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2018년 플래그쉽 UBDP, UB9000 관련 단신 취미

파나소닉에서 올 상반기 안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사 최상위 UBDP, DP-UB9000에 대한 단신입니다.

동 기기는 올해 초 CES에서 최초 발표되었으며, 다음의 특성이 있습니다.

- HDMI 2계통(V / A 분리 출력 가능)
- 아날로그 7.1ch 음성 출력 지원
- 샷시를 비롯하여 전체적인 만듦새면에서 고급 플레이어를 지향
- HDR10 이외에도 돌비 비전, HDR10+ 에 대응
- HDR 옵티마이저 기능 장착

개중 HDR 옵티마이저는, CES 당시 발표에 따르자면 HDR 작품의 그라데이션 조정이 가능하다... 는 취지의 기능입니다. 이는 HDR 컨텐츠 마스터링, 오소링 능력도 갖고 있는 파나소닉 헐리우드 연구소에서 취합한 현존 HDR 컨텐츠(주로 UBD의 HDR10을 중심으로)를 분석하여 > 이를 유저 각자의 출력 디스플레이에 되도록 적합하게 띄울 수 있게 조정하는, '보다 발전된 톤 맵핑' 테크닉이라는 모양.

현재 이러한 톤 맵핑은 주로 디스플레이 기기와 그 제조사에서 연구되고 있는데, 파나소닉은 자사의 디스플레이에서 다소 등한시하던(HDR > SDR 변환에는 충실한 편인데, 이건 HDR 디스플레이에선 의미없는 기능이므로) 이 HDR 톤 맵핑을 > 발상을 좀 달리하여 플레이어부터 적용해 나갈 것인가 봅니다. 덕택에 계획대로 잘만 나오면 연결하는 디스플레이가 어떤 제조사의 그것이라도, HDR 퀄리티 우열의 편차(= 차이 수준의 편차가 아니라 정말 우열 수준의 편차)를 더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기도 하고.

또한 이는 일전에 포스트한 S-Vision 테크닉 탑재 플레이어(관련 포스트 링크)와의 승부도 예상되는 대목이라, 제법 흥미롭습니다.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 이런 식으로 맵핑 테크닉까지 파편화가 가속되면 '보기 좋은 영상'이란 건 만족시킬지 몰라도 '진짜 제작자 의도의 영상'이 무엇인지는 전혀 알 수 없는 미로에 빠진다는 것인데... 따지고 들자면 HDR10 이란 기술 자체가 디스플레이를 무시한, 성급한 결함 덩어리라 그걸 조정한다고 다들 고생하는 이미지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UB9000은 일본 발매 계획이 아예 없는 것으로 알려졌기에, UB900 일본판 같은 MGVC 대응 기능은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파나소닉은 일본 내에선 주로 UBD 레코더(UBD 재생도 가능하고, 방송 등을 내장 HDD나 BD-R에 기록 가능한)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 소비자 반응도 레코더 기기 쪽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일본 내 UBD 시장 자체가 파이 성장이 지지부진해서... 아무래도 북미를 중심으로 서구 시장만을 공략하고 일본은 간만 보다 낼지 어떨지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차후에 상세한 발매일과 가격이 발표되면, 혹은 실물을 접하게 되면 또 그때마다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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