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2기 (한국 정발판) 오픈 케이스 취미

이번에 오픈 케이스를 소개해 드릴 타이틀은 11월 28일에 제1~3권이 발매 된 한국 정식 발매판 러브라이브! 2기 BD 입니다.

본 정발판과 일본판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이전에 정발판 발매 정보 포스팅(링크)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으므로 해당 포스팅을 참조해주시길 바라며, 당시 정보와 달라진 점은 정발판의 북클릿은 일본판의 그것에서 생략된 내용이 있다는 것 정도입니다. 다만 이 북클릿이 좀 할 말이 많아서 일단 뒤로 물리고 다른 사항부터 먼저 말씀드리기로.

외부 클리어 케이스는 1기 정발판과 마찬가지로 양 사이드 모두 번역 없이 그대로 일문/ 영문 표기 only. 그래도 케이스 하단의 스펙표는 한글로 표기했으며 일러스트 등 기타 사항은 일본판과 동일합니다. 덧붙이면 클리어 케이스 상태는 미라지의 발매 타이틀이 거의 그렇듯 그다지 깔끔하지 못하고 상처가 많으며 일부의 경우 입구가 지나치게 벌어지는 문제도 그대로입니다. 이 점은 도통 개선이 안 되는군요.

내부 디지팩의 경우 1기처럼 일본판과 달리 일괄적으로 특전 CD가 빠졌기 때문에 디스크 지지대가 1Disc분만 있고 다른 한 쪽은 스티로폴 + 일러스트면 처리. 물품 구성은 사진처럼 일본판과 동일한 형태의 접이식 북클릿(좌측)과 본편 디스크, 정발판 오리지널 특전인 표지 일러스트 렌티큘러 카드, 그리고 올 6월에 한국에도 정식 런칭 된 러브라이브! 관련 스마트폰 게임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한국판에 입력 가능한 특전 시리얼 코드입니다.

정발판 오리지널 특전인 렌티큘러 카드는 렌티큘러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도에 따라 약간씩 다른 느낌의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당초에는 렌티큘러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표지 일러스트 캐릭터가 두 사람인 권(2권. 차후에 발매될 4, 6권도 이 타입)도 한 장의 카드에 담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게 제작하지는 않았고 장당 일러스트 자체는 하나이되 배경과 캐릭터의 유리감을 강조하여 흡사 3D 영상을 보는 느낌으로 처리되었습니다.

한편 정발판 북클릿은 일본판 한정판의 북클릿과 비교할 때 4컷 만화, 성우 인터뷰 및 일본판 한정판만의 특전인 특전 CD 내용 정보 그리고 러브카 플러스 관련 사항이 제외되었습니다. 개중에서 특전 CD와 러브카 플러스는 정발판의 경우 해당 물품 자체가 (일본판 일반판과 동일하게)제외되었기에 북클릿에서도 그에 대해 서술한 내용이 제외되는 게 정상이며 실제로 북클릿 타이틀 표기도 일본판 일반판과 동일하게 '미니 통신ちび通信'입니다만, 이런저런 사항이 빠지면서 비어버린 공간들은 캐릭터 샷을 크게 수록하는 등의 방법으로 마스킹했긴 해도 판형이 한정판의 그것과 동일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좀 빽빽한 느낌의 일본판 한정판 북클릿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좀 휑한 느낌입니다.

거기에 1권 북클릿 뒷면에는 인쇄 오류가 있습니다. 뒷면 우상단의 호노카 소개 문장 중 μ's 표기가 문장과 유리되어 원래 자리에 위치하고 여타 전체 문장은 모두 원래 위치에서 밀려 난 상태. 워드 프로그램에서 표를 잘못 써서 텍스트가 밀려난 것과 비슷한 모양새인데, 다른 분들의 오픈 케이스 사진을 보아도 1권 북클릿에 동일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일괄적인 문제로 보입니다.

덧붙이면 북클릿의 번역 상태는 글쎄, 노력은 한 것 같지만 굳이 평하자면 '해석'이지 '번역'이라고 하기 좀 뭣한 그런 상태. 일단 잠깐 훑어만 본 바로는 해석이 틀리거나 맞춤법이 어긋난 문장은 딱히 발견하지 못했지만 말그대로 직역만 간신히 벗어난 정도라 문장으로 읽는 맛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한편 이번 2기 정발판의 경우 1~3권 동시 예약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담당 성우의 해당 캐릭터 싸인이 포함된 뮤즈 일러스트 카드 9종이 추가로 동봉되었습니다. 본 카드는 일본내에서 열린 TVA 2기 13화 극장 상영회에서 배포한 관련 상품이며 비매품이기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팬분들에게는 반가운 특전이겠습니다.


타이틀 외형에 대한 감상은 1기 정발판(소개 포스팅) 당시 품었던 감상과 비슷하게 무난하고 깔끔한 느낌이지만, 북클릿 인쇄 오류나 신품이라 보기 어려운 클리어 케이스 등 자잘하지만 크게 볼 수도 있는 문제점이 답습된다는 점에서 마냥 좋게 보기만도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외형에 크게 신경을 쓰는 타입은 아니지만 기본은 제대로 갖춰주기를 바라는데 글쎄요.

그러면 오픈 케이스에 대한 포스팅은 이정도로 줄이고 이어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언제나처럼 비슷한 수순으로 디스크 수록 내용 고찰에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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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남두비겁성 2014/12/01 15:35 # 답글

    배송이
    이사가기 전의 집으로

    찾으러 갑니다. (...)
  • 城島勝 2014/12/01 15:40 #

    고생하십니다.(웃음)
  • 건전청년 2014/12/01 16:29 # 답글

    뭐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케이스 건은 걍 그런가보다 합니다.
    예전에 유통했던 헬싱 ova 같은 경우는 아예 케이스 종이를 연결하는 본드가 떨어져 나가서(...)
  • 城島勝 2014/12/01 17:01 #

    말씀하신 종이 케이스의 접착 강도는 사용하는 접착제의 품질에 좌우되므로 제조 단가에 영향을 많이 끼치지만(그래서 더 품질 좋은 접착제를 사용하는 일본판 타이틀의 종이 케이스가 접착이 떨어지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클리어 케이스의 상태는 운반에 있어 다른 방법을 강구하면 되는 것인지라 타이틀 가격 저렴해 지는 것과 사실 별 문제에 가깝습니다.

    일본판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게 사는 입장에서 이해해 줄 수도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해도 권당 3만원에 가까운 걸 최대 일곱 권을 사야하는 타이틀을 이렇게 유통하는 것, 이전의 비슷한 볼륨의 다른 타이틀(바케모노가타리 등)과도 여전히 마찬가지인 것은 솔직히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SCV君 2014/12/01 22:30 # 답글

    클리어 케이스같은 부분은 쓸떼없이 일관적이군요.
    바로 위 덧글에도 언급하셨는데, 바케모노가타리때부터 꾸준한거 보면 유구한 역사와 전통으로 쳐줘야 할지도요;

    사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구입이 꺼려지는건데, 도통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니 이젠 왠만해선 손이 안갈것 같습니다.
  • 城島勝 2014/12/01 23:11 #

    어쩌면 미라지 엔터테인먼트는 자신들이 발매한 타이틀의 클리어 케이스에 언제나 생채기를 남기는 것을 마치 배우들의 핸드 프린팅처럼 이 세상에 족적을 남기는 거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지요. 물론 농담입니다.
  • 키리바시 2014/12/01 23:55 # 답글

    진짜 보다가 화가 뻗쳐서 번역 외주면 그 회사좀 갈아치우라고 짜증좀 냈습니다(..)
  • 城島勝 2014/12/02 06:23 #

    정말 그랬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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