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도로이드 - 야가미 하야테 유니존 에디션 게임/모형 감상

불규칙하게 찾아노는 모형 이야기. 이번 시간에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의 주역 야가미 하야테...어린이의 유니존 에디션 넨도로이드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 제품은 지난 10월 10일에 발매되었고 정가는 4천엔.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미 아시겠습니다만 넨도로이드 시리즈는 300번(하츠네 미쿠 2.0) 부터 박스 디자인이 변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변경점들이 있다고는 합니다만 비교분석 할 만큼의 샘플이 없어서 그 점에 대한 고찰은 패스.(^^;)

일단 본 제품에 대한 소개는 굿스마일 컴퍼니의 관련 오피셜 페이지(링크, 일본어)를 참조하셔도 좋습니다. 구성 파츠는 유니존 버전의 하야테 & 스탠드, 표정 3종(노멀/영창/외침)과 미니 사이즈 리인포스, 야천의 서, 지팡이, 야천의 서 or 리인포스 고정용 받침대.

얼싸절싸 완성. 하지만 이렇게 세우기까지 좀 시간이 걸렸는데 그 이유는 일반 넨도에 비해 관절을 비롯한 각부 분할이 더 많기 때문.

원래 처음에는 이게 300번 이후 넨도의 특징인가 했습니다. 제가 뭐 많은 넨도를 보거나 경험한 건 아니지만 가지고 있는 300번 이전 넨도로이드는 대개 목, 어깨, 허리 볼관절 정도만 있으며 굽힌 다리나 팔은 별도 파츠로 넣어주어 포즈 재현을 배려해왔는데, 이번의 하야테 같은 경우에는 관절 및 분할부가 더 많다보니. 마치 가동성을 중시한 피그마 시리즈를 SD화 한 듯한 느낌? 그래서 처음에는 이것이 300번 이후 넨도의 특징인가 했지만 굿스마 홈피의 300번 이후 넨도들 사진을 볼 때 또 꼭히 그런 것 같지는 않아서 애매했는데, 친절하신 분의 조언에 따르면 ~에디션이라 붙은 넨도의 특징이라고 하는군요.(덧글 참조)

이에 따라 이 유니존 에디션 하야테는 기존 일반 넨도보다 어깨 가동 범위도 좀 더 넓고, 팔꿈치와 무릎은 반경첩 좌우결합식(좀 더 자세히 보시려면 이 사진을 참조)으로 굽히거나 펴는 것을 구현, 상하반신도 상/하반신 볼조인트만이 아니라 허리부분에 분할부가 하나 더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이 허리부분 분할 때문에 약간 배사장(^^;) 비슷한 느낌이 되기도 하는데 그정도는 뭐 자연스러운 포즈 구현 덕에 그리 독이 되는 느낌은 아니고. 이외에 발목도 회전이 가능하고 해서 여러모로 다채로운 모습 구현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스커트도 사이드와 백 스커트 부를 분할 결합식으로 해놓아서 이래저래 신경을 쓴 것이 잘 전해집니다.

다만 나쁜 점은 이렇게 여러군데에서 끼우고 빼고 돌리고가 가능해지다보니 덩달아 좀 결합이 허약한 데가 많다는 것. 팔꿈치, 상완 결합부, 사이드 아머 스커트가 특히 조금 쉽게 빠지는 편이며 하반신과 허리 결합 조인트도 다소 헐거운 편입니다. 물론 중력 때문에 자연 분리될 정도로 허약한 수준은 아닌데 이리저리 포즈 구현을 위해 돌리다보면 어느새 툭 빠지는 정도?

사실 개인적인 감상으로 넨도로이드 정도의 SD모형에 세세한 관절 재현이 필요한가 싶은 입장이기는 한데, 또 피그마 등의 리얼 등신에서는 그 관절부 조인트 같은 것이 상당히 거슬리기도 하니까 그런 게 잘 눈에 안 띄는 SD모형이라 그 점은 장점일 겁니다. 그런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에디션 넨도는 처음이지만 과히 거슬리는 건 아니었다고 해두겠습니다.

그래서 이 넨도 하야테(유니존 에디션)에 대해 총평하면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별 불만없고 표정이나 머리 스타일을 비롯한 얼굴 모양새 재현도 괜찮습니다. 도색 상태도 과히 흠잡을 데는 없어 보이고...물론 도색이나 조인트 결합부는 제품에 따른 편차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서도, 반짝반짝한 슈베르트 크로이츠와 커다란 빵모자에 매력을 느끼는 분이시라면 얼마간 흠이 있어도 용서가 되실 겁니다. 그럼 이만~

PS: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소녀 M: 저기 큐베. 나도 저렇게 멋진 마법소녀가 될 수 있어?

큐베: 물론이지! 너라면 하야테보다 훨씬 멋지고 강한 마법소녀가 될 수 있어. 자, 그러니 나하고 계약해서 마법소녀가 되자!

어허, 이런 상황에서는 분명 다른 누군가가 끼어들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그 H모 소녀는 없군요. 아아, 이래서는 곤란한데.


덧글

  • 세잎클로버 2013/11/02 15:39 # 답글

    하야테도 귀엽네요~
    저는 페이트 데려오기도 벅차서 패스했지만.... ㅠㅠ
  • 城島勝 2013/11/02 16:06 #

    원래 귀여운 아이고 넨도야 뭐 어지간한 폭탄 조형 아니면 일러스트보다 더 귀엽게도 나오니, 헛헛.

    데려오신 DD 페이트는 잘 보았습니다. 구체관절인형은 관리하기 쉽지 않다는 정도만 들었지만 만족감은 높으실 듯^^
  • 지나스 2013/11/02 23:04 # 답글

    300번 이후라서가 아니라 무슨무슨 에디션~이 적혀있는 넨도는 가동이 됩니다. ㅇㅅㅇ
    나노하 엑세리온 에디션, 페이트 블레이즈폼 에디션, 미쿠 즐거운 눈놀이 에디션처럼...
  • 城島勝 2013/11/03 08:26 #

    아아, 네. 본래 정보 찾을 당시에 300번 이후에 박스 디자인 변경건만은 확실하게 확인했는데 그 외에 달라진 점들은 확신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라(넨도 홈피의 사진 등등으로 미루어) 애매했습니다. 도움말 주셔서 감사하고, 본문에도 반영해 두겠습니다.
  • 나노하 2013/11/07 00:17 # 삭제 답글

    말씀하신 것처럼 하야테는 다른애들에 비해서 상완부분과 허리부분이 잘 빠지네요;;
  • 城島勝 2013/11/07 06:25 #

    다른 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확실히 그 부분이 약하게 설계된 것 같습니다. 건프라 개조용 도구들로 보완을 해주자면 해줄 수도 있겠지만...넨도에 그러는 것도 어째 우스워보이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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