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게임 장터에 다녀왔습니다. 취미

어제는 안양 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열린 제11회 레트로 게임 장터에 다녀왔습니다. 소싯적부터 게임을 해왔다보니 이런저런 옛날 게임기나 관련 물품을 보는 건 늘 즐거운 일이라.

다만 사진 자료를 따로 남기지 않은 것은, 제 기준에선 별로 먹잘 것이 없는 잔치여서 그랬습니다. 바로 이전인 10회 때보다 신기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모두 줄어들었고 판매자분들도 감소한 듯. 그나마 애플 PC 같은 물건을 본 건 이채롭긴 했습니다만... 더구나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관심도 높은 게임 OST CD 출품도 별로 없어서- 그나마 이글루스에서 자주 뵈었던 Janet 님의 컬렉션을 본 것 정도가 수확- 아쉬웠습니다.

그러다보니 산 거라곤 달랑 이거 하나. 아쿠에리온 EVOL BD 전권(총9권). '레트로랑 아무 상관 없잖아?!'라는 사이드 태클은 당연히 예상합니다만(웃음), 아니 팔러 오신 분이 계셔서 저도 사고 말았지요.^^; 내용물 완비에 상태도 좋은 물건을 괜찮은 가격에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노래랑 오프닝 영상만 좋은 애니에 이 돈을 치르다니...!' 하는 마음의 소리가 들려왔지만, BD니까 그 노래랑 오프닝 영상이라도 멀끔하게 볼 수 있잖아 하면서 타협.(웃음;)

하여간 저야 이렇게 나름의 수확이라도 있었는데, 다른 가보신 & 셀러로 참가하신 분들은 어떠셨을까 모르겠네요. 뭐, 제 기준에선 좀 심심했더라도 원하는 물건을 찾으신 & 좋은 다른 분들에게 양도하신 분이라면 충분히 보람 찬 장터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고로 다음 장터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덧글

  • 남두비겁성 2017/01/22 12:02 # 답글

    레트로랑 아무 상관 없잖아!?

    어제 도트를 열심히 찍었더니 갑자기 FF3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 城島勝 2017/01/22 12:19 #

    FF3 좋죠. 어제 마침 회장 방문 중에 FF3 전투 음악을 틀길래, 오리지널 FC판을 언제 다시 진득히 잡고 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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