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어비스, BD 정식 발매 및 더빙 추가의 건 취미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방영한 전체 13화 분량(최종화는 일반적인 TVA 두 화 분인 약 50분)의 일본 TV 애니메이션, [ 메이드 인 어비스 ]가 국내에 Blu-ray(이하 BD)로 정식 발매됩니다. 발매사는 미라지 엔터테인먼트, 프리오더는 다음주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본 정식 발매 BD에는 발매사가 자체 제작한 한국어 더빙도 수록됩니다. 상기 영상은 주인공 리코 역을 맡은 김 연우 성우의 인사 영상. 이것으로 메이드 인 어비스가 동사의 [ 원펀맨 ], [ 4월은 너의 거짓말 ], [ 빙과 ]에 이어 네 번째의 BD 한정 자체 더빙작이 되겠습니다.

일전에 이 작품의 정발 BD에 대해 언급했을 때(링크) 어떤 캐릭터의 스크린 샷을 올리면서 '이 캐릭터가 가장 어렵네요.'라고 한 것은, 더빙 오디션에 대한 의견을 내기가 가장 어렵다는 의미였습니다. 해당 포스트 작성 시점보다 좀 앞선 날들부터 오디션에 대한 의견을 내고 있었는데, 오젠이란 이름의 이 캐릭터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 일본판 성우가 워낙 멋지게 잘 소화했다는 이유로 오디션 결과물에 대한 의견을 내기가 정말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제 사정과는 별개로 현장에서도 선택 난이도가 어렵다는 것만은 동감했는지, 오젠의 성우는 2차 오디션까지 갔습니다.(결과는 상기 영상과 같은 형태로, 제작사에서 차차 공지할 것이라 봅니다.) 저도 아직 오젠의 더빙 결과물은 받지 못해서 어떤 감으로 녹음되었을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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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한 그림체와 별개로 절대 토를 달 수 없는 청소년 관람불가인 이 애니메이션은, 일단 모험물입니다. 지브리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던 원화맨들이 그린 미려한 배경을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수준 높은 영상과 BG 퀄리티 등, 추천할 만한 요소도 잔뜩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 연출의 방식에선 충분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까, 무턱대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긴 어렵습니다.

그렇긴 해도 원작 만화에서 어떤 요소를 받아들이고 어떻게 보여줘야 할 지 확실히 감을 잡고 만든 이 애니메이션은, 성인이라면 충분히 납득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이 어두운 판타지 스토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보시는 분들 개개인께 맡깁니다. 그러기 위해, 자막과 더빙 모두 열심히 제대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트를 지하 1층으로 치고, 다음에는 지하 2층에서 뵙겠습니다.


덧글

  • 산타 2018/09/14 20:27 # 삭제 답글

    저번에 10월 중순까지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셨는데, 다음 주에 예약까지... 정말 빨리 나오네요;;
  • 城島勝 2018/09/15 20:04 #

    작업 자체는 발표보다 일찍 들어가서 그렇게 전망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잘 흘러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 ㅇㅇ 2018/09/14 21:33 # 삭제 답글

    앞에분 말마따나 더빙까지 하는데도 굉장히 작업속도가 빠르네요.
    오히려 이거 다음 차기작이 뭐길래 이렇게 빠르게 진행하는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어쨌든 이작품은 더빙되기는 어렵겠다 생각했는데 더빙이 된다고 해서 놀랐네요.
    내용적으로는 꽤 괜찮게 봐서 더빙도 기대되네요.
  • 城島勝 2018/09/15 20:06 #

    저도 더빙한다고 들었을 땐 좀 놀랐습니다. 검토할 일이야 늘어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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