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스테, 협력 라이브 개시 게임/모형 감상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이하 데레스테)의 신 이벤트, 협력 라이브가 개시되었습니다. 신 이벤트라고 하셔도 베타 테스트 두 번이나 했고 정식 명칭은 협력 라이브가 아니라 라이브 파티잖아... 라고 태클 거는 당신! 그 말씀 다 맞습니다.(웃음)

관심 있는 분께선 아시겠지만 이 이벤트는 5인 유닛 중 플레이어 자신은 한 아이돌만 담당하고 통신으로 연결된 다른 나머지 네 유저가 각각 한 아이돌씩 맡아 5명이 같은 곡을 치는 방식으로, 나름대로 '소셜 게임틱'한 모양새를 추구했습니다. 데레스테는 기본적으로 리듬 게임이니 그저 묵묵히 자신과의 싸움(= 풀 콤하자, 캐쉬 모으자, 가샤 하자...)을 해나갈 뿐입니다만 이런 이벤트를 통해 제한된 커뮤 케이스와 뭐가뭔지 알기 어려운 매칭 시스템(웃음)이라도 아무튼 다같이 뭔가 할 수 있는 장은 마련된 셈입니다.

유닛은 All 및 각 타입으로 네 패턴의 진용을 짜놓고, 커뮤 챗도 네 패턴을 미리 설정해놓아 라이브 전/ 후에 각각 찍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만... 솔직히 트롤링 대책이랄까 그런 게 충분히 잘 되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커뮤 챗으로 욕을 바가지로 할 수 있는 거야 아니니까 그쪽은 상관없는데 얼마 전에 추가된 오버 로드 스킬이 문제가 되는지라...

이 이벤트 개시 전부터 오버 로드 스킬 때문에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저도 오버 로드 쓴 유저를 만나긴 했지만 곡이 워낙 쉬운 게 걸려서 아무런 위협이 안 됐습니다. 오히려 오버 로드 스킬 발동 덕분에 풀콤 3인 미션을 성공한 거 같기도 하고(웃음)... 하지만 좀 많으면 분명 심장 쫄깃할 수도 있겠고 덕분에 힐 스킬 카드를 덱에 더욱 편성하고픈 기분이 들어서 자연스레 사용처가 의문시되던 힐 SSR 역시 다시 귀하게 여기는 분들이 늘었다는 모양입니다만...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런 건 아무래도 좋고(웃음), 나름대로 이 이벤트 맘에 듭니다. 1. 협력 라이브에 참가한 다른 분들 덕에 (난 없는)SSR 복장 입은 애들을 팍팍 볼 수 있어서 좋고, 2. 보상도 캐러밴 식으로 랜덤 SR 주어지고 + 이벤트 점수 묵묵히 쌓다 보면 보상 테이블로 주어지기도 해서요. 특히 1번 좋네요, 1번. 전 딱히 가샤 신의 가호를 받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샤 신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 패기(= 과금 팍팍)도 없어서... 그렇다고 SSR 아이돌 영상 찾아볼 만큼 부지런하지도 않다보니 SSR 복장 입은 애들은 얼마나 이쁘게 나오나 그저 궁금하기만 했습니다만...

뭐, 스크린 샷의 요시노처럼 솔직히 처음 보니 적응 안 되서 플레이에 지장이 생기는 아이돌도- 안무로 눈치채신 분도 계시겠으나 미츠보시였는데 안무 때문에 요시노의 저 펄럭거리는 소매가 빠르게 빙빙 도니 노트 보는 게 영 방해되서-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처음 보는 복장에 눈을 빼앗겨 콤보도 솔찬히 잘라먹었습니다만... 평소에 잘 치면 되는 콤보가 무에 중요합니까. 이럴 때 (남들 힘 빌려서)SSR 복장 열심히 구경해야죠, 암요.

한편 2번도 나쁘지 않은 게, 특히 요 근래 처음 시작해서 덱 파워가 보잘것없는 분들도 리듬 게임 실력만 있으면 적당히 다른 분들 아이들에 편승하여 SR급을 수월하게 모을 수 있으니- 오래한 사람이라도 아무튼 SR 카드가 쉽게 들어와서 나쁠 거 없고- 괜찮은 이벤트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캐러밴도 스타 랭크 높은 카드 없는 신입들은 어지간히 운이 좋지 않는 한 랜덤 SR 카드 보상은 그림의 떡에 가까우니까 말이지요.

그러고보면 1번 잇점도 어떻게 생각하면 신입 P들을 위한 배려(?) 혹은 욕망의 부채질(?)이란 생각도 듭니다. 견물생심이라, 눈앞에 특이한 복장으로 춤추는 SSR 아이들을 보면 다들 지르자! 라는 심정이 될 지도 모르고... 전, 거기까진 안 가는 것 같고 그저 이 이벤트 좀 자주 해서 나도 (남들 덱이라도) 자주 좀 보자 이런 생각만 듭니다만.(웃음)

뭐 사악한 치히로 씨와 제작사의 의도야 어쨌거나- 아무튼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몰라도 개인적으론 흥이 나는 이벤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션도 그렇고 잘 보자면 운이 많은 걸 좌우하는 이벤트지만, 최소한 가샤에서 SSR 뽑을 확률만큼 운을 요구하는 게 아니니까 나름대로 괜찮은 이벤트란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적당히 치기만 하면 누구나 불행해질 일은 별로 없는 이벤트 아니겠습니까? 비록 운영 초기라 이런저런 버그성 에러가 발생하는 모양입니다만 그정도야 뭐 차차 나아질 겁니다. 이건 모두 제가 (다른 분들 덕에)안즈 SSR을 제 디바이스에서 직접 볼 수 있어 관대해진 게 아닙니다.(어험)

PS:
안즈 말고 다른 애들 SSR 중에 인상 깊었던 건... 미나미 SSR, 말만 들었을 땐 기본 복장하고 배색도 비슷해서 별 특징이 없네 어쩌네 하더랬는데 직접 보니 이쁘더군요. 그 외엔 카렌도 이쁘고... 진짜로 이 이벤트 자주 좀 합시다. 저도 SSR 왕창 뽑은 기분이라도 좀 내 보게요.(웃음;)


덧글

  • 요르다 2016/06/11 06:46 # 답글

    이 이벤트가 캐러밴이랑 결합이 되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캐러밴이 이대로 흐지부지되면 스타랭 올려놓은애들이 다 무쓸모고, 캐러밴을 따로 또하면 이벤트가 겹치고...

    저도 힐쓰알 타쿠밍 뽑고 '눈 즐거운거 외엔 무쓸모로구나!'라고 한탄했는데(가끔 그루브 초반 마플도전할때용), 이번 리더포지션에 힐쓰알이 보정 엄청난거같아서 드디어 쓸모가 생겼구나 했네요ㅋㅋ
  • 城島勝 2016/06/11 06:54 #

    솔직히 스타 랭크 높은 카드를 레슨으로 먹이면 특기 레벨 업 확률이 스타 랭크 높은만큼 높아지는 걸로만 변경해도 쓸모가 좀 생기겠는데... 뭐, 일단 캐러밴을 다른 식으로 부활시키건 그대로 스케줄에 놔둬서 4이벤트로 돌아가건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스타 랭크 활용 방안을 따로 강구해 보지 않을까 합니다.
  • 겨울의심장 2016/06/11 10:44 # 답글

    27렙까진 많아봐야 2~3미스내는 입장에선 오버로드가 트롤링인가 싶기도 하고 막상 해보면 스킬작 만렙 들고가도 죽기 직전이 될때까지 터지는 것도 아니라서 진짜 트롤링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요. 진짜 트롤링은 노멀이나 레어 들고 오는게 아닌가 하네요.
  • Dancer 2016/06/11 14:40 #

    트롤링하려고 온 사람이 제대로 치진 않을테니까... 어차피 pt는 정상적으로 나오기 힘듭니다.

    그 와중에도 생존한 쓰알은 잘 먹지만. SR 가져오신 분들은 ;;;
  • 城島勝 2016/06/11 17:21 #

    뭐, 모든 것이 랜덤으로 결정되니 그 어떤 트롤링 또한 다 지나가리라... 갈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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