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판 유루유리 2기 BD set 취미

일전에 북미판 유루유리 1기 BD set에 대한 일본판 유루유리 BD와의 비교 포스팅(링크)를 올린 적이 있는데, 당시 포스팅에서도 그러한 뉘앙스를 제대로 말씀드렸는지는 모르겠으나 당 북미판 유루유리 BD set는 개인적으로 판단할 때 나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2기 BD set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발매원은 여전히 NIS 아메리카, 2014년 1월 7일 발매, 정가는 64.99달러. 여담이지만 슬쩍 덧붙여 보자면 NIS는 닛폰이치 소프트웨어의 약자입니다. 국가정보원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아웃 케이스의 형태는 1기 BD set 당시와 같은 디자인이고 표면 일러스트만 2기 관련으로 바뀌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미국내 배송 옵션을 공짜 USPS로 하다보니 배달이 늦어진 건 둘째치고 이 아웃 케이스 박스에 살짝쿵 접질린 데도 좀 있는데...아무래도 북미의 힘센 배송 기사분들이 포장 박스로 농구라도 하신 듯. 뭐 케이스 미관에 엄청나게 신경쓰는 타입은 아니라서 그러려니 합니다만.

한편 우측에 있는 물건은 당 북미판 유루유리 2기 BD set의 예약자 특전인 '학생회 완장'. 학생회라고 하셔도 지금 와서 찰 일이 있을 리가 없겠습니다만 아무튼 덤은 덤이고 나쁠 거야 없겠지요.

내용물 구성도 1기 BD set 당시와 동일하게 BD 2장을 두 장의 디스크 케이스에 나눠 담고 & 아트북을 첨부. 다만 이 아트북 가로 길이가 1기에 비해 약간 짧아서 아웃 케이스에 넣어 놓으면 1기와 달리 좀 남는 공간이 생깁니다. 대량생산품에 설마 제 것만 그럴 리는 없겠고, 뭔가 싼 티가 좀 나는데 마감 좀 잘 하지 그랬나 싶은 기분. 하지만 이것도 일본판에 비해 훨씬 싸니까 대충 눈감아 주고 싶습니다. 아무튼 전편을 갖추는데 북미판은 일본판의 대략 1/7 가격이란 말씀이지요.(정가 대비)

디스크 케이스 내부(좌, 디스크 2)와 케이스 표지 전체 샷(우, 디스크 1). 1기 BD set 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정~말 디스크 말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다못해 속표지 일러도 없고 하얀 설원이 펼쳐집니다. BD 시대에 와서는 영화 BD 들도 이런 케이스가 많으니 뭐 엄청 흠잡고 싶은 건 아니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설렁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불만이면 일본판 다 사! 하는 소리가 들려오니 바로 합죽이가 됩시다 합.

역시 1기 BD set 당시와 마찬가지로 이 북미판 유루유리 BD set의 모양새는 아트북에서 다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쇄물의 판형이 일본판 북클릿에 비해 훨씬 크다는 장점도 있고...뭐, 원작자 나모리 씨의 보너스 만화 같은 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만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이고 여기서는 애니 디자이너와 일러스터의 노고만 감상해주는 것도 좋은 일이겠지요.

아트북이 담고 있는 내용도 알맹이가 2기 관련으로 바뀌었을뿐 항목 구성 등의 겉모양새는 1기 아트북과 대동소이합니다. 자꾸 1기, 1기 해대니 궁금하신 분께서는 1기 당시의 오픈 케이스 풀샷 게시물- 여기를 참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얼마나 대동소이한지 한 눈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저러나 그냥 사진만 주루룩 올려도 되는 것을 이러쿵저러쿵 만연체로 줄줄 늘려가며 알맹이는 없어도 일단 겉보기는 길어보이는 포스팅을 한 것은 제가 당 2기 BD set에 대해서는 딱히 감상을 적을지말지 고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미판 유루유리 BD set는 이미 맨 위에도 링크해둔 이전 비교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다루었기 때문에 내용만 달라졌을 2기 set까지 탐방에 나서는 것은 포스팅 거리 생기는 저야 그렇다치고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께서 지루해하지 않으실까 뭐 그런 걱정이 들어서 말씀입니다.

따라서 당 유루유리 2기 BD set에 대한 수록 내용 언급은...음...그게 올라온다면 이 친구가 포스팅 거리가 바닥난 게로구나...하고 생각하시면 얼추 들어맞으리라 생각합니다. 바꿔 말씀드리면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하는데 그러면 또 얘는 제대로 소개도 못 되고 말 것이니 그것도 불쌍하고...에에이 일단, 유루유리 오시마이요!


덧글

  • ㅁㄴㅇ 2014/01/23 13:20 # 삭제 답글

    유루유리, 작품명 때문에 왠지 모를 거부감이 조금 들었었는데,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정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더군요.
  • 城島勝 2014/01/23 13:24 #

    네, 저도 그 가볍지만 유쾌한 웃음이라는 측면을 마음에 들어해서 보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유루유리라는 제목은 사실 작가분(나모리)이 담당 편집자가 제시한 여러 제목안 중 하나를 고른 건데, 편집자 왈 "제일 아니다 싶은 걸 고르셨네요."라고 했다캅니다. 껄껄;
  • 요르다 2014/02/10 08:57 # 답글

    이 작품의 성공에 대해선 솔직히 '센스가 좋다'라고밖에 설명을 못하겠... 칼라 페이지 기념으로 쿄코가 무지개빛 양말 신고온 장면같은건 진짜 대폭소였습니다.

    이거 국내에 들어온줄 몰랐는데 애니맥스 VOD에서 볼수 있더군요. 지금 중2병 같은거 보려고 편당결제용 충전을 좀 해놨는데, 그거 다쓰면 정액제 한번 끊어야...
  • 城島勝 2014/02/10 09:23 #

    그렇게도 볼 수 있겠습니다. 나모리 씨는 그림 빨리 그리는 솜씨도 좋지만 개그 센스의 우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면 애니맥스 VOD와 연동, 올레 TV(IPTV)로도 볼 수 있습니다. 유료기는 하지만.(1기, 2기 모두 1화는 샘플 무료 시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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