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오레오. 모든 걸 갖추었으되 (하필 나한텐)동풍이 없구나 취미

얼마 전에 V20의 오레오 업글 후기를 좀 적었었는데(링크), 이후 몇 가지 시도를 해보고서 적어 봅니다.

My V20의 OS가 오레오로 바뀐 후의 상황:
- 배터리를 좀 더 빨리 소모하는 느낌 외엔, 전체적인 동작은 스무스하고 발열도 크지 않다.
- 다만 내가 맛폰으로 하는 두 개의 게임(데레스테, 밀리시타)에서 둘 다 문제가 발생한다.
: 두 게임 다 프레임이 간헐적으로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며, 밀리시타는 게임을 하기 힘들 정도.(누가에서는 발생하지 않은 문제.)
(* 누가에서는 데레스테의 경우 3D 표준 옵션/ 밀리시타는 3D 고화질 옵션이었음.)
: 시타는 덤으로, 게임 중의 발열도 누가 때보다 더 커짐.


1. 공장 초기화

이거야 원래 OS 판올림 하면 당연히 하던 거지만, 아무튼 했습니다. 초기화 후 초기 화면에서 한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냅둔 다음, 구글 계정 복구 > 백업 이미지 복구 > 데레스테와 밀리시타는 일부러 앱을 지운 뒤, 재설치.

결과: 별 변화 없음. 특히 밀리시타는 리듬게임 자체를 하기 힘들정도로 심하게 두둑거림.


2. MLT OFF

LG 휴대폰 전통의 성능 업(?) 비법인 MLT 끄기. 누가에서는 신경도 안 썼지만, 결국 오레오에선 시도.

결과: 별 변화 없음. 사실 쓰로틀링 옵을 끄는 게 진짜 성능 업인데, V20은 히든 메뉴에서 쓰로틀링 끄기가 지원 안 됨.


3. 게임 옵션 조정

데레스테는 3D 경량/ 밀리시타도 3D 경량으로 조정...

결과: 데레스테는 그럭저럭 프레임이 '일정하게' 끊겨서, 게임 자체는 할 수 있게 됨. 밀리시타는 저해상도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둑거림.


4. 폰 자체의 게임 옵션(게임 튜너인지 게임 런처인지, 하여간 그 비슷한 거. V20 누가에선 게임 절전 메뉴였음.) 조정

폰 자체의 게임 모드에서 데레스테와 밀리시타 둘 다 해상도를 중간으로 깎고, 프레임을 높음으로 유지.

결과: 데레스테는 다시 3D 표준 옵으로 올려도 할만해짐. 밀리시타는 여전히 뭔 짓을 해도 3D를 하면 두둑거리는 구간 발생.


5. (4에서 언급한)게임 옵션에서 밀리시타만 프레임까지 중간으로 조정

결과: 간신히 밀리시타도 '일정하게' 프레임이 끊겨서 게임 자체는 할 수 있게 됨. 다만 3D 고화질 옵에선 여지없이 두두두둑.
(* 일부 곡에선 3D 표준 옵에서도 두둑 거려서, 결국 3D 경량으로 또 다운.)



결론: OS가 업그레이드 되어 폰 자체는 전반적으로 쾌적해졌는데, 하필 내가 하는 두 게임하기는 나빠짐.
보조: 밀리시타의 오레오 대응은 올해 1월에 완료했다 함.(사실인지 어떤지는 차치하고.)
추가: 여전히 누가인 갤럭시 탭S2 에선, 여전히 두 게임 다 3D 표준/ 3D 고화질 옵으로 잘만 돌아감.
(* 데레스테 3D 리치 모드 기준으론, 같은 누가에선 V20이 조금 더 안 끊겼었음.)

여담: 이건 게임은 한가할 때 태블릿으로나 하라는 구글님의 가르침인지...


덧글

  • 김안전 2018/07/30 12:20 # 답글

    전화기 사양이 딸린다는 생각이니 선택지는 없으시군요!
  • 城島勝 2018/07/30 12:32 #

    사양보단 앱의 오레오 대응이 문제인 거 같은데, 사용자가 해결할 방법은 성능빨로 앱의 문제점을 덮는 것뿐이긴 하겠습니다.-_-;
  • ㅇㅇ 2018/07/30 18:35 # 삭제 답글

    게임은 아이폰이라는 유서깊은 교훈이 다시금…
  • 城島勝 2018/07/30 21:06 #

    오레오&V20 이 컴비가 게임 빼곤 불만이 없는 게 문젭니다.^^;
  • 요르다 2018/07/31 14:11 # 답글

    저도 폰을 바꾸니 게임이 빨라지더라고요.......
  • 城島勝 2018/07/31 19:43 #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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