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비전 수록 UHD-BD의 현재와 미래 취미

동적 메타데이터 방식의 하이 다이나믹 레이지 표현 테크닉인 '돌비 비전'(이하 DV)이 수록된 UHD-BD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선 2018년 3월까지 알려진 DV 수록 UHD-BD의 리스트는 여기(링크)를 참조.


아직 확실하게 확인이 되지 않아 상기 리스트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상반기 출시 예정인 [ 라이언 일병 구하기 ] UHD-BD 역시도 DV 그레이딩이 수록될 거라고 하는 등... 느리지만 DV의 세는 점차 확장되고 있습니다.

DV가 HDR10보다 수록과 시청자 체감 양쪽 모두에서 유리한 이유와 실체감에 대해서는 본 블로그에서도 몇 번인가 다룬 적이 있지만, 요는 HDR10보다 훨씬 유연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유연해서 어떤 경우에는 TV마다의 성능차(특히 OLED와 일반 LCD의)에 따른 체감차까지 보정해 버리지만, OLED측에서도 약점인 명부 펀치력 측면에서 보완이 되기 때문에 나쁜 거래도 아니고.

아울러 그간 영화관 공급용 DCP를 기반으로 VUDU와 넷플릭스 쪽으로 전개하던 돌비 입장에서도 UBD 수록은 시장과 인지도를 넓힐 수 있으니 좋은 일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HDR10보다 진보한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 표현을 통해 (이제야)UBD다운 UBD를 볼 기회가 생기니 좋은 일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UBD 입장에서도 이제야 으쓱할 기회가 생긴 셈이고.

문제는 UBD가 언제까지 생존할지가 불안하고, DV 외에도 동적 메타데이터 방식 시장을 휘어잡기 위한 각사 연합들의 기세가- 가장 대두되는 것은 역시 삼성 주도의 HDR10 플러스 - 올해부터는 점점 치열해 질 것이며, 당분간 소비자들의 플레이어/ 디스플레이 및 타이틀 소비에 대한 불안과 피로감(언제 또 신기술이 나와서 내가 산 것이 골동품으로 전락할지...)도 심해지고 있기는 합니다.

솔직히 2016년 UBD 첫 출시 당시부터 디스플레이(TV와 프로젝터 모두)와 플레이어, 타이틀이 전부 (꼭 DV가 아니라도)동적 메타데이터 방식의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 기준에 합의를 이루고 제품들이 나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기도 한데... 모든 것이 경쟁 속에 발전이 있다고는 합니다만, 하이 다이나믹 표시 기술은 솔직히 너무 설익은 상태로 시장에 내보냈다고 봅니다.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하이 다이나믹 자체는 이론상으론 나무랄데 없는 기술이지만, 그걸 인간이 얼마나 잘 활용할지.


덧글

  • PFN 2018/03/07 12:26 # 답글

    어느 방식이든 빨리 결정이 나야 말단 소비자가 이러든 저러든 할텐데
    이리 개판이어선 빨리 사면 호구라는 생각만 드네요.
    내가 산 테레비가 HD-DVD라니!! 하게 되고싶진 없으니..
  • 城島勝 2018/03/07 14:27 #

    말씀하신대로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이야기에 어둡거나 알더라도 맘이 급한 사람도 많으니, 가전회사들로서는 1년마다 신상을 내놔도 아무튼 팔리고 & 욕도 안 먹는 구실이기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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