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번째 포스팅

이번이 제 블로그의 천 번째 포스팅입니다. 전 2007년 9월에 이글루스를 시작했으니 포스팅 천 개 적는데 6년 8개월쯤 걸린 셈이네요.

사실 제가 이글루스를 개설한 건 첫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자주 들르던 어떤 분의 이글루스 비로그인 덧글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원가입을 하니 얼떨결에 이글루스 주소를 쓰게 되었고 - 공간이 생기니 뭔가 쓰고 싶어지는 게 사람 심리라 이렇게 되었지요. 그런데 지금 제 이글루스 개설 동기가 되신 분께서는 블로그 활동을 안 하고 계시고 저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다 이렇게 천 번째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유익하거나 깊이있거나 아니면 굉장히 재미있거나 감동적이거나 한 이야기를 적는 것도 아니면서 6년 8개월이나 걸린 것은 제가 게을러서...이기도 하지만 실은 이야기할 주제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개 일기장 대신 적는 기분으로 작성하곤 합니다만, 진짜 일기장은 혼자서 만족하고 자신에게만 의미있는 일을 적어도 상관없으나 블로그 포스팅은 기본적으로 다른 독자분들과 공유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다른 분들과 의견을 나눌만한 일을 적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보니.

그래서 말입니다만 저는 앞으로 며칠이 걸려야 이천 번째 포스팅을 작성할 수 있을까요? 제로 시스템은 저에게 아무 말도 해주지 않더군요. 가르쳐 주십시오. 며칠이 걸릴지. 농담입니다. 그럼 1001번째 포스팅에서 또 뵙겠습니다~


덧글

  • M2SNAKE 2014/05/27 07:32 # 답글

    요즘 이글루스 활기가 예전 같진 않지만… 그래도 아직 유저로 남아있는 사람으로서 꾸준히 글 써 주시는 코누상에게 감사를~
  • 城島勝 2014/05/27 08:16 #

    꾸준히 보아주시는 M2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다만 이글루스가 활기찼을 때나 지금이나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은 비슷하신 것 같고 저도 대개는 제 블로그 안에서 개굴개굴 울기만 하는지라 딱히 이글루스의 굴곡이 피부에 와닿지 않네요. 크하하;
  • SCV君 2014/05/27 09:31 # 답글

    저와 이글루스 시작시기는 3개월 정도 차이신데(07.12) 전 제 나름대로 무언가 남에게 도움될만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는 요 몇년 사이 글 빼고는 죄다 이글루스 서버 스토리지에 미안한 글들 뿐이네요 하하(...)
    그런 의미에서 참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城島勝 2014/05/27 11:04 #

    아하하, 네.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저는 예나 지금이나 이글루스 서버 스토리지에 미안하다 싶긴 하지만 대개 용량을 거의 안 먹는 텍스트 집합이 많아서 그럭저럭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_-ㅋ
  • 키리바시 2014/05/27 11:06 # 답글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
  • 城島勝 2014/05/27 15:19 #

    감사합니다. 괜히 줄줄 길기만 해서 읽다가 시간 낭비 같이 여겨지는 포스팅이 마구(?) 올라와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십시오.^^
  • 직장인 2014/05/27 12:08 # 답글

    이글루가 애니 등 서브 컬쳐에 대한 블로그는 많지만 하이파이나 AV 기기까지 함께 아우르는 블로그는 많지 않은데
    항상 올려주시는 전문적인 글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저도 포스트가 1,060개가 조금 넘는데 이젠 게을러져서
    새로운 기기를 사도 글을 잘 안올리게 되네요. 얼마전 구입한 크롬캐스트만 해도 쓸 내용이 은근 있는데도 말입니다. ^^;
    앞으로도 재밌는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 城島勝 2014/05/27 15:25 #

    저는 하이파이/AV 영역의 이야기를 할 때면 늘 진짜진짜 전문가분들께서 보실까 두려운 말많은 애호가라 직장인 님 같은 분께서 댓글을 달아 주시면 매우 긴장합니다.^^; 그나마 언제나 재미있는 재롱으로라도 봐주신다면 감사한 일이겠습니다.

    그나저나 크롬캐스트를 구입하셨군요. 여러모로 재미있는 물건으로 소문이 자자하던데 저도 스맛폰을 장만하면 살까 생각하는 물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스마트폰은 과연 언제 생길지 저도 잘 모르겠는지라. 커커커;
  • amitys 2014/05/27 13:39 # 삭제 답글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城島勝 2014/05/27 15:27 #

    감사합니다. 솜씨는 없지만 마음만은 늘 좋은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만큼 항상 바다 같은 아량으로 헤아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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