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달소, 카리오스트로 BD 정발 & 무비마스 IPTV 등록 취미

1. 작년 10월에 국내 정식 발매를 언질한 바 있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이하 시달소), 루팡 3세 카리오스트로의 성(이하 카리오스트로)의 블루레이(이하 BD)가 슬슬 발매될 모양입니다.

당 타이틀의 국내 발매 주관사인 더 블루의 공식 페이스북 공지에 따르면 시달소 BD의 정발 일정은 올해 12월 초로 잡혔다 합니다. 한편 카리오스트로의 경우 국내 영화관 재개봉을 거쳐 가까운 시일 안에 BD 정발을 내놓는다 하며 구체적인 일정과 스펙은 공표되지 않았습니다.

- 시달소의 경우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괴물의 아이'가 현재 국내 상영중인 시점이기도 해서 호소다 감독 작품에 호의를 가진 우리나라 분들에겐 좋은 시점인 것 같습니다. 간혹 바라는 분들이 계셨던 우리말 더빙은 이번 정발 BD에서도 포함되진 않았지만 한국어 자막이 든 BD 발매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당 작품의 모든 것을 유감없이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DVD는 예전에 정발 되었지만 이쪽은 퀄이 좀 많이 부족해서...허헛.

- 카리오스트로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작품이라 지브리 컬렉션 판본에 대한 리뷰를 따로 포스팅한 적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 포스팅을 참조해 주시고... 본 작품 역시 한국어 자막이 든 BD는 이번 정발이 처음이므로 나름대로 각별한 기분입니다. 아마도 MGVC 테크닉은 적용되지 않겠지만 이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성의를 기울여 주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더 블루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카리오스트로 이후 여타 지브리 작품의 BD 정식 발매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2. 현재 국내 상영중인 [아이돌마스터 The Movie ~빛의 저편으로](이하 무비마스)가 어제부로 올레TV VOD로 등록되었습니다.

다른 IPTV 업체는 어떤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상영중인 영화이므로 일주일 시청 가능 VOD의 가격은 1만원. 꽤 빠르게 IPTV에 나온 감이 없지 않습니다만, 이미 (비록 일본판 뿐이지만)홈 미디어로 발매된지 오래이고 해서 상영과 동시 전개하는 것도 세일즈로선 필요한 선택으로 사료됩니다. 같은 값이거나 좀 더 값이 싼 영화관 관람 쪽이 이런저런 특전도 주어지므로 현재로선 이쪽의 메리트가 더 크겠습니다만- 기상 조건 안 좋거나 영화관이 멀거나 시간대가 안 맞거나 일주일 동안 매일 보고 싶거나(웃음) 하시는 분의 경우에는 VOD 쪽도 나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꼭 무비마스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올해 중순~말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개봉이나 정식 발매 관련 소식이 동시다발로 많이 들려오네요. 이쪽 방면에 관심 있는 분들께는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세를 몰아 내년에도 계속 다양한 컨텐츠가 국내에 소개되어 더 많은 분들과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덧글

  • ㅇㅇ 2015/12/04 11:27 # 삭제 답글

    시달소가 우리말 더빙이 없다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호소다 마모루 작중 늑대아이와 더불어 가장 완성도가 있는 작품이라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썸머워즈(라 쓰고 디지몬 어드벤쳐 극장판 우리들의 워게임이라 읽는다)도 투니버스에서 우리말로 방영한 적이 있는데(블루레이가 먼저 나오고 이후에 투니버스에서 우리말로 방송을 한지라 블루레이에 우리말 더빙은 안 실렸지만요) 시달소를 여태 방송국 등에서 방영을 안 했다는 것도 참 의외입니다.

    사실 시달소 때부터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성우를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를 기용해왔는데 확실히 늑대아이만 하더라도 우리말 더빙과 비교하면 그(늑대)의 발성만 해도 그렇고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그렇다 보니 일본 배우들이 더빙한 일음보다는 전문 성우(+잘 된 연출로 유명한 심정희 pd)가 녹음한 우리말이 훨씬 낫기에 이번 시달소 블루레이 발매가 참 아쉽습니다.

    드래곤볼 극장판 신과 신만 하더라도 등장인물 수와 중복배역을 감안하더라도 동원된 성우 수를 생각하면 우리말 녹음 당시 더빙 비용이 천만원으로 작업이 되었거든요.(성우분들이 이해하고 삭감해주셔서 가능했다고는 하지만)
    시달소는 그에 비해 등장인물 수를 생각하면 성우 인원도 10명 미만으로 충분히 가능한 지라 더 블루에서도 돈을 조금 더 투자해서 더빙도 하여 발매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심정희 피디(늑대아이에 이어 이번 괴물의 아이 더빙 연출 맡음)가 속한 cic미디어면 의뢰하면 충분히 적정한 가격에 괜찮게 뽑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매우 큽니다.

    늑대아이 블루레이 발매당시 한정판 2000장이 예약진행과 동시에 당일 품절되었을 정도인지라 그와 비슷한 완성도를 가진 시달소의 판매량은 보장되었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더더욱 그렇네요.
  • 城島勝 2015/12/04 11:50 #

    저도 우리말 더빙 없는 점은 아쉽게 생각합니다만, 시달소의 판매량 예상은 늑대아이와 비교하긴 좀 어렵다고 보기에 한편으론 별 수 없다 싶기도 합니다. (1차)개봉 시점과 발매 텀 차이가 크고, 국내에서 이슈가 된 레벨이 다르기에 아마 그만한 판매를 예상해서 제작비 및 수록 요소 증가에 따른 리스크 산정을 하기는 어려웠으리라 짐작되네요.

    아무튼 이렇게 된 거, 여타 수록 요소 등에서 별다른 오류 없이 내주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더 블루가 얼마 전에 발매한 위플래쉬 BD 소책자에 꽤 눈에 띄는 오역을 해놔서... 시달소와 카리오스트로는 보다 신경 썼으면 좋겠군요.
  • SCV君 2015/12/04 11:51 # 답글

    한동안 잠잠한것 같더니 간만에 발매일 윤곽이 잡혔군요.
    안나올것 같아서 일본어판 샀더니 용캐 나오네요. 경쟁률 너무 세지 않게 구입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城島勝 2015/12/04 11:56 #

    글쎄 뭐 엥간한 한정판 메리트가 있는 게 아니면 경쟁률 걱정까지는 하지 않으셔도... 스틸북으로라도 나오든지(웃음;) 수량을 엄청 조금 찍는 게 아니면야. 허헛;
  • 요르다 2015/12/04 13:37 # 답글

    시달소DVD를 사긴했지만 블루레이는 DVD와 다른물건이니 나오면 사야ㅎㅎㅎ
  • 城島勝 2015/12/04 13:44 #

    물론입니다. ㅎㅎㅎ
  • 사슴이다 2015/12/04 18:43 # 삭제 답글

    시달소 북미판 예전에 사 놨었는데,
    정발이랑 스펙은 같겠죠?
  • 城島勝 2015/12/04 19:10 #

    정발판 스펙이 나와봐야 알겠습니다만 일단 정발판은 일본판 디스크를 베이스로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북미판 시달소 BD의 경우 서플 꽤나 넣고도 싱글 레이어에 우겨 넣느라 전체적으로 비트레이트를 다운시킨 것이 의심됩니다.(일본판은 듀얼 레이어 디스크)

    또한 사운드 스펙도 북미판은 영어 돌비트루HD 5.1/ 일본어 돌비트루HD 5.1이나 일본판은 일본어 돌비트루HD 5.1, 일본어 DTS-HD MA 5.1, 일본어 LPCM 2.0을 수록하여 차등이 있습니다.
  • tsumo 2015/12/04 22:38 # 삭제 답글

    무비마스의 경우 국내흥행이 꽤 아쉽게 되어버렸네요.
    특히 앞서 국내 상영된 럽장판 같은 경우에는 기대치를 웃도는 흥행을 거두었는데 뭔가 비교되는 기분이라 씁쓸하기도 하고...
    국내에서는 IPTV에 언제 올라오는가가 영화의 흥행 여부를 말해주기도 하지 않습니까? (미안해 도리화가! 깔 생각은 없었어!) 이번에 무비마스가 그쪽 루트로 일찍이 올라온 것도 나름의 방증이기도 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 개인적으로 아주 아쉽네요.
    아, 참고로 전 개봉 첫날에 첫 상영시간에 보고 마스터피스뽕에 취하다 다음 날 일상생활로 복귀했습니다. (...)
  • 城島勝 2015/12/04 22:57 #

    뭐, 배급사로선 상업적으로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니... 굳이 다른 작품과 비교할 게 무에 있겠습니까.^^; 마스터피스는 저도 집에서 간혹 틉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마음에 들어하시더군요.-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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