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UHD) TV에 블루레이를 틀면 어떨까 취미

올해 들어 부쩍 4K! UHD! TV에 대한 이야기가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풀HD에 비해 4배 선명하다는 이 울트라HD 해상도에 대한 관심도 서서히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TV 제조 업체들도 기존의 풀HD TV 관련 기술력이 대동소이해지면서 획기적인 화질차를 보여주기가 어려워지자 새로운 TV를 팔 방책으로 이 4K(UHD) 해상도 TV의 보급에 앞장서면서 엔트리 레벨의 제품 가격을 빠르게 인하하여 공급하는 등 서서히 시장 분위기도 무르익는 상태입니다.

다만 이 새로운 해상도에 걸맞는 소스의 원활한 공급이 늦어지면서 가로3840x세로2160 픽셀을 가진 TV를 구입한 소비자들도 여기에 트는 대부분의 소스는 아직 최대 가로1920x1080 픽셀의 이미지가 모여 만들어진 소스- 즉, 풀HD 영상 소스- 에 국한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디지털 디스플레이(TV, 프로젝터, 모니터)에 전체 화면 이미지를 띄우기 위해서는 모든 화소를 다 써야하므로 1920x1080 픽셀로 이루어진 이미지를 3840x2160 픽셀을 가진 TV에 띄우려면 중간에 그 이미지를 변형하는 과정이 반드시 따라붙게 됩니다.

이 과정을 간단한 이미지로 표현하면 이와 같습니다. 좌측부터 순서대로 풀HD 소스x풀HD 디스플레이 => 풀HD 소스x4K(UHD) 디스플레이: 일단 면적에 맞게 확대 => 늘어난 픽셀에 맞는 처리 과정 => (처리를 거친)소스x4K(UHD) 디스플레이.

이러한 변형 과정은 4K(UHD) 시대에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이미 DVD 시절부터, 정확히 말하면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개념이 등장한 시점부터 확립된 '업스케일' 과정입니다. 그리고 업스케일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DVD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기능'이란 인식은 꽤 널리 보급된 듯 하며, 영상 매체 재생에 관련된 모든 회사들(DVD, BD플레이어 제조사 및 TV 등 디스플레이 제조사)은 이 업스케일 기능을 전면에 내세워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일도 흔합니다.

헌데 사실 업스케일이란 기능은 결함에서 생겨 난 궁여지책입니다. 무엇이 결함인가 하면 '소스 해상도와 정확히 일치하는 픽셀을 가진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부재가 그것. DVD에 담기는 해상도인 SD(여기서는 정규 720x480 외 기타 비슷한 해상도를 총칭)에 정확히 일치하는 픽셀을 가진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엄밀한 의미에서 소비자에게 공급된 적이 없습니다. 아날로그 방식으로 화면을 띄우는 브라운관 TV에서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넘어가는 시기부터 이미 소위 HD TV라 하여 이보다 더 많은 픽셀을 가진 디스플레이가 선보였고, 일부 이에 못 미치는 화소수를 가진 디스플레이라도 표준의 부재와 과도기의 영향 등으로 제각각 중구난방의 픽셀수를 자랑하다보니 'DVD용 디지털 디스플레이'라는 개념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DVD에 수록된 디지털 화소를 정확하게 표시하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픽셀을 가진 디스플레이건 소스의 픽셀과 일치하는 수의 픽셀만 사용해서 화면에 표시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1920x1200 모니터에서 1920x1080 소스를 표시할 때 원본 화면비를 쓰면 세로 120픽셀(상하 60픽셀x2)을 표시하지 않는 것으로 해결하듯. 하지만 이 방법은 비는 면적이 그리 많지 않을 때나 거슬리지 않지 HD혹은 그 이상의 해상도를 가진 디지털 디스플레이에 DVD에 수록된 픽셀수를 달랑 그것만 사용해서 표시하면 아무래도 비는 면적이 너무 많아집니다. 이래서야 디지털 TV의 최대 장점으로 내세운 (브라운관에 비해 설치 면적을 덜 잡아먹으면서도 더 커다란)화면 사이즈가 무색해집니다. 그래서 업스케일이 전면으로 부각됩니다. 바로 '더 커진 화면 면적에 걸맞게, 소스를 그럴듯하게 만드는 기술'로서.

그렇지만 업스케일의 원리에 대해 잘 생각해 보면, 혹은 실제 화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업스케일은 오로지 장점만 가진 기능이 아닙니다. 업스케일이 가진 단점은 크게 두 가지로 1. 소스 수준에 따라 오히려 화질이 더 저하된다와 2. 소스에 손실을 가져온다. 입니다.

첫번째 이미지처럼 업스케일은 늘어난 화면 면적과 픽셀에 걸맞게 영상을 다듬는 기술이며 그 출발은 바로 영상 속 사물의 윤곽선을 다듬는데 있습니다. 이러한 처리에 특히 신경을 쓰는 업스케일이 가져다 주는 '체감상의 장점'은 물론 이 사물의 윤곽선이 더 가늘면서 선명하게 느껴지는 것이고 이때문에 영상이 더 선명해 보인다는 체감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업스케일의 원리에 따르면 당연히도 이미지의 '변형'을 동반합니다. 이 변형도 그 윤곽선 부분에서 특히 쉽게 확인이 가능한데 화면에 따라 선의 두께가 원본과 너무 달라져 이상해진다던지, 흐릿해진다던지 하는 식의 '열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소위 좋은, 우수한 업스케일 기술이란 것은 위에서 말한 열화를 최대한 없애고 선명해 보이게 하는 일종의 눈속임만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상 속 이미지의 패턴이란 하나로 특정지을 수 없으며 윤곽선이라고 뭉뚱그려 말하는 일종의 선 표현만 해도 그 종류는 천차만별입니다. 윤곽선만 놓고 봐도 당장 애니메이션의 두터운 2D 선 윤곽, 실사 영화의 배경과 섞여드는 듯하면서도 구별이 되는 입체적 윤곽은 서로 질감이 다르고 화면에 발현되는 바가 다릅니다. 이것을 '일괄적인 수치조정' 값을 적용하는 업스케일에서 모든 단점을 다 없애려는 것은 불가능한 주문입니다. 현재의 충분히 발전한 업스케일 기술을 적용해도 심하면 윤곽선이 '끊어져서' 나오는 소스도 비일비재할 정도로. 그리고 이러한 단점들이 원래 좋지 않은 화질을 가진 소스와 만날 경우 그 이미지의 파탄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업스케일은 '픽셀에 맞추기 급급한' 기술이지 '영상을 개선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해상도 업스케일은 소스 고유의 색감, 계조 표현력, 소스가 내포한 진짜 디테일과 영상의 질감, 명암 표현에 따른 입체감 그 어느것도 개선해 주지 않습니다. 단지 '선명하게 보인다.'는 체감만 가져다 줄 뿐입니다.

이러한 업스케일의 장단점 발현은 DVD를 풀HD TV에 틀건 BD를 4K(UHD) TV에 틀건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후자- 4K(UHD) TV에 BD를 틀 경우- 가 상대적으로 더 좋게 보이는 데 유리한 것은 1. BD는 슬슬 사람의 눈으로 도트의 조합이라는 디지털 이미지의 단점을 이미 구별하기 힘들만큼 해상도가 높다, 2. SD > FHD에서 늘어나는 면적과 픽셀 배수보다 FHD > UHD에서 늘어나는 그것들이 더 적다는 점입니다. 요약하면 더 좋은 원본을 더 적은 변형폭으로 구현하는 잇점을 업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DVD 업스케일의 경우 영상을 아주 세심하게 들여다 볼 필요도 없이 그냥 보기에도 '이상하다...'는 느낌이 오는 경우가 있으나 BD(> 4K/UHD) 업스케일의 경우에는 그런 단점은 별로 부각되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어느정도 줄고 보다 선명하게 보인다는 장점도 있으니 4K(UHD) TV에 블루레이를 트는 것이 좋겠네? 가 아닙니다. 우선 소스의 세세한 부분에서 발생하는 손실은 전술했듯이 어떤 업스케일러도 완전하게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화면의 면적이 커질 수록, 시청거리가 가까워질 수록 이같은 위화감이 생기는 화면이 많아집니다. 헌데 문제는 아이러니 하게도 4K(UHD) 해상도를 풀HD 해상도보다 명확하게 좋다고 구별하려면 화면 면적에 따른 시청거리가 '가까워야' 합니다. 4K(UHD)에 적합한 권장 시청거리는 1.5H(화면 세로 길이의 1.5배)입니다. 이 거리는 풀HD 권장 시청거리 3H의 절반인데, 간단히 수치로 말씀드리자면 55인치 TV의 세로 길이가 70cm 남짓이므로 4K(UHD) 해상도를 제대로 체감하려면 55인치 TV를 1.05m에서 봐야 합니다. 그러니까 DVD 업스케일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봐야만 해상도 체감은 확실한데, 더 가까이서 보니까 단점이 거슬릴 확률도 높아집니다.

또한 근본적으로 '해상도'에 환상을 가지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4K(UHD) LCD와 풀HD OLED TV를 나란히 놓고 이름표를 뗀 다음 4K TV를 맞춰보십시오 하면 사람들은 풀HD OLED TV를 4K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더 우수한 컬러 재현, 계조 표현, 동적 해상도, 명암비에 따른 화면 입체감 등이 모두 다 풀HD OLED가 앞서기 때문에 '화질이 좋구나'라고 느껴지기 때문인데 4K(UHD) = 풀HD보다 4배 선명하지? = 화질이 더 좋다는 얘기겠네 = 그러니까 이쪽(풀HD OLED)가 4K(UHD) 해상도네 이런 사고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나오는 오답입니다. 하지만 해상도는 단순히 픽셀에 따른 도트 표현력이 늘어난 것이지 그 외에 다른 어떤 것도 가져오지 않습니다.

물론 도트가 조밀해져 나오는 잇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 이미지처럼, 더 조밀한 픽셀에 표현된 같은 이미지는 더 또렷합니다. 하지만 '업스케일'은 이 잇점을 다 구현할 수 없습니다. 없는 화면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 정의하면 풀HD 소스는 무슨 짓을 해도 풀HD 입니다. 그것이 4K 마스터링을 거쳤건 8K 혹은 그보다 더한 마스터링을 거쳤건 출력이 풀HD(= 2K)로 나오도록 다운 컨버팅 되어 수록된 시점에서 이미 그것도 풀HD 소스입니다. 블루레이는 바로 이 풀HD 소스의 최전선이고.

물론 같은 블루레이라고 해도 거기에 담는 소스를 제작 단계에서 어떤 식으로 컨버트 했느냐에 따른 차등은 있습니다. 더 낮은 해상도로 촬영 혹은 제작된 원본을 풀HD로 업 컨버트 처리하여 영상 소스화 하는 경우나 더 높은 해상도로 촬영 혹은 제작된 원본을 풀HD로 다운 컨버트 처리하여 영상 소스화 하는 경우 어느 쪽이건, 컨버트 처리의 기술에 따라 소스가 머금은 본연의 질은 다릅니다. 하지만 이런 처리는 영상에 따라 서로 다른 수치값을 적용하거나 하는 식으로 프로 장비를 동원한 영상별 세심한 관리가 따랐을 때를 지칭하는 것이지, 지금처럼 컨슈머 기기에서 이같은 배려가 없는 스케일링 할 경우와는 질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이 소스들을 어떻게 스케일링 하느냐에 따라 소스가 머금은 디테일을 그나마 살리느냐 마느냐로 업스케일러 성능 우열을 다투는 것입니다. 소니가 자사의 4K 프로젝터의 최신 기술로 역시 자사가 발매하는 Mastered in 4K 블루레이를 '최적 업스케일 하여 볼 수 있는' 업스케일 기능 탑재를 자랑하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이 기능은 소니가 M4K 블루레이에 적용하는 '다운 컨버트 알고리즘'을 역순으로 풀어내서 최대한 '비슷하게' 다시 재현해 주는 업스케일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허나 이것도, 같은 영상을 리얼 4K 소스로 볼 때와 비교해보면 바로 그 선명감에서 더 밀리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화면이 클 수록, 시청거리가 가까울 수록 이 체감 차이는 더 커지고.

두서없이 길게 늘어놓은 이 글의 요지는 4K(UHD) TV에 블루레이를 틀면 어떤가하는 것이고, 그에 대한 요약 답변은 '더 좋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본문에 말한 단점들이 산재한다.' 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제시해드리고 싶은 바는 '4K(UHD) 시대에 있어 새로운 디스플레이 선택에 대한 조언'입니다.

첫째. 4K(UHD)가 FHD보다 좋은 것을 명확히 구별하려면 UHD 소스를 틀어도 1.5H(화면 세로 길이의 1.5배) 시청거리가 적정이다.
: 이에 대해서는 업스케일의 장단점과 함께 본문에 설명했습니다.

둘째: 풀HD 소스는 (더 화질 좋은)풀HD 디스플레이에 출력할 때 (더 좋은)화질을 보장한다.
: 이역시 업스케일의 장단점에 따른 것이며 본문 중 OLED TV의 예시를 통해 말씀드렸습니다.

셋째. 현재 발매된 4K TV는 HDCP2.2 규격 미대응이나 HEVC 코덱 미대응 같은 식으로 과도기의 헛점들을 가진 제품이 많다.
: 오리지널 4K 컨텐츠 규격의 미디어가 담기로 확정된 HDCP2.2 규격과 18Gbps 대역폭을 가진 HDMI 2.0(A) 단자를 미채용한 제품들이 많으며 HEVC 코덱 미대응 등의 기타 헛점을 가진 4K(UHD) TV들이 범람하는 상태입니다.

첫째~셋째를 통해 드리는 조언은 지금은 4K(UHD) TV에 블루레이를 틀면 무조건 더 좋겠지 하는 희망만으로 4K(UHD) TV를 구입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상을 관망하며 자금을 모으고, 리얼 4K(UHD) 소스가 보급되고, 4K(UHD)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이외 근본적인 화질 표현력이 더 개선될 때-그 개선된 화질의 4K(UHD) TV가 더 저렴해질 때 구입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50만원대의 4K(UHD) TV들은 그 화질 표현력이 같은 가격대의 풀HD TV보다 못합니다. 이를 단순히 해상도가 높다는 이유로, 거기에 맞게 표시할 소스도 제대로 없는 상태에서 구입하시는 것은 별로 권장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아주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지금 대개들 쓰시는 풀HD TV들이 고장날 때 4K(UHD) TV 구입을 검토해 보셔도 대개는 늦지 않습니다.


핑백

  • 有錢生樂 無錢生苦 : UHD(4K) 업스케일 기술력은 TV 판매 신장을 가져오는가? 2015-01-23 09:08:09 #

    ... 해상도 패널에 도트를 맞추어 출력하게 됩니다. 이미 FHD TV에서 DVD를 보는 것으로 아마 많이들 익숙하실 이 업스케일이란 테크닉은, 이전에 [4K(UHD) TV에 블루레이를 틀면 어떨까]라는 제목의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늘어난 화면 면적과 픽셀에 걸맞게 영상을 다듬는 기술이며 그 출발은 바로 영상 속 사물의 윤곽선을 다듬는 ... more

덧글

  • 남두비겁성 2014/10/24 10:03 # 답글

    좀 더 빨리 올려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해석 : 이미 늦었습니다. 50인치 UHD가 집으로 오고 있습니다.
  • 城島勝 2014/10/24 10:21 #

    퍼허헛, 기왕 구입하신 건 잘 써주시면 됩니다. 현재도 잇점이 아주 없는 것만도 아니고, UHD 소스도 내년에는 슬슬 구체적인 형태로 보급이 시작될 시기니까요.^^
  • Hide_D 2014/10/24 13:25 # 답글

    어차피 FullHD -> 4K(2160p)의 경우 가로 세로 딱 2배씩이니 그냥 Nearest Neighbor로도 그럴듯하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
  • 城島勝 2014/10/24 18:06 #

    네, 뭐 본문에도 말씀드린대로 SD > FHD 보다 변형폭이 적다는 것에는 언급하신 정배수의 이득도 있습니다. 덕택에 조금 더 쉽기는 합니다만, 업스케일이 내포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나마 2160P UHD TV면 낫기라도 하지 어설픈 WQHD 해상도 이런 건 그 정배수 스케일의 잇점도 없고.
  • 지나가다 2014/10/24 15:17 # 삭제 답글

    10여년 전에 아직 HD소스가 적었을 때 HDTV를 샀다가 느낀 기분이 그렇더라죠
    '좋은 소스는 더 좋게, DVD 이하 후진 소스는 더 후지게 보여주는게 HDTV이구나'

    당시에 blu-ray vs hd-dvd 이 아직 표준이 안 정해졌던 시기였고.
    하여튼 HD소스 구할려고 노력했던 걸 생각하면 흐...HD-DVD 타이틀 나오면 그저 입맛만 다시면 저건 언제 드러오나 싶었던 시절이였는데. 돌릴 플레이어도 마땅치 않았고.

    하여튼 그 경험에 UHD소스 제대로 나오기 전까지는, 마케팅 외에는 솔직히 아무런 의미 없다는게 UHD 티비라고 봐요.

    더구나 FULL HD로 제대로 나오는 소스가 국내에서는 아직도 Blu-ray 타이틀 이외에는 없다는 현실에서 감상할 수 있는 현실에서 더욱 그렇죠.

    일본의 위성 방송은 MPEG2 25Mbps 에 쏘는데,
    국내는 아직도 아마 19Mbps 에 재전송하는 케이블이나 iptv는 그보다 더 낮은 10Mbps 수준이니 :(

    UHD 로 저걸 보았다가는 제 명에


  • 지나가다 2014/10/24 15:36 # 삭제

    UHD로 SD급에 가까운 소스를 볼 생각하면 제 명에 못 살 듯 합니다 ^^
  • 城島勝 2014/10/24 18:07 #

    말씀하신대로입니다. 공중파 방송사들이 700메가 대역을 요구하는 것이 나름대로 일리는 있지만, 그전에 디코더를 비롯한 방송장비 부터 더 좋은 걸 사라고 하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_-
  • Avarest 2014/10/24 15:30 # 답글

    게이머/PC유저에 더 가까운 저로서는 응답속도와 주사율이 개선된 물건이 빨리 나오길 더 기대하는 편입니다. :)
    소스야 뭐 윈도 바탕화면이... (쿨럭)

    그나저나 이 글을 읽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PC에서 영상을 보는 것도 업스케일링을 통해서 보는 거라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계조나 선형성 같은 해상도 외의 화질 요소들까지 신경쓰자니 모니터 가격이 하늘을 뚫고 올라가고......
    PC로 제대로 된 영상을 본다는 건 의외로 어려운 일이었군요orz
  • 城島勝 2014/10/24 18:09 #

    LCD패널을 쓰는 TV가 가장 만들기 쉽고 단가 싸게 내놓을 수 있는 현황상 당분간은 원하시는 바의 획기적인 개선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PC는 뭐...원래 영상 전용 기기가 아니고 다른 할 일들이 많은 기계라서.(펑)
  • 요르다 2014/10/24 15:59 # 답글

    ps2 이하 시기의 게임들을 지금의 FHD 디스플레이에 돌리면 죽을것 같습니다... 고전tv도 따로 갖고있어야하는 이 불편함.
  • 城島勝 2014/10/24 18:14 #

    사실 고전TV, 그러니까 아날로그 브라운관 TV는 현재의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비교할 때 화질 구현상 더 좋은 부분들도 분명 있습니다만 스크린 대비 사이즈를 아무래도 줄이기 어려워서 사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방식 디스플레이가 프로젝션 TV 같이 일부 기발한(?) 물건들을 통해서 아직까지도 그 명맥이 완전히 끊긴 건 아닙니다만(이것도 미쓰비시가 신형을 더 내놓지를 않으니 사실상 끊긴 것 같은데) 하여간 이 '면적'이란 문제 때문에 가지고 있는 모든 장점들이 사장된 거라 옛 게임을 통해서라도 그 쓰임새를 인정받고 보존되는 게 개인적으로는 좋은 현상 같기도 합니다.(웃음)
  • SCV君 2014/10/25 10:16 # 답글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에 3D TV던 4K TV던 디스플레이만 좋은거 내놓으면 뭐하나 볼만한 컨텐츠가 없는데; 싶기도 합니다.
    이런건 마케팅할때 전혀 안알려주니 말이죠.

    뭐 이런거 많이 보급되면 국내 지상파방송의 열악함이 널리 알려지긴 하려나요(...)
    아니 차라리 이렇게라도 되어주면 이것도 순기능의 하나는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城島勝 2014/10/25 13:33 #

    하드웨어 장사에만 신경쓰고 정작 그걸 채울 컨텐츠의 화음질 등 품질에는 신경들을 안 써서...뭐, 사용자들이 자초한 면도 있으니 일방적으로 컨텐츠 퀄리티 부재를 회사들 탓만 할 수야 없겠지만 아쉽기는 합니다.
  • 영상음향 2014/12/02 03:10 # 삭제 답글

    와우! 찾던글이었는데 아주 잘 읽고 갑니다!!
    요즘 4k 대해 말도많고 모르는사람들은 뭐가 얼마나 좋은건가하고 막연하게 좋은가보다 하는거같던데(저역시도 잘은 모르지만, 소스가 없는데 패널만 있어도 FHD보다는 괜찮은건가?? 하는정도로만 의문을 가지던차)
    디스플레이에대해 아주 명쾌하고 알기쉽게 써놓으신 정확한 지식인거같네요!!
    덕분에 차분히 정리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영상음향 2014/12/02 03:22 # 삭제 답글

    그런데 어디서 보니까 UHD디스크는 따로 개발하지 않고 블루레이디스크를 활용해서 UHD소스를 담아낸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걸 재생하려는 블루레이플레이어는 BDXL ? 을 지원해야한다던데 맞는건가요??
    그럼 야마하 BD-S1067 같은경우는 스펙상 BDXL 가 없으니 UHD는 절대 대응못하는게 맞지요?
    3년전에 아부지가 cd종류는 다재생되는 기기를 원하셔서 큰맘먹고 사드렸는데.. 이론은 잘 모르시는 어르신이라 이제 구형됐다고 생각하실듯... ㅠㅠ
  • 城島勝 2014/12/02 06:33 #

    UHD 소스를 담는 디스크 규격은 기존 BD의 얼개를 갖되 세부 스펙이 다르며, 현재 일본내 BD레코더 플레이어를 위시한 BDXL 지원 플레이어라도 정상 대응할 수 없을 예정이라 S1067은 확실히 재생 불가입니다.

    하지만 DVD로 발매된 컨텐츠가 BD로 절반이나 나왔나 하는 수준인 것처럼 UHD 디스크 타이틀로 나오는 컨텐츠는 또 BD로 나온 것 중에서도 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 FHD 해상도면 충분한 수준도 있는 등 어르신이라면 BD 플레이어로도 충분히 오래 쓰실 수 있을 겁니다. 구형이라고 실망하시는 건 별문제지만서도.^^;
  • 금잔디 2015/01/22 14:38 # 답글

    이 글이 업스케일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그래서 UHD TV를 사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직접 매장을 방문해 FHD TV에서 480p, 720p, 1080p를 다 돌려 보고 UHD에서도 동일하게 플레이 해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1080p 조차도 UHD가 더 화질이 좋더군요. 또한 HD 방송 마저도 UHD가 더 좋아요. 이유는 FHD는 UHD 보다 PPI가 낮고 픽셀 크기가 UHD 보다 크다 보니 오히려 열화현상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생각보다 업스케일러가 허접하지 않더라고요. 생각보다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 즉, 모든 비교는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정확합니다. TV 살때는 그냥 인터넷에서 살 생각마시고 매장가서 직접 플레이 해보고 사셔야 합니다. 켜 놓은 모든 영상들은 제조사에 특화된 영상만 틀어 놓기 때문에 유투브 같은 곳에서 demo 영상을 해상도 별로 다운 받아서 가세요~ 그래야 정확하게 품질 테스트가 됩니다.

    UHD로 SD급에 가까운 소스를 볼 생각하면 제 명에 못 살 듯 합니다 ^^ --> 이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FHD보다 더 좋은 화질 기대하셔도 되요~
  • 城島勝 2015/01/22 15:04 #

    1080P 외의 그보다 낮은 해상도 소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어차피 스케일링을 한다면 UHD 까지 스케일링 하는 게 언급하신대로 우선 도트 조밀도가 높아서 더 유리합니다. 물론 스케일러 능력에 따라 품질 좋은 FHD 스케일러에 비해 못한 경우도 없는 것은 아니므로 제품에 따른 비교는 필수이며 소스에 따라 아주 열등한 것은 UHD에서 보는 게 더 짜증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소스의 질이란 해상도만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같은 SD해상도 소스라도 비트레이트를 비롯한 전송 퀄과 거기에 담긴 모든 화질 요소를 따질 때의 우열이 또 있습니다. 이것이 열등한 경우, 혹은 기기 내장 스케일러의 수준에 따라서는 채울 도트 수가 더 적은 FHD TV에서 보는 게 더 나은 소스도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업스케일러의 능력에도 우열이 있습니다.'

    그리고 1080P의 경우 가장 좋은, 기준 화질은 픽셀 일치의 FHD TV에 틀 때 입니다. UHD TV에서 틀 때 더 좋아 보이는 것은 스케일러에 따른 속임이며 이에 대한 폐해는 본문에 언급해 두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앞서 SD 해상도에 대한 건도 그렇지만 단순히 유튜브 등 제한된 소스로 얼마 안 되는 시연을 가지는 것보다 실제 사용중 다양한 소스를 통해 경험해야 하는 실사용에 있어 고려해야 할 점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 본문의 논지이기도 합니다.
  • 금잔디 2015/01/22 15:23 #

    헙... 빨리도 달아주셨군요~ 픽셀 일치라 함은 당연히 1080p이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VOD들이 720p가 난무하고요. 블루레이 정도는 되야 1080p를 즐길 수 있겠죠? 아주 안 좋은 소스인 480p로 시연해봐도요. 오히려 FHD보다 UHD가 더 잘 나옵니다. 그리고 같은 1080p가 그 소스의 품질이 어떻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분명히 1:1 매칭되는 FHD 보다 UHD가 더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제가 볼때 PPI나 픽셀의 간격 따른 열화현상이 더 커 보이더랍니다. 저도 님의 글을 보고 맞다는 확신을 했는데요. 스케일러의 속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물리적은 픽셀수의 차이도 무시 못하는 것은 맞는 것 같네요. 저도 매장에서 테스트 해보고 놀랐네요. 적어도 1080p 영상은 FHD가 완벽해야 한다고 믿었거든요. 아.. 그리고 전 비전문가라 좀더 세밀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이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 城島勝 2015/01/22 16:36 #

    우선 대전제로, 게재된 본문(4K(UHD) TV에 블루레이를 틀면 어떨까)은 '총론'입니다. 여기에는 모든 경우의 수를 상정하여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그리고 대개 부정적으로 발현할 수 있는 부분을 경고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각론'에 해당하는, 즉 금잔디 님이 어떤 TV를 통해 경험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TV에서 보시기에 만족할만한 결과물은 금잔디 님이 좋은 TV를 보셨다는 하나의 보기는 될 수 있지만 총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1. 모든 사람들이 금잔디 님과 같은 TV를 보는 것이 아니며, 같은 소스를 보는 것도 아닙니다. 다시 말해 '똑같은 스케일러'로 '똑같은 퀄리티'의 소스를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금잔디 님께서 그렇게 경험하신 부분은 있을 수도 있으나 그것을 모든 이에게 동등하게 권할 수는 없으므로 총론인 본문에서는 그 한 케이스만을 부각시킬 수는 없습니다.

    2. 앞서 답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같은 해상도의 소스라도 엄연히 차등이 있습니다. '아주 안 좋은 소스인 480P'라는 말씀으로 미루어 보아 제 답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 듯 한데, 똑같은 480P 소스라도 촬영 수준, 수록 수준, 마스터링 상태에 따라 '좋은' 480P 소스가 있고 '안 좋은' 480P 소스가 있는 것입니다. 질 낮은 VOD나 일부 저열한 수준의 방송 소스들은 '안 좋은' 480P 소스인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소스들이 특히 좋지 않은 스케일러와 결합할 때는 FHD TV로 보는 것이 UHD TV로 보는 것보다 차라리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3. 금잔디 님이 보신 UHD TV에서 웬만한 480P 혹은 다른 소스들(1080P 포함)도 좋게 보인다면 그건 스케일러 수준이 괜찮은 제품이라는 뜻이 될 수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금잔디 님께서 업스케일러의 폐해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즉, 체감으로건 아니면 무의식으로건 폐해보다는 우선 도트 조밀도를 우선시하는) 성향 덕이라는 뜻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편차가 다 다른 것이며 대개 50인치대 TV에서 일반적인 시청거리로 볼 때는 더욱 그 폐해보다는 도트 조밀도를 더 좋게 볼 공산이 큽니다.(본문에서도 이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UHD 프로젝터를 사용할 경우 100인치 가량의 화면에서 볼 때는 업스케일러 폐해 쪽이 더 확 다가오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해상도 낮은 소스를 UHD로 업스케일 하면 오히려 더 안 좋게 볼 공산도 커집니다. 또한 이런 경우 소스와 1:1 매칭되는 픽셀의 중요성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됩니다.(1080P : FHD 패널) 이런 예는 점차 각 제조사들이 UHD TV에서 내세우는 80인치대 사이즈에서도 이미 시청 거리 수준에 따라서는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문제라서 더욱 염두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4. 다시 말씀드리지만 1080P 영상은 FHD가 완벽히 매칭되는 것이며 기준이 됩니다. 이론적으로도 그렇고, 저나 저보다 뛰어난 다른 전문가 분들, 그리고 저나 그런 분들의 여러가지 체감(다양한 UHD 기기, 다양한 1080P 소스)으로도 그러합니다. UHD TV에서 1080P 소스를 스케일링 하여 출력하면 '(스케일러에 따라, 체감에 따라)더 좋게 보일 수 있다.'이지 '(반드시)더 좋다.'가 아니며 무엇보다 이는 '완벽'이 아니라 스케일러가 천편일률적인 손질을 거쳐 단지 출력 해상도만 올린 것이므로 영상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해상도 업(그것도 정보를 새로 만들어 넣는 게 아니라 있는 걸 다듬는 것뿐인)외에 다른 어떤 특장점도 없음도 본문에 이미 설명했습니다.

    5. 좀 더 세밀히 테스트하는 것은 다른 게 아니라, 더 많은 종류의 소스를: 단순히 해상도만 다른 게 아니라 수록 수준이 다른 소스들을/ 다양한 수준의 움직임과 명암 등을 가진 소스를 주의깊게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같은 1080P 소스라도 BD의 그것과 VOD의 그것은 비트레이트로 대표되는 수록 수준부터 우열이 있으며/ 같은 BD라도 움직임이 빠르고 많아 동적 해상 표현력을 쉽게 감지할 수 있는 컨텐츠를 담은 것과 정적인 소스(ex: 다큐 계열)는 그 체감차가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면 현재의 UHD TV는 올해 말~내년 초에 런칭될 UHD-BD의 지원 규격을 전부 담지 않습니다. 본문에 언급한 것은 가장 시급한 문제- HDCP 2.2 미지원 UHD TV에 UHD-BD를 플레이 시키면 해상도가 UHD > 480P로 다운된 것을 TV가 다시 UHD로 스케일링 하는 병크가 벌어집니다.- 이며 그 외에도 10비트 지원/ BT.2020 색역 지원/ HDR 지원 등의 문제를 클리어 한 UHD TV는 현 시점에 시중에 없습니다. 따라서 혹 아직 구입하지 않은 분들은 업스케일에 만족했다 해도 구입하시거나 하지 마시고 좀 더 기다렸다가 이들 지원이 확실하게 해결된 후 구입하시는 걸 권하는 것입니다.
  • 금잔디 2015/01/22 16:49 #

    다른건 모르겠고요. 3번은 그렇지 않아요. 3번을 예상하고 확인 한게 아니라 그냥 육안으로 확인한 점 입니다. 그리고 나서 앗... UHD가 좋네... 라고 판단되어서 좀더 세밀하게 영상을 지켜본 결과 입니다. 비교한 TV는 49UB8500과 50LB6750입니다. 49UB8500은 보급형 UHD 입니다.
    즉, 편견없이 바라본 시각이고 나중에서야 나름 판단한 평가 기준입니다.
    단, PPI의 영향으로 FHD는 시청거리가 더 먼것은 사실이기도 하죠. 혹시 그리고 얼마나 UHD와 FHD로 테스트를 하신지 모르겠지만요. 조금은 테스트한 결과를 알려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육안상으로만 확인 한거라 매우 주관적이긴 합니다만 님이 확인한 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해주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님이 본문에 말씀하신 것 처럼 더 화질 좋은 디스플레이에서는 당연히 좋게 나와야 정상인거구요. 평균적으로 어떤 소스를 사용해도 잘 나와야 더 좋은 겁니다. HD 지상파 방송도 확인 해봤고 유투브에서 제공하는 영상으로도 몇개 비교해봤어요. 물론 다양한 TV 모델에서 확인 한게 아니라 아쉽긴 하네요.

    덫붙여 말씀드리면 HDCP는 저작권보호 기술이지 영상 화질과는 아무 상관 없는 것 같구요. 제가 강조하는 fact는 HDMI 2.0은 아닙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2014년 모델의 기준이고요. 현재 기준에서의 업스케일링의 효과입니다.

    절박함 없이 지금 TV를 바꾸겠다면 기다렸다가 더 개선된 UHD TV를 사는게 맞습니다. 이런 부분은 동의하지만 업스케일링 만으로 UHD가 FHD 보다 못하다는 결론은 아닌 것 같습니다. 블루레이, 여러 기타 장치에서의 소스를 비교해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네요.

    솔직히 블루레이로 영화보고 1080p 영상을 찾아 돌아 다니는 사용자가 얼마 많을까 싶네요. 제생각에는 첫째 TV는 방송 품질이 좋아야 하고요. 둘째 일반적인 소스에서도 잘 나와줘야 좋은 TV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보면 님이 쓰신 글의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으로 제가 이야기를 한 것 같군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님한테 사과를 해야할 것 같군요.

    아무튼.... 블루레이 소스라도 구할 수 있다면 저도 다시 한번 확인 해보도록 하죠... ^^;; 그리고 님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 城島勝 2015/01/22 18:05 #

    다른 무엇보다 3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 듯 합니다. 그리고 이쪽도 예상과 편견으로 적은 게 아니라 육안으로 확인한 것을 포함하여 이론적인 설명을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쓴 것입니다.

    1. 제가 본문에 쓴 사항은 제가 직접 쓴 UHD 프로젝터 소니 VW1000과 110인치 스크린 조합, 그리고 삼성의 UHD TV(65HU9000F)를 통해 소장 중인 100여종의 애니/ 스포츠/ 영화 BD 및 올레 IPTV VOD 서비스의 논HD VOD~IPTV 실시간(1080i) 방송 컨텐츠, 그리고 소장 중인 DVD(상기 BD와 같은 컨텐츠 포함)를 돌려가며 체험한 사항이며 다른 전문가 분들의 의견은 이외에도 LG나 파나소닉 등 대기업 혹은 삼보나 기타 중소 기업제의 다양한 UHD 디스플레이를 통해 경험한 바를 총합하여 반영한 것입니다.

    VW1000과 9000F쯤 되면 내장 스케일러 수준은 거의 현존 최고 레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션 소스(VOD건 BD건)나 일부 방송 규격 등에서 업스케일러로 인한 폐해가 감지되는 것이며 이는 다른 분들의 다른 다양한 기기 체험 사항에서도 지적되는 사항이라는 이야기입니다. FHD와 비교사항이라면 같은 삼성제 FHD TV나 소니의 FHD TV, 프로젝터를 통해 얻은 경험들도 다 말씀드려야 하는지요? 이런저런 기기 리뷰를 하다보니 이런 류의 경험이라면 충분합니다만.

    2. 이론에 따른 편견이 아니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본문과 모든 댓글 답글을 작성한 것은 저역시 동일합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금잔디 님이 보셨다는 TV들은 모델넘버로 미루어 49, 50인치 TV일 터이며 이는 윗 답글 3에서 설명한대로 대개 50인치대 TV에서 일반적인 시청거리로 볼 때는 더욱 그 폐해보다는 도트 조밀도를 더 좋게 볼 공산이 큽니다.(본문에서도 이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해 두었습니다.) 물론 아예 폐해가 눈에 안 띌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안 띈다고 없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역시 3에서 설명한대로 금잔디 님이 보신 UHD TV에서 웬만한 480P 혹은 다른 소스들(1080P 포함)도 좋게 보인다면 그건 스케일러 수준이 (적어도 보신 화면 사이즈를 채워, 일반적으로 감상하는 거리에서 보기에는)괜찮은 제품이라는 뜻이 될 수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금잔디 님께서 업스케일러의 폐해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즉, 체감으로건 아니면 무의식으로건 폐해보다는 우선 도트 조밀도를 우선시하는) 성향 덕이라는 뜻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3에서 설명한대로, 그리고 제가 체험한대로 UHD 프로젝터를 사용할 경우 100인치 가량의 화면에서 볼 때는 업스케일러 폐해 쪽이 더 확 다가오게 됩니다. 일단 화면 면적이 커지니까, UHD 수준의 조밀한 픽셀로도 어쩔 수 없이 '그런 게 잘 보이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해상도 낮은 소스를 UHD로 업스케일 하면 오히려 더 안 좋게 볼 공산도 커집니다. 또한 이런 경우 소스와 1:1 매칭되는 픽셀의 중요성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됩니다.(1080P : FHD 패널) 이런 예는 점차 각 제조사들이 UHD TV에서 내세우는 80인치대 사이즈에서도 이미 시청 거리 수준에 따라서는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문제라서 더욱 염두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3. 업스케일러 품질이 좋은 제품, 그러니까 좋은 업스케일러를 내장한 UHD TV는 BD를 스케일링 하건 방송이나 일반 소스를 스케일링 하건 최소한 '해상도 업스케일'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게 괜찮은 결과를 제공할 공산이 큽니다. 보급형 UHD TV라고 하셨는데, 보급형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지금 보는 소스가 FHD가 거의 다이니 FHD 스케일러와 패널 해상도에만 신경 쓴 TV가 있고, 스케일러는 그냥 조악한 놈을 넣고 다른 부분을 중시한 제품도 있습니다.

    또다시 강조하지만 본문은 UHD TV의 스케일러가 나쁘니까 UHD TV를 쓰지 마! 가 아니라 UHD TV에서 UHD가 아닌 소스를 틀 때는 이런 폐해가 있을 수 있다 라고 알리는 것입니다. 그 폐해는 이론 및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이고 금잔디 님의 케이스가 있을 수 있음도 이미 본문과 답글을 통해 수차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잔디 님이 겪은 것보다 못한 케이스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BD뿐 아니라 방송 소스건 뭐건 뭘 틀건 말이지요. 여러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니 오히려 헷갈리시는 듯 하니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러합니다.

    즉, 금잔디 님이 말씀하시는 게 무엇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강조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잘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 본문의 취지는 어디까지나 UHD TV를 지금 사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입니다.
    - UHD 스케일링이 반드시 FHD 보다 좋은 결과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이에 대해서는 본문에서도 답글에서도 세부 설명했고)
    - 좋은 결과로 보인다 해도 그것은 스케일러 폐해보다 도트 조밀도가 더 좋게 다가왔기 때문이다.(즉, 장점이 단점을 덮는 것)
    - 그러니까 UHD TV는 업스케일러를 통해 '좋게 보일 수도 있다.'(실제로 좋은 것과 좋게 보이는 것의 차이에 대해서도 이미 설명했고) 하지만 이것이 반드시 모든 기기, 모든 소스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비슷한 가격이라면 해상도 외의 모든 점이 UHD TV보다 더 좋은 FHD TV들을 사는 게 UHD 아닌 소스를 업스케일 한 결과물보다 더 좋은 총합 화질로 볼 수도 있다.(더 좋은 화질이란 반드시 더 높은 해상도와 동의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 참고로 좋은 레벨의 TV라면, 그러니까 해상도 이외에 발색/ 명암 표현/ 디테일 재현 등을 신경 쓰는 레벨의 TV가 디바이스가 다른 경우에는 도리어 소스에 관계없이 같은 가격에서 더 낮은 해상도의 제품이 더 높은 해상도의 제품을 화질에서 압도하기도 합니다. 이런 예는 720P 파이오니어 PDP TV가 대다수의 같은 가격대 1080P LCD를 바로 그 눈에 확 보이는 화질면에서 누른 예에서도 있으며 작금에는 OLED가 그런 예를 보여줍니다. 물론 FHD OLED는 대개의 최고 사양 UHD LCD보다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이 양쪽에 FHD 소스를 틀어보는 경험을 해보실 수 있으면 좋겠군요. 아, 그리고 참고삼아 덧붙이면 시중에서 흔히 이야기되는 LED TV와 OLED TV는 다른 물건입니다. LED TV는 LED를 백라이트로 쓰는 LCD 패널 TV를 말하고 OLED는 아예 패널이 (O)LED로 만들어진 픽셀들로 이루어진 TV입니다.
    = 여기에 더불어 지금의 UHD TV는 미구현 된 기술 사항도 많으니, 결론적으로 UHD TV를 지금 사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입니다. 업스케일은 (위에서 계속 설명한 이유로)모든 사람, 모든 기기에서 좋게 보이는 게 아니며/ 거기에는 스케일링의 폐해라는 원인이 있고/ 그런 TV를 단지 UHD라는 이유로 FHD보다 더 높은 가격에(혹은 비슷한 가격에 다른 화질 요소가 밀림에도) 사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다 라는 것이지요.

    PS:
    HDCP 2.2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 듯 한데 HDCP 2.2는 바로 그 저작권보호를 강화하기 위하여 2.2 이하의 HDCP 기기(현재 FHD TV의 일반 규격은 HDCP 2.0이며 UHD TV에도 HDCP 2.0이 그대로인 것들이 많습니다.)에 HDCP 2.2 적용 컨텐츠(ex: UHD-BD)를 연결, 재생할 경우 무조건 출력 해상도를 480P로 강제 다운시켜 전송하는 기술 규약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AACS가 2012년 이후 모든 BDP의 컴포넌트 출력 해상도를 컴포넌트 최대 출력 가능 해상도인 1080i가 아닌 480P로 강제 다운시키도록 한 것과 같은 맥락의 저작권보호 조치 일환입니다. 다시 말해 'UHD 디지털 컨텐츠를, 제대로 된 수록 해상도로 보고싶다면' 반드시 HDCP 2.2를 써라 이런 의미입니다. 참고로 같은 HDMI 2.0 적용 기기라도 HDCP 2.2 미적용인 제품이 있습니다. 금잔디 님이 말하고 싶은 바가 아닌 건 알겠는데, 잘못 알고 계신 부분이 있어 굳이 짚어 드립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가 본문에서 말씀드린 바- 지금의 UHD TV를 구입하는 게 시기상조- 라는 이야기의 전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PS:
    BD 소스는 현 시점에서 '가장 좋은' FHD 소스입니다. 그러니까 그보다 못한 FHD(1080P) 소스들: 방송이건 VOD건 의 업스케일이 좋게 보였다면 BD도 분명 FHD TV에서 틀었을 때보다 더 좋게 보이실 겁니다.(물론 화면에 뿌려지는 바에 비해 비트레이트가 형편없는 BD 같은 오히려 VOD보다 못한 물건도 있는데 이런 건 좀 예외로 치고) 그러나 그것은 업스케일의 폐해를 감지하지 못하였거나 무시했거나 하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도트의 조밀함으로 인해 나타난 장점이 더 다가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장점이 더 다가온다면 단점을 신경쓰지 않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고 그렇게 본다면 UHD TV를 사지 않을 이유도 없습니다. 저도 물론 지금 UHD TV 사시는 분들을 뭐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리지도 않습니다. 다만 이런 고려할 점이 있으니 숙고해 보시라는 이야기입니다.
  • 금잔디 2015/01/22 21:06 #

    엥~ 아까 답글 달았던것 같은데 사라 졌네요..ㅠㅠ

    님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일단 제가 개발자다 보니 근접한 모니터를 많이 보게되고 QHD 이상의 고해상도 모니터를 쓰다보니 PPI에 더 영향성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님이 더 많은 경험을 해본것을 보니 대형 사이즈에서 발생하는 이슈가 더 큰 것 같군요.

    나름 디스플레이 쪽에 지식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 몇가지 질문 드려볼게요.

    일단 FHD에서는 1:1 픽셀 매칭이 된다 해도 계단현상이나 작은 피사체나 디테일한 부분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열화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물론 선명하게 보이기 위해서 디더링(?) 같은 효과가 들어갈 수 있을 것 같구요. 이런 부분에 대한 단점도 블루레이 같은 좋은 소스에서는 많이 해결이 되는건가요?

    업스케일링의 성능을 비교할때는 주로 화면번짐? 이게 열화현상인가요? 이정도로만 보면 되는가요? 또다른 판단 기준이 있는지요?

    마지막으로 전문적인 지식이 많은 것 같은데... 디스플레이쪽에서 일하시나요?

    뭐 이정도 질문입니다. 65HU9000F 보다 못한 UN50HU7003F를 보유하고 있어요. 구매하기 전에 UHD와 FHD를 비교해 봤는데 UHD가 더 좋다는 결론을 나름 내리고 샀는데 낮은 해상도의 영상 소스가 망가지는 것을 보고 큰 실망을 했드랬죠. 물론 다시 발품을 팔아서 확인했는데 음... 나름 UHD가 더 화질이 좋다고 판단했어요. 그리고 영상을 직접 틀어서 확인 한 것은 성능 비교를 위해서 LG 제품을 대상으로 했었죠. 이정도면 나름 시장 조사는 왠만해선 다 했는데....ㅋㅋ

    아무튼 님의 의견 잘 알겠습니다.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도 사실은 픽셀 화소수로 트루타입 폰트임에도 클리어 타입 폰트의 품질을 넘어섰고요. 나름 스케일링이 속임수이긴 하지만 화소수로 발라 버리는 것은 무시 못할 것도 같네요. 요즘 모바일 디스플레이들이 작은 화면에 픽셀을 많이 넣어서 선명하게 만드는 이치 처럼요. (물론 내부적으로 스케일링이 수반되어 있지만 어지간해서는 큰 차이도 안느껴 지거든요.) 어쨋든 리뷰 잘 봤습니다. 시간 나실때 질문에 답변 부탁드립니다.

  • 城島勝 2015/01/22 22:06 #

    1. 픽셀 매칭 시의 계단 현상이나 작은 피사체의 디테일 표현은 무엇보다 먼저 소스의 촬영 및 수록 퀄리티, 다음으로 같은 FHD 패널이라도 그 디테일 표현력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즉, 다같은 FHD 해상도라도 실제로 정말 세밀한, 디테일한 표현의 정도는 패널과 디바이스에 따라 그 역량이 모두 다릅니다. 앞서 예를 든 파이오니어의 쿠로 시리즈가 정말 좋은 TV로 불리는 것은 이러한 디테일 표현력에서 같은 해상도나 더 높은 해상도의 LCD 패널 TV들을 명확하게 제치고 우위를 보여준다는 것에 기인했습니다. 이러한 것은 영상 표현력(보드 - 패널로 이어지는 하드웨어 및 제어 소프트웨어를 포함하여)의 차이로 부릅니다.

    참고로 삼성 TV의 스펙중에 CMR이라는 수치가 있는데, 이것은 삼성이 자체적으로 만든 소위 '자사 TV의 디테일 표현력 측정치'입니다. 이 수치가 높을 수록 디테일 표현의 세밀함과 정밀함이 올라가며 같은 해상도에서도 CMR이 다른 TV들(물론 이 수치는 삼성 TV들끼리만 통용되는 자체 측정치이니 삼성 TV들)에 BD 등의 소스(수록된 디테일 치가 현 시점 최상위 소스인)를 틀어 비교해 보시면 아마도 잘 감지하실 수 있을 겁니다.

    2. 업스케일의 출력 결과물 비교시에는 본문에서 말한대로 윤곽선 두께의 일정도, 과도한 샤픈으로 인한 피사체의 링잉이나 겹침 현상 등의 열화(소위 '번지는 윤곽'도 포함합니다.), 화면 노이즈(혹은 이와 유사하되 사실은 다른 성질의 필름 그레인)의 표현 상태 여부 등 공통 사항 외에 몇 가지 소스에 따라 감안해서 봐야 하는 요소들이 더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윤곽선이 가장 도드라지는 2D 애니메이션 소스에서는 윤곽선의 끊어짐 등의 여부가 가장 도드라질 수도 있는 등.

    3. 자발적인 리뷰어도 일하는 걸로 본다면 디스플레이 쪽에서 일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생산 라인이나 관련 연구소에서 일하는 건 아닙니다.

    덧붙이면 저는 스펨 댓글 이외에 다른 분의 댓글을 지운 적이 없습니다. 혹여 쓰신 댓글이 사라진 게 있다면 이글루스 시스템 오류나 그 비슷한 걸로 추정됩니다.
  • 길거리비둘기 2015/08/15 05:16 # 삭제 답글

    이글은 대형 TV에 관해서 쓴글이지만 그보다 작은 27~32인치대의 pc의 모니터로 UHD를 사용시에는 어떤가? 궁금합니다

    금잔디님 말처럼 화소수랑 ppi의 조밀함으로 발라버리는경우 10인치 이하대의 2k (2560x1440) 테블릿or 핸드폰에 640x480 sd급 옛날 고전 애니메이션같은걸 재생하면 정말 놀랍도록 선명합니다 sd급 해상도 모니터가 없기에 1:1 픽셀매칭 비교는 해볼 수 없지만 그냥 육안으로봤을때 위에 말씀하셨던 업스케일링으로인한 열화문제를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네... 이론적으로나 실제로 열화가 있긴할겁니다 그런데 화소수랑 ppi가 많고 조밀하다보니 그냥 안보입니다.. 돋보기로 대고봐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금잔디님처럼 화소수랑 ppi의 조밀함이 굉장히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대화면(50인치이상) 에서도 업스케일하면 더 좋아는 보인다 인데
    그보다 작은 27~32인치에서 업스케일까지 적용되면 대화면때보다 훨씬 더 좋아보이지않을까요

    주인장님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 맹한 제비갈매기 2015/08/15 05:48 # 답글

    ㄴ 계정 만들고왓어요

    모니터에 업스케일링 기능이 있는지 없는지 보통 스펙표기나 광고등을 안하고 삼성에서 전문가용이라며 나온 모니터만 업스케일링 있다고 광고하던데...

    보통은 AD보드 들어간 제품이면 조금씩은 다 있다고 들었습니다
    델 아니면 LG 제품을 보고있긴하나 스펙표기에 업스케일링이 없어서 불안하긴하네요...
    델 LG 삼성 IGZO 등 대기업회사 모니터의 업스케일링 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현재 쓰는 모니터는 QHD 바이패스 모니터라 업스케일링이 없어서...
    1080p 영상이라도 최저한 BD를 인코딩해서 나온게 아니면 열화현상때문에 뭘 볼수가없습니다 ㅠㅠ 선예도랑 화면전체가 뿌옇게 번짐
  • 城島勝 2015/08/15 07:16 #

    1. PPI의 조밀함에 따라 업스케일의 단점이 인식되지 않는 건(어려운 건) 물론 사람의 눈의 한계상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건 PPI 자체의 장점이지 업스케일의 장점이 아닙니다. 사실 PPI 조밀한 디스플레이(같은 해상도면 더 크기가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어떤 영상이건 좋게 보이는 건 너무 당연합니다. 간단한 예로 화면 사이즈가 작으면 깍두기 노이즈 같은 문제점 있는 부분조차 '인식할 수 없어서' 좋게 보이는 경우가 다반사니까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대화면의 장점이 필요치 않다면 작은 화면에서 머무르면 해상도 업이 별로 필요없습니다. 잡스가 주창한 레티나의 이론대로 어떤 화면 크기에는 그에 맞는(= 그 사이즈에선 뭐든 더 좋게 보일 수 없는)해상도란 게 있으니 대화면의 필요와 욕심만 버리면 업스케일에 의존할 필요도 별로 없습니다. 선예도란 걸 따지기조차 어려울만큼 작아진다면 더더욱.

    문제가 되는 점은 소스의 해상도가 높아질 수록 그 우수한 퀄리티를 인식하는 데는 당연히 더 넓은 디스플레이가 필요합니다. > 하지만 더 넓은 디스플레이에서는 같은 화면 해상도라도 당연히 PPI가 더 좁은 디스플레이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집니다. > 따라서 (화면이 작아 PPI가 조밀해서)업스케일링을 할 필요조차 없던가, 아니면 (화면이 커서)업스케일을 해도 문제점이 눈에 잘 띄게 된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2. PC에서 영상 업스케일은 그래픽 카드에서 맡는 경우가 많기에 PC 모니터의 경우 스케일링 유무나 퀄리티가 제조사별로도 모델따라 천차만별이라 뭐라고 특정지어 말할 수가 없고, 스케일링 기능이 있더라도 해당 모델 따라 그 능력 수준도 달라서 TV 등 업스케일 내장을 전제로 나오는 제품(= 그렇기에 일정한 퀄리티를 맞춰 내놓는 제품)처럼 어떤 기준 퀄리티를 말하기 어렵습니다.

    QHD는 FHD의 정비례 해상도도 아니라서 이를 배려한 업스케일 알고리즘이 따로 없이 그냥 소스를 잡아 늘린다면 상태가 눈에 띄게 안 좋아 보이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잊지 않으셔야 할 것은 아무리 좋은 업스케일링이 관여해도 어차피 소스가 근본적으로 열악한 경우에는 별 도리 없습니다. BD는 FHD 해상도에서 가장 우수한 소스를 담는 매체이니 비트레이트 다운을 시켜 코딩해도 그 우수함의 흔적이라도 남아 있지만 그 외에는 글쎄, 무슨 업스케일을 하더라도 화질이 엄청나게 개선되지는 않습니다. 본문에도 강조했습니다만 업스케일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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