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Frozen) BD판에는 문제가 있다. 취미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 걸쳐 최근 가장 유명한 애니메이션을 꼽으라하면 단연 디즈니의 겨울왕국(원제: Frozen, 이하 겨울왕국)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에 3월 15일 북미 발매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정식 발매가 거진 확정되어 있는 블루레이(이하 BD)판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많으실 줄로 압니다.

헌데 이 겨울왕국 BD판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화면비와 그에 따른 화면 정보량의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처음 의혹이 생긴 것은 블루레이닷컴(blu-ray.com)에 북미판 겨울왕국 BD의 공식 리뷰에 당 BD의 수록 화면비가 2.24:1 이라고 고지되었을 때부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겨울왕국의 소스 마스터 화면비(이하 상영 화면비로 통일. 일부 2.35:1 개봉관도 있으나 2.39:1과 2.35:1은 거의 흡사한 수준)는 2.39:1입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2.24:1 이라니? 혹시 표기가 잘못되었나 싶었지만 블루레이닷컴에서 게재한 BD판 스크린샷의 화면비 역시 2.24:1 이었습니다.

이 화면비 문제가 중요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영상 정보량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감상의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쉬운 예시. 현용 디지털 TV등으로 많은 분들께 익숙한 16:9는 곧 1.78:1의 화면비이고, 이와 비교할 때 2.35:1(시네마스코프 비율)은 이러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왕국의 상영 화면비 2.39:1과 BD판의 화면비 2.24:1도 이 예시보다는 더 작지만 같은 차이를 가집니다. 쉽게 설명하면 같은 16:9 TV에서 볼 때 2.24:1 화면은 상하의 검은 띠(블랙바)가 2.39:1 화면보다 면적이 더 작습니다. 즉, 상하로 더 큽니다.

그래서 발생하는 1차적인 문제는 이 상하로 커진 장면이 원래 장면보다 상하로 더 많은 것이 보이는 커진 장면(= 좌우 정보량 동일, 상하 정보량 추가)이냐 아니면 원래 장면에서 좌우를 잘라내고 만든 장면(= 좌우 정보량 감소, 상하 정보량 동일)이냐라는 것. 그리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북미판 겨울왕국 BD는 후자입니다. 즉, 좌우를 잘라내어 만든 영상입니다. 아래 비교를 보아 주십시오.

이것은 디즈니가 공식 공개한 스틸컷입니다. 마스터 화면비와 동일한 2.39:1.

이쪽은 화면비 2.24:1의 북미판 BD의 동일한 장면. 차이를 구별하시겠는지?

그러니까 BD판은 딱 검은 테두리 안의 화면만 보이는 것입니다. 즉, 상하에 보이는 것은 그대로이되 좌우는 BD가 덜 보인다는 것. 한마디로 좌우를 잘라내어 만든 2.24:1이 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실제 상영판과의 비교도 첨부합니다.

이 샷은 싱어롱 버전 시사회 영상을 담은 동영상에서 캡처. 실제 극장 상영 화면이 상하좌우 온전하게 드러납니다.

같은 장면의 2.24:1 BD판. 오브젝트 상태를 보시면 둘은 같은 타이밍임도 아실 수 있습니다.

비교 역시 같습니다. BD판은 검은 선 바깥쪽이 잘려 나간 영상입니다.

이외에도 디즈니가 공개한 공식 스틸컷 혹은 상기 시사회 영상과 비교할때 BD판에서 잘려나간 부분은 더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추가 샷은 링크를 참조해 주십시오.


물론 본문과 링크의 예시 비교 장면들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는 혹 좌우 손실 없이 상하 정보량을 늘려 만든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디즈니의 공식 코멘트 혹은 제작에 참여한 분의 인터뷰나 서플 등을 통해 고찰하는 게 확실할 것입니다. 다만, 이 부분도 그다지 가망은 없을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다음 정황 때문입니다.

1. 이미 2.39:1 화면비에 맞게 만들어둔 CG 애니메이팅 영상을, (군데군데만)상하 정보를 추가해(혹은 원래 있는 정보를 더 보여주어)서 2.24:1 화면으로 만들 이유가 없다. 일괄적으로 좌우를 잘라서 2.24:1로 만드는 쪽이 훨씬 비용, 인력, 작업 편의면에서 압도적으로 쉽기 때문.

2. 북미 개봉(2013년 11월 22일)전부터 디즈니가 공식으로 공개해온 트레일러는 거의 2.24:1 화면비 이다. 이들도 모두 마스터 화면을 좌우 잘라 만든 2.24:1. 단, 공식 트레일러중 일부 2.4:1 화면비가 있는데 이들은 고찰 결과 좌우 잘라 만든 2.24:1을 또 상하 잘라 만든 2.4:1 이다.

3. 이 좌우 자른 화면은 극장 FHD인 2K 화면비(2048x1080, 17:9) 기준 2.39:1인 2048x857을 가정용 FHD 화면비(1920x1080, 16:9)에 맞추느라 좌우 128픽셀 분량을 일괄적으로 잘라내 버린 것이다.(이렇게 하면 1920x857로 2.24:1) 즉, 화면 전부를 제대로 1920x1080에 맞게 트리밍하여 발매한 게 아니라 그냥 양옆 128픽셀에 해당하는 정보를 뚝 잘라내어 발매한 것. 따라서 거의 모든 화면이 같은 맥락으로 양옆을 다 잘라낼 것이라 생각하는 게 더 타당한 상태.


이 문제는 시시콜콜 따지는 매니아급이 아닌 한 대수롭지 않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해 BD는 영화관에 지불한 비용과 별도로, 해당 영상을 적법하게 영구히 소장하고자 또 한 번 추가 비용을 내고 구입하는 매체입니다. 제작사 마음대로 좌우 조금 자르고, 그에 따라 화면 정보량과 느낌을 조금 박탈하는 게 영화관과 별도로 다시금 돈을 내고 사는 구매자들에게 적합한 대우일지? 이래놓고 정품! BD 구매!를 외치는 것이 얼마나 공허한 일인지 모르는 것일까요? 일본이 MGVC 등 디스크 구매자들만이 향유할 수 있는 더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제공하는데 열성을 다하는 것과 참으로 비교되는 자세입니다. 요약해서 제시하면 북미판 BD는 다음 세 가지 실수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1. 일단 상영판 화면비와 '(숫자부터)다르다'는 것이 구매 대기자들에게 의혹을 산다. 차라리 16:9(1.78:1) 풀 화면으로 출시했다면 비록 좌우가 뭉텅 잘려도 블랙바를 싫어하는 고객들에게는 지지를 얻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2.24:1이라는 애매한 화면은 원본 화면을 보고 싶은 고객들에게도 비난을 사는 화면(좌우가 잘렸으므로)이고, 16:9 풀 화면 지지 고객들에게도 2.39:1과 오십보백보의(어차피 블랙바가 있으니까) 화면일 뿐이다.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 하는 화면비.(영업전략상의 실책)

2. 고찰해본 바 분명 좌우가 잘린 부분들이 있다. 100% 영화의 모든 부분들이 다 그럴지는 현재 확신할 수 없지만 많은 비교 화면, 그리고 정황 증거 때문에 의혹은 짙다. 현 시점에서 극장 상영판에 가장 가까운 수준의 영상을 제공해야 하는 BD가 이렇다는 것은 분명 문제다.(상도의상의 문제)

3. 좌우가 잘려나간 부분이 있다는 건 열화라는 점에서 변함은 없으며, 설혹 상하를 추가했더라도 기본적으로 좌우 길이가 줄어든 화면 때문에 상영판을 보던 당시의 느낌과 달라질 수 밖에 없다.(영화관이 좌우가 긴 화면을 선호하는 것은 파노라마 감의 극대화 때문이며 분명 겨울왕국의 마스터는 2.39:1로 그 감을 극대화 한 화면) 관객들에게 최초이자 가장 강렬한 임팩트를 심어준 상영 버전 화면비를 왜 살리지 않는가?(감상느낌 박탈)


하기는 최초 출시버전과는 별개로 온갖 변형 혹은 추가 BD판을 내는 디즈니의 전통답게 이 북미판은 이후 나올 수 있는 확장판이나 별도 판본을 또 팔아먹기 위한(이번 판본은 2.39:1 제대로 수록했어요!) 장삿속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록 구매자들이 질릴대로 질린다는 것은 왜 모르는 것인지 참으로 희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시청자들에게 있어 슈퍼 갑인 디즈니만 부릴 수 있는 배짱일런지?

하여간 이렇게 이미 그 실체가 밝혀진 북미판은 그렇다치고 남은 문제(우리나라 소비자에게는 더 중요한 문제)는 아시아판 권역에 속하는 한국 발매판(홍콩판 베이스로 나올 예정. 렛잇고 우리말 더빙 버전등의 삽입 여부는 현 시점에서는 확정적이지 않습니다.)의 화면비인데, 이쪽이 원본 2.39:1로 나올 가능성은 솔직히 크지는 않다고 전망됩니다. 물론 국내 정발판 발매후 그 실체에 대해 비교언급해 볼 기회를 가지려 하고 있으니 그때 다시금 이 문제를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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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만술 2014/03/10 13:44 # 삭제 답글

    1. 근본적으로 제대로된 화면비를 옹호하고 요구하는 입장입니다만,

    2. 50인치 정도의 가정용 TV화면을 기준으로 할 때 솔직히 2.35:1이나 2.39:1을 일반 와이드 TV에서 시청할 때 좀 답답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냥 애들하고 볼 때는 좌-우 자르고 16:9에 꽉차게 보는게 더 좋을 때도 있으니까요.

    3. 디즈니에서는 아마도 나름 두마리의 토끼를 잡아보자 생각한 듯합니다. 16:9로 꽉차게 출시해 버리면 매니아층은 다음 버전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구입하지 않을 것이고, 욕은 욕대로 먹을 테고, 일반계층에서도 극장과 너무달라 보이는 화면비는 구입하기 꺼려질테니까요. (TV에서 채워보면 되는데 처음부터 잘라줄 이유가 없구요) 2.39:1로 출시하자니 블랙바가 너무 많고 화면이 작아보인다고 생각했겠죠. 매니아들도 적당히 욕하면서 구입하고 일반인들이야 화면비 상관없이 구입할테니까요.

    2.39:1과 2.24:1은 영화를 볼 때 제법 큰 차이입니다만, 극장에서 여러번 본 사람들도 매니아 아니라면 뭔가 달라졌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할껍니다. (반면 16:9까지 자르면 이건 누구나 TV드라마 같다는 느낌이 들꺼구요) 그리고 우리는 아무튼 구입할꺼쟎아요^^.
  • 城島勝 2014/03/10 17:44 #

    저는 프로젝터로 보는 입장이기도 하고, 공간이 워낙 받쳐주는 북미에서는 더욱 프로젝터 홈씨어터를 제대로 갖춘 가정이 많기 때문에 웬만한 발매사들이 이런 일을 안 벌이는 편입니다. 그러나 디즈니는 역시 디즈니입니다.(쓴웃음)

    사실 디즈니는 예전부터 알게모르게 기본적으로 가정용 미디어를 비롯한 2차 매체를 상영판과 동일하게 만들기를 거부해 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번 건은 극장용 FHD인 2K 화면비(2048x1080)의 2.39:1인 2048x857을 가정용 FHD 화면비(1920x1080)의 2.24:1인 1920x857에 맞게 좌우 128픽셀 분량을 일괄적으로 잘라내 버린 것입니다. 뭐, 아무튼 구입하는 것도 맞고 일반적으로야 신경도 쓰지 않을 것입니다만...

    그러나 이 문제의 핵심은 가정용 FHD(1920x1080)에 맞게 화면 전부를 제대로 트리밍하여 발매한 게 아니라 그냥 양옆을 뚝 잘라내어 발매한 것 자체가 문제인 것입니다. 극장용 2K에 맞게 제작한 CG나 디지털 애니라고 해서 가정용 FHD에 맞게 못 만드는 것이 아니며(물론 뚝 자르는 것보다 귀찮지만) 그렇게 일껏 제대로 영상을 만들어서 발매하는 회사도 있음에도 디즈니 정도 되는 회사가 이러고 있는 게 문제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역시 디즈니는 디즈니입니다. 이길 수가 없지요.(쓴웃음)
  • JOSH 2014/03/10 14:38 # 답글

    아쉽긴 한데 신데렐라 시절 시네마스코프 짤리는 것도 겪었던 세대라서 그냥 담담 합니다...(?) ^^
  • 城島勝 2014/03/10 15:36 #

    크크, 네. 디즈니 2차 매체에 대해 썰풀기 시작하면 온갖 이야기가 다 나오는 복마전이지요.-_-ㅋㅋ
  • 키리바시 2014/03/10 14:47 # 삭제 답글

    어차피 안살거라 상관은 없지만...
    누구 좋으라고 저랬는지 모르겠네요; 저렇게 하면 득볼게 있을까요? 용량 줄이려고 그런건가...
  • 城島勝 2014/03/10 15:53 #

    가정용BD 제작에 있어 그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트리밍한 게 아니라 극장용 FHD인 2K 화면비(2048x1080)의 2.39:1인 2048x857을 가정용 FHD 화면비(1920x1080)의 2.24:1인 1920x857에 맞게 좌우 128픽셀 분량을 일괄적으로 잘라내 버린 것이니까요. 역시 디즈니가 가끔 거하게 말아먹는 것들(존 카터라던가...존 카터라던가...)이 있어서 요상한 데서 비용 줄이는데 선두주자들이지요.
  • Nobody 2014/03/10 15:41 # 답글

    http://www.amazon.com/Frozen-Two-Disc-Blu-ray-Digital-Copy/dp/B00G5G7K7O/?_encoding=UTF8&camp=1789&creative=9325&linkCod

    이 제품도 같은 문제가 있을까요? 화면비를 2.2:1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 城島勝 2014/03/10 15:44 #

    링크 거신 바로 그 제품이, 여기서 지적하고 있는 2.24:1 화면비의 북미판 BD입니다.^^;
  • Nobody 2014/03/10 15:58 #

    역시 그랬군요
    감사합니다.
  • WeissBlut 2014/03/10 15:45 # 답글

    살 예정인데 좀 많이 신경쓰이네요 -_-
  • 城島勝 2014/03/10 15:56 #

    그런데 솔직히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산 사람 입장에서는 소화불량이지만 그렇게라도 사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컨텐츠를 만드는 게 디즈니의 무서운 점이겠지요. 물론 그때문에 태연히 이러고 있는 것을 칭찬하자는 건 아니고.
  • 오오 2014/03/10 16:12 # 답글

    디즈니 이놈들. 부가영상도 상태가 아주 심각한 수준인데...그렇다고 안살수도 없고 말이죠.
  • 城島勝 2014/03/10 16:18 #

    정발판 겨울왕국 BD의 서플 총 타임이 40분 정도로 고지되어 있는데, 북미판 BD의 서플 총 타임도 이와 동일합니다. 다만 그 서플이라는 게...

    •D'Frosted: Disney's Journey from Hans Christian Andersen to Frozen (HD, 7 minutes)
    •The Making of Frozen (HD, 3 minutes)
    •Deleted Scenes (HD, 7 minutes)
    •Music Videos (HD, 16 minutes)
    •Animated Short: Get a Horse! (HD, 6 minutes)
    •Original Teaser Trailer (HD, 2 minutes)

    뭐, 상태에 대한 판단은 보시는 분들께 맡깁니다. 뮤직 비디오가 서플 분량의 38%인 건 자랑인 건가...-_-ㅋ
  • 오오 2014/03/10 17:40 #

    아주 가관입니다. 특히 The Making of Frozen 이거 정말 끝내주죠.
    모양새가 90년대 VHS시절 느낌이 좀 나는데...뭐 디즈니 르네상스 시절 생각나고 아주 좋네요...?
  • 미고자라드 2014/03/10 17:37 #

    부가영상 참... 볼 거 없더군요 -_-
  • 城島勝 2014/03/10 17:39 #

    아, 이런. 그래도 신비주의로 남겨 놓으려고 했는데 이렇게들 다 까발리시면...(쓴웃음)
  • SCV君 2014/03/10 17:21 # 답글

    저도 어제 이 얘기 듣고 좀..-_-;;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가능한한 더빙판이 들어가는 쪽으로 BD 구입이야 하겠습니다만..
    영상 품질 자체는 극장에서 온전히 다 못누렸다 생각하는지라 스틸컷 보고 참 기뻤는데, 왜 이런 오점을 남기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고 말씀하신대로 양옆 안잘린 버젼 새로 내놓으면 꽤 화날것 같네요.
  • 城島勝 2014/03/10 17:37 #

    특히 마지막 줄에 대한 대답은 아주 딱 들어맞는 대사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을 위한 디즈니입니다." by 이카리 겐도
  • Janet 2014/03/10 20:02 # 답글

    나중에 삭제 장면 넣어서 완전판 내놓는다에 500원 걸겠습니다.
    덤으로 극장 재개봉까지 하면 꿩먹고 알먹고 둥지 뜯어 불태우는....^^;
  • 城島勝 2014/03/10 20:12 #

    디즈니學 심화 과정을 마스터 하셨군요!(펑)
  • areaz 2014/03/10 22:53 # 답글

    뭐.. 이런 류야 이미 DVD 시절에도 겪었던 일이라..
    처음에 레터박스 DD판 나왔다 아나몰픽 DTS 나오고 한정판 나오고 감독판 나오고 리마스터판 나오고 완전판 나오고.. 계속 사다 보면 한작품에 몇개씩 안고 있게 되는..
  • 城島勝 2014/03/11 06:32 #

    물론 그렇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흐름은 DVD의 수록 기술 발전과 제조사들의 의식 발전에도 기인한 바가 큽니다만, 이번 건은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엉터리 자막과도 상통하는데 그나마 자막은 구입자들이 개인적으로 손볼 수라도 있지만 영상을 그럴 수는 없다는 점도 곤란하겠고요.

    별 수 없이 디즈니디즈니 타이틀을 산다고 해도 짚고 넘어갈 점이나 지적할 점은 지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KOF 2014/03/14 11:59 # 답글

    AVS포럼에서 비디오쪽에 100점을 받았네요. 제가 "화면비율 왜곡을 했는데도 100점을 받는다니 좀 이상하지 않은가"라고 하니까 화면비율 왜곡에 대한 부작용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며 직접 시청해보고 판단해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물론 CG니 화면비율 변경해도 해상도 렌더링을 다시 하면 되는거니까 그런점에선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수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씬의 일부분 자체가 잘려나간다는거 자체가 께림칙한건 어쩔수 없긴 합니다.
  • 城島勝 2014/03/14 13:15 #

    이 경우는 그냥 가정용 해상도에 맞춰 화면 양옆을 똑 잘라냈으니 화질상 부작용이야 없는 게 당연하겠지요.(쓴웃음) 그런 점에서 보면 AVS 포럼 말도 틀릴 건 없겠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영상 정보 잘라낸 건 느끼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실이며 엄연히 열화인데, 미국도 디즈니라는 브랜드에 어지간히 둔감해지긴 했나 봅니다. 뭐, 화면의 6.25%(128/2048) 안 보이는 것쯤 넘길 수도 있겠지요. 그렇게 조금씩조금씩 여유 부리다 62.5% 잘라낸 2차 미디어를 제일 먼저 시장에 투입하고 다음은 30%만 자른 판본 그 다음은 15%만 자른 판본 이런 식으로 발매하면 AVS에서 어떤 소리를 할까 궁금하군요.-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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