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마존 배송, 오랜만의 황당한 경험 잡담

오늘은 영국 아마존에서 주문한 물건이 도착했는데, 이게 오랜만에 황당한 경험을 앵겨줘서 썰 풀어봅니다.

1. 주문: 5/ 25

쥐라기 공원 박스(발매 됨), 블레이드 러너 2049(발매 됨), 트리스탄과 이졸데(6/15 발매)


2. 발송: 5/30

모두 묶음 배송으로 주문했지만, 영마존 시스템이 원래 그랬는지 갑자기 착한 일이 하고 싶었는지...

쥐라기 공원 박스와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먼저 보냈다고 연락이 옴.


3. 도착: 6/11 (오늘)

박스가 반쯤 파손되어서 아무렇게나 테이핑된 채 비닐봉지에 싸여 왔을 때부터 뭔가 감이 안 좋았는데... 쥐라기 공원만 있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어디갔어?(덤으로 쥐라기 공원 박스는 구겨지고 뜯어지고 난리.)


사실 딱히 케이스에 관심을 두는 타입이 아니라서 쥐라기 공원 박스 상태도 그냥 넘길까 했는데, 블레이드 러너 2049 분실 클레임 걸면서 같이 클레임 걸고 싶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세관의 소행 같기는 한데 초저가 해외배송이라 어디서 이래됐는지 알 도리도 없으니, 별 수 없이 영마존하고 얘기할 수밖에 없었네요.

그래서 바로 영마존 챗 상담을 한 결과, 둘 다 재발송해주기로 결정. 해외 배송 건은 파손, 분실에 대한 위험이 상존하기에 이런 정책을 취하는 아마존의 자세는 높이 삽니다만, 저는 더 기다려야 하고/ 아마존은 손해를 보는 이런 사태를 애초에 만들지 않는 게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비슷하게 해외 직배송을 받는 모든 분들 물품이, 이 사람처럼 애먹지 않고 잘 받으시길 빕니다.


덧글

  • 키리바시 2018/06/12 08:40 # 답글

    박스가 말 그대로 작살났는데 정상으로 보고 통관시키는 것도 알만하군요...
  • 城島勝 2018/06/12 10:59 #

    본문에서 말은 안 했지만, 비라도 맞았는지 실은 물에도 젖어 있었습니다.-_-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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