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알 수 없는 소비 심리 잡담

1. 간혹 잠들기 직전이나 실외에서 인공눈물을 넣을 때, 영 익숙하지가 않다보니 한두 방울씩 눈이 아니라 딴 데다 떨구고 말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정말정말 아깝더라고요. 저거 한 병에 얼만데!(진단서 내고 사니 천 원인가 합니다.) 한 방울을 낭비하다니, 이러면 1년에 얼마나 낭비를 하는 거야!

2. 오늘은 이케아에 갔는데, 가구는 아니고 건물 실내외 꾸미는 용품들을 이것저것 샀습니다. 이것도 달아보면 재밌을 것 같고, 저것도 깔아보면 재밌을 것 같고. 이러다보니 예정에도 없는 것도 몇 가지 사고, 총액이 30만원도 훌쩍 넘어가더라고요. 그런데도 '싸게 잘 샀지, 암.' 이러고 있습니다.

3. 점심을 밖에서 해결하고, 톨비 내고, 자동차 주유비를 결제할 때는 없던 수전증이 생기면서 손이 달달달 떨립니다. '점심 같은 거 컵라면 하나 먹으면 되는데, 괜히 기분 낸다고 족발을...', '주유비 5만원! 사람 살려'

4. 귀가해서 무심코 들어간 아마존 저팬에선, 장바구니에 넣어둔 물건이 2000엔 할인된다고 떠 있습니다. 좋아! 저게 할인 되면서 살 것들 총액이 딱 관부가세 부가 안 되는 범위(15만원...)로 아슬아슬 내려왔어! 신난다! 사는 거야! (광클릭 중)


...이 소비 심리와 패턴은 뭔가 잘못된 거 같은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는 걸까요.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