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데이 개시 취미

오늘은 전세계 아마존에서 프라임 데이를 시행하는 날입니다. 1일 한정으로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만 몇몇 지정된 상품(상품 지정 사항은 각국 아마존이 결정)을 파격 할인가에 판매하는 행사로 국내에도 뉴스 등을 통해 언론에도 몇 번인가 언급은 된 것으로 기억되네요. 직구족 대유행이라는 기사에 섞여들었던가...하여간.

한국 사람에게는 아마도 미국 아마존과 일본 아마존이 가장 어필할 것 같은데 게임, 애니메이션 등 디스크 타이틀 외에도 컴퓨터, 전자제품 등 포함되는 카테고리가 많은만큼 시간 나시면 한번쯤 둘러들 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다달이 돈을 내는 정규 아마존 프라임 회원뿐 아니라 (무료로 개방되는)30일 한정 트라이얼 회원에게도 문호가 개방되므로 이 행사를 위해 트라이얼에 등록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앞서도 말씀드렸듯 다달이 일정액을 지불하는 대신, (무료로)빠르게 프라임 회원 전용 배송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비록 각국 아마존의 해외 배송에는 해당사항이 없으나 국내 배송이 해외 배송만큼 넓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예를 들면 미국 아마존 같은 경우엔 상당한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이외에 북미 아마존을 시작으로 프라임 회원에게만 판매하는 한정 상품을 내놓거나 이번 같은 프라임 데이 등으로 프라임 회원에 대한 특권을 점차 늘려가는 상황. 다만 이 다달이 지불하는 일정액이 적지 않은 돈(액수는 각국 아마존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이라서 정말 주문을 자주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야 트라이얼 기간만 채우고 프라임에서 탈퇴(트라이얼 30일간은 무료로 프라임 서비스 이용 가능)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아마존 저팬을 잠시 둘러봤는데...이 게시물 작성 시점에 한글 자막이 지원되는 일본 발매 영화 BD 중에서 다이하드5, 미세스 다웃파이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같은 게 정가 대비 61% 할인가인 990엔에 판매하는 게 눈에 띄는군요. 다만 얘들은 평소에도 1300엔 대에 판매(즉, 상시 50% 세일)하는 상품들이라 세일 메릿트가 큰지 어떤지는 개인의 판단에 맡깁니다.(웃음) 뭐, 이후에도 오늘 하루 동안 이런저런 추가 물품이 있을 예정이라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께선 계속 체크해 보시기를~


덧글

  • 안녕하세요 2015/07/18 21:22 # 삭제 답글

    아마존재팬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직구에 실패한 후 마침 이 포스팅을 보고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에 구매한 상품이 DHL에 발송물 정보만 등록된 상태로 3일동안 후쿠오카에 묶여 있는 게 이상했는데, 어제 저녁 7시쯤 메일로 배달불가에 의해 제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물류센터로 반품되었다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어째서 배송불가판정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메일내용에 배송주소가 언급된 후 '기타 미발송의 주문이 있으시면 정확한 배송 주소가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쓰여 있는 것으로 보아 일단은 주소기재부분에 있어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되어 DP회원분의 도움을 받아 수정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영 엉뚱한 주소를 적어넣었던 것도 아니고 그저 미세한 혼선을 줄 수 있는 정도에 불과했는데 배달불가판정을 받은 게 DHL측에 제가 미리 취했어야 할 조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이전까지 늘 배송대행을 이용해왔고 이번이 첫 직구였기에 DHL 관련해서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잘 알지 못합니다. 검색도 해봤지만 시원하게 답이 나오지 않더군요.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운송장번호를 부여받았을 때 DHL 배송 통지 서비스를 필수적으로 등록해야 하는지 2. 국내에 화물이 도착 전이라도 DHL 측에 연락해 제 개인통관 번호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지 3. 통관절차 진행을 위해 DHL에서 제게 전화로 연락이 오는 건 언제쯤인지입니다.

    덧붙여 제가 구매했던 상품이 완전생산한정상품이어서 한국땅을 밟지도 못하고 반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문기록이 남아있는 이상 구매수량제한에 걸려 동일한 아이디로는 재구매가 불가능하더군요. 이 문제는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이전에 만들어두었던 다른 ID로 다시 주문하는 편이 보다 간편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러한 방법을 아마존 재팬에서 편법으로 보아 문제삼을 가능성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갑자기 장문의 덧글을 통해 질문을 여러 개 드려서 죄송합니다.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城島勝 2015/07/18 22:12 #

    말씀하신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고, 주문하신 물건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알 수 없어서 100% 완벽한 답변은 될 수 없겠으나 아는 범위 안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제가 아마존 저팬에서 해외 직배송(일본 - 한국)을 의뢰하는 물건은 BD/DVD나 아주 가끔 서적이 있을 뿐인데 이들은 모두 목록통관 물품입니다. 인보이스에 적힌 금액이 무관세 통과 범위(일본의 경우 15만원 이하)인 목록통관 물품에 한해서 DHL은 아마존의 발송 운송 의뢰를 받았을 시점(= 운송장 번호가 부여된 시점)에 딱히 개인통관번호 같은 걸 물어보는 일 없고 연락하는 일도 없이 그냥 배송합니다.(적어도 제 경우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어떤 물건이라도 만약 배송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엔 연락을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이것도 정확한 시점 확정은 DHL만이 알 수 있는 문제라서 DHL 코리아에 문의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배송주소가 얼마나 이상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아마존은 써주신 주소를 그대로 인보이스에 기재했을 것인데 이를 받은 DHL이 어느 시점에 해당 주소를 '배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느냐에 따라 전화라도 하는지 아니면 그냥 돌려보내는지가 결정될 것인데 하여간 정확한 것은 DHL 코리아에 문의하시는 게 최선이라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2015/07/18 22:22 # 삭제 답글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주문한 상품금액은 무관세 통과범위를 넘는 것이었는데 말씀을 듣고보니 이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DHL에서 제게 전화가 온 기록도 없으므로 조언해주신대로 정확한 사유가 무엇인지 월요일에 DHL 코리아에 문의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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