌비 비전 그레이딩, 돌비 앳모스 수록의 '풀 스펙 UBD'로 발매되는 것도 환영할만한 사항.

2019년 8월 27일 (북미)발매 예정. 다만 라이온즈 게이트 발매작이라 (한국 로컬 발매판이 나오지 않는 한)한국어 자막은 전 세계 어느 판본에도 없을 전망인 것은 아쉽습니다.

2. 도어즈(The Doors)

올리버 스톤 감독이 미국의 전설적 록밴드 도어즈, 의 보컬 짐 모리슨의 생애를 그린 영화 '도어즈'도 돌비 비전 그레이딩. 발 킬머 씨의 출세작('탑건'에선 나온 줄도 모르는 분들도 많으신 듯^^;)이자 뒤늦게 구설수에 오르게 한 단초를 제공한 작품이지만, 모리슨의 생애가 그랬듯이 개인적으론 영화도 인상에 깊게 남았습니다.

2019년 7월 23일 (북미)발매 예정이며, 이쪽도 35mm 촬영, 4K DI, 돌비 비전 그레이딩, 돌비 앳모스 수록의 '풀 스펙 UBD'입니다. 다만 또... 라이온즈 게이트. 이하생략.-_-;

3. 어스(US)

조던 필 감독의 공포 영화 '어스'도 돌비 비전 UBD로 발매. 감독 데뷔작 '겟 아웃'에서 호평받은 여세를 몰아 두 번째 작품도 상당히 재미있게 완성했습니다.

2019년 6월 17일 북미 발매 예정. 이쪽은 2K DI 마스터를 이용한 업스케일 UBD인 건 아쉽지만, 사운드는 돌비 앳모스로 수록된다 하니 기대가 됩니다. 더불어 본 타이틀은 한국어 자막 수록 판본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 HDR10+ 그레이딩 UBD, 6월 - 8월 추가 예정작 ]


1. Space Station

HDR10+ 타이틀 발매에 상당한 열의를 보여주는 군소 다큐 제작사 Mill Creek Entertainment가 발매하는 세 번째 HDR10+ 수록 UBD, Space Station UBD가 7월 9일 발매 예정입니다. 사운드 포맷은 DTS:X.

이 타이틀은 또한 (동사의 세 번째)IMAX Enhanced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IMAX Enhanced는 이 포맷에 대응하는 기기에서 구현하면 보다 확장된 영상/음성 체험을 할 수 있는 포맷인데, 아직 영상쪽은 대응하는 디스플레이는 있지만 현재까지 발매된 IMAX Enhanced 타이틀 모두 별다른 변화를 보여주지 않는 모양이며/ 대신 음성쪽은 대응하는 AVR등에서 구현하면 'IMAX DTS:X' 사운드 재생이 가능합니다. 체험해본 바로는 저음과 전체적인 공간감이 강해지면서, IMAX 씨어터의 사운드 감을 유사하게 내려는 감이 있더군요.


그나마 130타이틀은 나온(발매 예정작 포함) 돌비 비전 UBD는 그렇다치고, 위에 소개한 Space Station까지 이제 12타이틀째인데 11번째 발매작과 3개월 텀을 두고 12번째가 간신히 나오는 HDR10+ 진영은 (초반이란 걸 감안해도)영 지지부진하긴 합니다.

하기는 점차 대세가 스트리밍으로 흐르는 지금 전체 디스크 시장은 점차 줄어드는 데다가, 2018년 통계에 따르면 그 디스크 시장의 10%도 못 차지하고 있는 UBD에 언제까지나 열과 성을 들이라고 요구하는 건 좀 어렵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도 기왕 손을 댄 거, 언제 팍 끝내더라도 끝나기 전까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하여간 귀추를 주목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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