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 시어터 - 그렇다치더라도 내 계산으로는... 취미

아이돌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라... 런칭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나름 골수 유저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지. 그러나 어차피 사이야인... 아니, 런칭 초기... 그러니까 숨겨진 골수 유저들이 많다해도 내 계산으로는...

50%. 그러니까 내 힘의 절반만 내면 충분히 이벤트 스코어 랭킹 2만 등 안에는 들 테지.

어, 이 점수는 5만 등 밖? 뭐야, 사이야인은 큰 원숭이로밖에 변하지 않는데... 이 게임 유저들은 전설의 슈퍼... 란 말인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지만, 그렇다면 나도 조금 힘을 올려볼까.

어떠냐, 60%... 아니, 근데 전투력, 아니 점수가 왜 이것밖에 안 오르지. 그래, 아직 노오오오오력이 부족하구나. 그럼 좀 더 올려보지.

75%! 아니, 오히려 전투력이 내려가고 있어? 내 전투력을 내 몸이 버티지 못한단 말인가? 아니야, 할 수 있다. 내가 우주의 1인자다!!!

100%! 해냈다! 이 점수라면... 이 점수라면... 이 게임 초대 이벤트 스코어 랭킹 2만등 안엔 들겠지! 우주 최강은 나다! 나뿐이란 말이야!

에잇! 멍청한 놈!


...이제야 프 사장님의 심정을 알 것 같네요. 능력으로 넘을 수 없는 벽에 가로막혀 발버둥치신 그분의 심정을. 근데 진지하게 한 마디 하자면 이 게임, 농담 안 보태고 과금러 아니면 스코어 랭킹전 같은 건 꿈도 못 꾸겠습니다. 런칭 후 실질적인 첫 이벤트부터 이러니까 저같은 사람은 차라리 (다 포기해서)편안한 심정이 되었지만,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저와 함께 포기해서 편해교에 입교하지 않으신 분들께 미리 애도를 표합니다.


덧글

  • 샤아P 2017/08/23 13:48 # 답글

    이 게임은 애초에 풀콤의 매리트가 거의없어서 하이스코어는 그냥 덱파워싸움이에요
    바하무트라던가 밀리언아서처럼 걍 버튼 하나 누르면 카드들 꽝 부딫히고
    거기서 숫자나온걸로 승부하는 그런 수준의 랭킹인거죠

    게다가 데레스테 초창기에는 해당속성 ssr한장 없이도
    금트따지던거랑 비교되서 그런지 진짜 쓰레기같이 느껴집니다
  • 城島勝 2017/08/23 14:55 #

    유사 게임(표현을 빌려 봤습니다.)이란 그런 거로군요. 게임만 하던 저로선 다른 우주의 전사들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이네요. 흑흑...
  • 2017/08/23 15:37 #

    당장 제 주변에는 밀리시타 이번 이벤트를 가챠코인으로 sr 모아 브론즈 하이스코어 따신 분이 계십니다.
    오히려 데레스테 아타퐁때 즐기던 입장에선 쓰알 없이 금트가 가능했단 이야기가 흥미롭네요.
    실례지만 소스 부탁드려도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폰 리겜은 데레스테 스쿠페스나 지금의 밀리시타나 거의 비슷하다 보고 있습니다.
  • 샤아P 2017/08/23 15:37 #

    골드가 아니라 실버네요 ㅋㅋ
  • 2017/08/23 15:38 #

    본인께 확인결과 제가 잘못 알고 있던 점이 있어 실버->브론즈로 댓글을 수정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샤아P 2017/08/23 15:42 #

    열심히해도 실버조차 힘든건가보네요
    데레스테야 2년이나 지났으니 인플레때문에 어쩔수없다치는데
    이 겜은 첫이벤트부터 덱파워>>>>>노력이니 참 답답합니다
  • 2017/08/23 15:51 #

    데레스테의 경우 첫 이벤인 아타퐁이 오픈 1주만에 열렸고, 그때 당시 나온 쓰알이래봤자 미쿠 단 하나였고
    밀리스테의 경우엔 오픈 한 달이 넘도록 이벤은 없이 가챠만 추가되다 보니 여태까지 추가된 가챠캐가 10캐에 육박하는 점이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겠죠. 유저들이 그때까지 모은 덱 자체도 다르고요.

    당시 SSR 등장률이 1.5%였던 데레스테와 3%인 밀리시타의 덱 레어도 향상속도도 아마 차이로 이어졌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말씀하신 점을 데레스테 첫 이벤이나 스쿠페스 첫 이벤때도 절감했었어서 폰 리겜엔 큰 기대를 갖진 않는 중이네요
  • 城島勝 2017/08/23 16:34 #

    슈 님// 말씀하신 세 리듬 게임을 전부 해보고 있는 제가 볼 때

    스쿠페스 : 풀콤 메리트는 낮으나, 스코어 카드 스킬 레벨 올리는 방식으로 이벤트 무료 SR이 아직도 비빌 언덕이 있다.
    (런칭한지 오래되기도 했고, 뽑기 천장 시스템이나 카드 교환 같이 구제책도 제일 많아서)
    데레스테 : 풀콤 메리트는 셋 중 가장 높으나, 런칭한지 오래되고 스킬 레벨 올리기가 쉬워서 신규 유입이 지금 비비긴 어렵다.
    (런칭 초기부터 해온 유저는 무과금이나 저과금으로도 특정 덱은 어떻게든 꾸릴만한 기회는 주어졌는데, 신규는...)
    미리시타 : 풀콤 메리트는 스쿠페스보단 높은데 별로 크지 않고, 이미 고등급 뽑기 카드가 많이 풀려 런칭 두 달만에 계급 확정.
    (여기에 스코어 스킬도 천편일률적에다 효율도 크지 않아서, 결국 덱 파워 강한 쪽이 그냥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

    이런 상태로 보입니다. 결국 미리시타는 소위 말하는 죽창 플레이를 런칭 두 달만에 막아버린 셈이고(소과금 혹은 운 없는 유저들에 대한 특별한 구제 방안도 없고), 마스터 랭크 시스템 등으로 볼 때 앞으로도 개선될 여지는 아예 없을 것 같네요. 슈 님 주변에 계신 분도 운이 꽤 좋으셔서 다행인 것이고, 당장 런칭 첫 날부터 했는데 페어리 SR이 달랑 두 장(그나마 한 장은 이벤트로 주어진 판정 강화 SR 미즈키인데, 얘는 스코어 대비 효율이 너무 안 좋고...)인 제가 올린 실적은 본문의 저것이다보니.^^;

    하지만 스코어 랭킹에 신경쓰지 않는 관점에서 본다면, 미리시타의 좀 난잡한 UI/ 부족한 곡/ 긴 로딩 등등... 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 있을 문제고(제작사의 의지와, 과금러분들의 과금이 이어진다면) 3D 모델링이나 복장 바리에이션 같은 건 좋으니까 그런 점에선 의미가 있기도 하겠습니다. 덤으로 몇 종류 안 되는 찬스 문답이 반복되는 영업 시스템이나 일반 회화도 좀 다양하게 추가해 준다면... '리듬 게임'이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정도의 유사 게임으로선 좋을 것 같네요.
  • 2017/08/23 16:45 #

    주인장님의 의견 진중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나가다 여러모로 소란을 피운 것 같아 마음 한 켠이 편치 않았습니다.
    혹시 이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
  • 요르다 2017/08/24 00:59 # 답글

    전 밀리시타는 이벤트 아예 포기하고 그냥 영업만 하다가 티켓모이면 쓰는식으로만 플레이중이네요ㅋㅋ 데레스테에 올인을 하기로
  • 城島勝 2017/08/24 05:15 #

    ㅎㅎ 네. 저도 데레스테 플레이 환경을 정비한 이후론, 사운드 듣는 맛이 좋아서 이쪽 플레이 시간이 많이 늘었습니다.

    한 계정이 폰-태블릿 양쪽을 아무 걸림 없이 병행할 수 있는 게 데레스테 뿐인 이유도 있고. 외장DAC 연결하고 플레이하기엔 태블릿이 절대적으로 편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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