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 리턴즈 - 취성의 가르간티아 스페셜 퍼스트 BD 취미

일전에 어린이날 선물을 받았다며 뽐낸 적(링크)이 있습니다. 아마 저의 도시개그를 항상 주목하시는 분들께선 다들 기억하시리라 생각합니다만...

그 글에서 일본에 있는 지인이 어린이날 선물이랍시고 뭔가 보낸다는 이야길 적었는데, 그게 집에 도착했습니다. 뭐지뭐지...하고 뜯어보니 이런 게 나왔습니다.

이것은...그러니까...가...루...간티아? 취성의 가르간티아? 엥? 뭐야, 이거 이번 분기에 하는 애니잖아. 근데 이게 무슨 블루레이? 이게 뭔가 싶어 메신저를 켰더니 마침 이 친구가 아직도 있더군요. 이번에도 편의상 A로 지칭합니다.

나: 헤이, 앙팡enfant. 보낸 게 도착했는데, 이게 대체 뭐야.
A: 아, 그게 이제 갔나? 어떠냐. 감동이 밀려오지? 그 애니 속의 지구처럼 감동의 바다가 너의 검은 마음 표면을 몽땅 뒤덮을 거다.
나: ...됐고. 이 BD 뭐야. 분명히 이거 BD박스 세 갠가로 두어달 후부터 나오는 걸로 아는데?
A: 박스는 네 화씩 넣어 나오고, 지금 보낸 그건 1, 2화만 넣어서 반다이가 ACE2013에서 공짜로 뿌렸어.
나: ACE? 그게 언제였는데.
A: 3/30~31.
나: 뭐야 그럼. 그 때 받아서 여태 꿍쳐놨던 건가.
A: 그러니까 고마워하라니까. 이 눈물겨운 우정이라니.
나: ...그냥 볼 시간이 없었던 것뿐이겠지. 안 봐도 블루레이야.

그래요.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이유야 어찌되었건 받아서 비닐도 안 뜯고 놔둔 건 맞고, 거기다 선물이랍시고 한국까지 보내준 것도 맞으니까 고마운 마음이 생기기는 합니다. 그러니 열심히 봐주기로...마침 개인 씨어터 시스템 개편도 진행중이라 컨텐츠는 많을 수록 좋으니만큼.

아무튼 공짜로 뿌린 BD답게 뒷면엔 방영 광고가 좌르륵 적혀있습니다. 이 작품, 저도 나름 애니플러스를 통해 5화까지 챙겨 본 상태입니다만 이번 분기 3대 로봇 애니 중에선 제일 각본을 진지하게 쓴 거 같아서 나름 흥미롭게 보고있는지라 아무튼 BD로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으니 좋은 일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헐헐...

내부엔 북클릿 그런 거 없고 달랑 디스크 한 장 땡. 7/26에 발매하는 판매버전은 이거저거 추가해 주는 것도 많고 덕분인지 가격도 굉장하고(정가 16800엔) 하던데...나름대로 이 홍보용 BD로 먼저 맛을 좀 볼까 합니다. 시간나면 슬쩍 관련 잡담도 적어 보겠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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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CV君 2013/05/14 20:05 # 답글

    이야.. 이런걸 다 받으셨군요. 수록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네요.
  • 城島勝 2013/05/14 20:45 #

    예, 저도 궁금하네요. ㅎㅎ
  • 라이네 2013/05/14 23:59 # 답글

    아아.. 좋은 BD군요. 감상 기대하겠습니다.
  • 城島勝 2013/05/15 05:21 #

    저도 그래서 친구에게 일단 어느정도 감사한 마음을 가졌는데...본문에 차마 적지 못 했습니다만 이 친구가 벌써부터 제가 한턱 내야한답시고 서울시내 뷔페 리스트를 나열하고 있어서 얼마간 있던 감사한 마음이 확 날아가 버렸습니다-_-ㅋ

    그래도 어쨋거나 기왕 생긴 BD, 나름대로 차후에 나올 판매버전 구매 가이드 삼아 열심히 보고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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