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 최전선, 8K 프로젝터/ 8K QLED 정보 취미

1. 8K 프로젝터 소식

JVC의 2018-2019 시즌 최상위 프로젝터 DLA-NX9이 가정용 프로젝터 최초로 8K 지원(4K D-ILA 디바이스에 e-shift 방식으로 구현한 유사 8K) 기능을 달고 출시 직전인 가운데, 또 다른 8K 지원 프로젝터 정보가 있어 간단히 적어 봅니다.

다만 이 제품은 가정용이라 하긴 어렵고, 소극장용인데 가정에서도 (상당히 무리하면)쓸 수는 있다- 정도에 가깝습니다. 이 프로젝터, 델타 전자(디지털 프로젝션)에서 10월에 발매하는 프로젝터 INSIGHT Laser 8K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1.38인치x3판 다크칩 DLP 채용

- 네이티브 해상도 4K (1.90:1)
: RGBY 서브 픽셀을 고속표시하여 유사 8K 구현 (종래의 XPR 방식과 다른 독자 알고리즘)

- 레이저 광원(블루 레이저) 채용
: 최대 광량 25000루멘/ 반감 2만 시간(이후 50% 가량의 광량에서 지속)

- 다이나믹 명암비 2만 : 1

- BT.2020 색역 커버율 74.4%/ DCI 100%
: 추후 RGB 레이저 사용으로 2020 커버릿지 99.9% 달성을 천명
(* 본 기종에 광원 교환식 대응 여부는 불확실)

- HDR10, HLG HDR 대응

- 디지털 프로젝션 독자의 색조정 기능 ColorMAX, 감마 및 RGB 게인 조정 기능 탑재

- 입력단자는 12G-SDI 4계통, 3G-SDI 16계통, 차후 업데이트로 DP포트 1.2(4계통) 입력도 대응

- 8K/ 60p, 4K/ 120p, 2K/ 60p 입력 대응

- 팬 노이즈 최대 55dB

- 소비전력 3.8kw

- 사이즈 703x1000x479mm (가로x세로x높이), 무게 132kg

- 가격 오픈 프라이스 (실 거래가 약 40만 달러)

가격에서 억 소리 나는 물건이고 소비 전력이나 소음, 무게 모두 일반 가정에서 쓰긴 어렵고 따로 영사실을 분리해야 쓸까말까한 수준이니, 홈 시네마 관점에선 어디까지나 극장 공급 전용이 아닌 시판용으로 나온 (유사)8K 3판 DLP/ HDR 대응 제품이란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디지털 프로젝션의 프로젝터는 예전부터 소음에 신경쓰지 않고 고광량/ 고스펙을 추구하는 제품으로 유명했고, 이 제품도 그런 선상에 있습니다.)

이 스펙으로, 중량과 소음만 더 줄여서 10만불 가량으로 내놓으면 거의 홈 시네마 끝판왕 프로젝터라고 해도 무방하겠는데... DLP 디바이스에선 그정도로 축소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거라 봅니다. '기술 선도용 제품'이면서 '일반 판매'라는 관점에서 소개해 봅니다.

2. 8K QLED TV 소식

이미 알려진 소식이지만, 근자에 삼성이 8K QLED TV를 선보였습니다. 모델명은 Q900R로 북미 기준 10월 28일부터 배송 예정이며, 가격은 85인치 기준 1만 5천 달러.(65인치와 75인치 모델도 런칭되며 이쪽은 영국 발매가 기준 4999파운드/ 6999파운드. 다시 말해 구미 기준으론 65인치가 대략 700만원/ 75인치가 1000만원/ 85인치는 1700만원 선인 셈이며, 미국에는 82인치 모델도 발매 예정입니다.)

- 네이티브 8K 패널/ 직하형 LED 백라이트/ HDR10, HDR10+, HLG 대응/ DCI 커버릿지 100%

- 10% 화이트 윈도 기준 휘도 약 4000니트(75, 85인치 한정)/ 65인치 모델은 3000니트

- HDMI 2.1 업그레이드는 차후 지원 예정(무료)
* VRR 및 HDR10+ 같은 2.1 관련 기능 대부분은 초기 상태에서 구현되어 있음.
* 2.1 업그레이드 후 HDMI 1번 단자에서 최대 8K/60P 입력 가능.

- 3D 비대응, 커브드 모델 없음

삼성의 현 QLED는 어디까지나 퀀텀 닷 필름 붙인 LED 백라이트 LCD TV... 지만, 바로 그래서 8K 대응도 쉽고 빨랐던 편. 물론 지금은 네이티브 8K 컨텐츠가 없다시피 한 시점이라, 삼성은 일단 4K QLED의 상위 모델 정도로 이걸 런칭/ 홍보할 모양이긴 합니다.

따라서 주로 내장 AI 프로세서의 솜씨에 따라 퍼포먼스가 결정됩니다만, 현재 리뷰용 시제품에선 업스케일 체감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고(이건 올 초에 나온 샤프 8K TV도 안고 있는 문제입니다만)... 추가로 블랙의 깊이가 (직하형치고)좀 부족하다든가 블루밍이 제법 보인다...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중.

이외 명시된 기능상으론 돌비 비전 비지원도 아쉽긴 한데... 그래도 가정용에서 (돌비 펄사 스튜디오 모니터에서나 가능했던) 4천 니트 휘도를 진짜로 구현하여, 현존 하이 다이나믹 그레이딩 컨텐츠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HDR10 컨텐츠를 사실상 완전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강점은 있습니다. 근데 또 65인치 모델은 3000니트로 제한한 센스는... 역시 삼성 센스답다고 밖에는.

하여간 일단 이쪽은 가격으로나 사이즈/ 기능으로나 가정용 기준이니, 앞선 프로젝터에 비하면 훨씬 친근(?)하긴 합니다. 국내 발매 시의 가격이 구미에 비해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여튼 삼성은 이것으로 8K 소개에 앞장설 모양이니... 파급력 여부는 차치하고 아무튼 재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


덧글

  • 로리 2018/10/16 13:56 # 답글

    HDMI 2.1 업뎃 해주는 군요 다행입니다.
  • 城島勝 2018/10/16 16:16 #

    최초의 8K TV 타이틀은 샤프한테 뺏겼으니까, 삼성 존심에 최초의 HDMI 2.1 TV 타이틀은 챙겨야지요.
  • 로리 2018/10/16 20:27 #

    아무래도 HDMI 2.0b 단자 앞에 FPGA 달아서 뒤에 HDMI 2.1 나오면 제어하는 형태가 되지 않으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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