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BD 감상하다 문득 생각난 헛소리 한토막 잡담

어제와 오늘은 손님들께서 방문해주신 관계로, 양일간 나노하 2기 극장판 BD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오신 분들께선 모두 처음 보시는 것입니다만, 저는 오늘까지 풀 감상 네번에 주요 장면 재생식으론 여덟번째인가 다시 보는 거라 문득 디스크를 꺼내주고 덩그라니 놓여있는 패키지에 눈이 가더군요. 이 나노하 2기 극장판 패키지를 보다보니 문득 생각난 헛소리가 있어, 월요일을 준비해야 하는 이때에 여러분들과 월요병을 나누고자…한 번 열심히 적어 봅니다.

나노하 2기 극장판, 그러니까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The Movie 2nd A's]의 디스크 타이틀은 세가지 버전이 동시에 발매되었습니다. 12600엔짜리 초특장판, 8800엔짜리 특장판, 6800엔짜리 통상판. 세 버전의 차이는...

통상판...본편 블루레이 1장. 북클릿도 통상판 전용의 단촐 버전.(6800엔)
특장판...본편 블루레이 1장, 서플 블루레이 1장, 북클릿은 특장판 전용 버전.(8800엔)
초특장판...본편 블루레이 1장, 서플 블루레이 1장, 팬 이벤트 영상 블루레이 1장, 북클릿은 특장판과 동일.(12600엔)

아울러 패키지 일러스트는 세버전이 모두 틀립니다. 구성품을 보시면 대강 짐작들이 가시겠습니다만 각 판본은 공략하려는 소비자군이 다릅니다. 통상판은 본편만 보고 싶은 소비자, 특장판은 서플도 챙겨보는 소비자, 초특장판은 작품의 코어 팬. 이것을 생각하다보니 문득 우리나라에 정식발매되는 일본애니 블루레이의 모양새에 생각이 미치더군요.


물론 국내 정발 블루레이에 저런 골라먹는 재미를 주자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국내 정발 블루레이 시장이 소비자수나 매출액을 논하기가 민망할 정도의 시장인 건 아마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듯 하고요. 개중에 애니 타이틀에 대해서 논하자면 좀 더 민망합니다. 바케모노가타리 정발 1권이 천몇백 장이 팔렸다한들 6권까지 종합 평균 판매량을 내면? 천 장 발매했는데 아직도 시장에서 보이는 더블오 극장판 한정판? 발매한지 한 달쯤이면 할인률 팍팍 올리는 건담UC? 예를 들다보니 어째 유전소지 회사의 발매품만 들었는데 그런 건 넘어가고.

이런 상태에서 어쨋거나 정발 애니 BD가 나오는 건 굉장한 일이기는 합니다만, 망하더라도 멋지게라도 망하는 건 영화나 애니 속에서나 있는 일이지 현실에선 멋지게건 꼴사납게건 망하면 아주 멋없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러니까 앞으론 그냥 일본판 그대로 가져다 발매하는 것보단 뭔가 발매에 전략을 가미하는 게 좋지않을까 싶군요.

예를 들면 국내에 비해 구매층이 훨씬 넓은 미국에 발매되는 일본 애니 블루레이는 특전 물품을 거의 배제하다시피 하고 디스크 장수도 줄이는 게 특징입니다. 일본 TVA가 보통 2~3화씩 넣은 블루레이 한 장을 한 달마다 발매하여 6~9달동안 내는 것과 달리 미국은 예를 들어 2쿨짜리 TVA면 디스크 서너장에 1쿨 다 넣은 3~4Disc 패키지 하나/ 그 다음달에 같은 사양의 패키지 하나. 이렇게 두 번 내는 식이죠. 특전은 모두 빠지지만 전 화를 다 갖추는데 드는 비용은 대충 일본의 1/5에서 심하면 1/10 정도. 이것은 블루레이 구매층의 저변이 넓지만(잘 나가는 영화 타이틀의 경우 500만장도 넘게 팔리는 시장입니다.) 일본 애니에 대한 선호층은 그 저변의 한구석 정도이기 때문에 - 그렇다해도 한국과 비교하기엔 자릿수가 최소 하나에서 둘쯤은 차이가 나지만 - 이런 발매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엔 '일본 그대로'가 보편화되어 있는데, 이것은 애니 구매층이 처음부터 '코어 팬'으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블루레이 구매층 자체가 이미 코어할 대로 코어하고, 거기서 더 저변이 적은 애니 구매층이 더 코어한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 공식을 언제까지나 밀고 나간다면 서서히든 빨리든 어차피 망하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결국 어느 시점이건 신규 구매층을 유입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그 하나의 방법이 바로 한국식 패키지 구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손쉬운 예를 들면 미국식으로 장수를 줄인 디스크에 북클릿 정도만 추가하는 식. 다만 패키지는 한국판 전용으로 받은 신규 일러스트. 이런 식으로 한국판의 '고유성'을 부여하고 총합 패키지 구매가는 TV판의 경우라면 1쿨(디스크 네 장 정도로 압축) 기준 6~8만원 가량. 여기에 병행해야 하는 것은 VOD 등의 파일 다운로드의 가격을 지금보다 더 올리는 것과 블루레이 '필요성'의 홍보. 홍보 대상이 불특정 다수면 너무 홍보비가 들어가니 대상은 이미 재생기기와 1080P 디스플레이를 대개는 갖추었으며 성향상 일본 애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PS3 게이머들. 블루레이 타이틀은 적어도 정발이라면 게임처럼 중고거래가 가능한 곳이 이미 어느정도 있으니 이점에서도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편이고.

참고로 TVA 중에 이런 류의 패키지 디자인은, 올 1분기 선라이즈가 제작한 애니였던 [러브라이브]의 디스크 타이틀이 이 예시에 부합합니다. 이 작품은 DVD는 일반 발매를 하지 않았고, BD만을 한정판 / 일반판 둘로 나누어 발매합니다. 한정판은 이런저런 특전과 패키지로 어필하고/ 일반판은 한정판에 비해 절반으로 양을 줄인 북클릿만 담아 발매하되 20% 가량 더 싼 가격으로 어필하기 위한 판매 방안.(아울러 DVD 구매 수요를 BD로 흡수하기 위한 방안으로도 해석됩니다. 러브라이브 일반판 BD의 가격은 평균적인 애니 DVD 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합니다.)

물론 지금 당장의 상태를 볼 때 어이없을 정도로 작은 한국 블루레이 시장을 들이대면서 일본 판권사에 이런저런 '한국식' 구성을 허가하라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이것이 실현된다 하더라도 양국간 가격차에 따른 역수 방지를 위한 조치는 반드시 따라붙게 될 겁니다. 붙박이 자막 필수라거나 일본에서 방영한지 1~2년은 넘은 작품이나 손댈 수 있다거나. 그리고 판매에 이르기까진 복잡다단한 여러가지 과정과 결심이 또 필요합니다.

허나 기왕하는 BD 정발이라면, 팔릴만한 전략을 짜고 사람들이 사게끔 시도해 보는 것은 결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일본판 패키지 고대로 발매하고, 판매 가격은 낮게 책정하면서(이 나라에서 애니는 영화 BD 평균가보다 싸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듯. 물론 이는 애니 구매층을 좁디좁게 한정한 탓이 크지만) 이익을 스스로 깎아먹고, '박리'라면 자연히 '다매'가 필요한데 이 나라의 구조상 '다매'가 불가능하니 결국 얼마후에 세일해서라도 처분하려 들고, 세일가에 비해 비싸게 사서 실망한 사람들이 자연히 구매를 늦추고, 이후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고 적어도 살만하게(판매사 입장에선 生의 살만, 구매자 입장에선 買의 살만) BD 판매장사를 하려면 전략을 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장사 전략의 대전제는 먼저 '팔릴만한 아이템의 선정'입니다. 여기에서 생각해야 할 기준은 대놓고 홍보할만큼 BD에 걸맞는 영상/ 음성 퀄리티를 가지고있고, 내용적으로도 보편적으로 어필할만하고, 흥행성도 구비한 것이 되어야 겠지요. 예를 들면 극장판의 경우엔 '늑대아이' 같은 작품은 이런 조건에도 부합했고 신문 기사를 통해 공짜 홍보도 많이 되었습니다. 다만 거기에 '블루레이를 통해 최고의 품질로 생각날때마다 꺼내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소릴 써 준 기사는 본 적이 없는데, 이런 정도는 발매사에서 좀 신경을 써서 기자를 구워삶든지 나막신을 돌려서라도 추가해 보십시다.

TV판의 경우라면...근자의 작품으로 예를 들자면 [빙과]나, 앞서 잠깐 언급한 [러브라이브]가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빙과의 경우엔 흥행성이 좀 떨어져서 문제지만 영상/ 음성 퀄은 보장할만한 수준이고 러브라이브는 BD를 아직 본 적은 없습니다만 흥행성은 상당히 좋은 아이템이니. 너무 예시가 적습니까? 하지만 투수가 던지는 모든 공을 스윙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의 정발 애니 BD판이라는 전장 국면을 바꾸는데 한분기 20개씩은 쏟아지는 일본 애니를 죄다 뿌려댈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마침 작금에 BD로 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본 애니도 1년에 두어개(극장판 합치면 대여섯개쯤은 될려는지) 나올까말까한 정도니까 보조도 맞고요.

이렇게 팔릴만한 아이템을 선정하고(그럴만한 수치적 기준을 마련해서 채점을 하건, 그걸 예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력이 선정하건 선정 기준은 알아서 선택해야 겠지만), 패키지의 간소화를 통해 구매부담을 줄이며, 대신 한국만의 무언가 - 패키지 일러스트를 달리 하든지. 의외로 애니 팬에게 이거 잘 먹힙니다. - 를 주어 의미를 부여하고, 비용이 많지 않으면서도 코어 팬 외에 일반인에게도 홍보가 되는 수단(늑대아이처럼, 뭔가 이슈가 되는 주제가 있어 언론에도 자연스레 회자되는)을 강구한다. 아울러 홍보 전략도 지금처럼 '깜짝' 정발! 이런 거 말고 판권협상을 일찍 시작하여 국내 구매 희망층에게 정보 전달도 일찍하고 - 실제 발매는 대여섯달 후에 한다해도 일단 말이라도 빨리 해놓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일본판 직수 구매층의 수요도 얻을 수 있으니. -. 이것이 정발 애니 BD 시장에 정답이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의 길이 될 수는 있을 겁니다. 죽을 때 죽더라도 뭐라도 해보고 죽는 게 더 보람차지 않습니까?


아울러 이것이 혹시나 실제로 판매량 증진으로 이어진다면, 이후엔 우리나라산 애니메이션 제작과 그 수익처 창출에도 하나의 길로 제시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국산 애니메이션도 VOD라는 수익처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VOD 수입에만 만족하면, 그리고 VOD면 충분할 퀄리티에만 안주하면, 영원히 '그정도 수익성을 예상한 예산배정, 인력배정이 된 작품'밖에 만들 수 없습니다. 이런 저변에서 어쩌다 정통으로 수맥을 판 뽀로로 같은 작품(실제 가치, 작품성, 수요층 이런 논의는 차치하고 일단 이슈도 면에서만 보더라도 성공했다 할만한)이 계속 나오길 기대하는 건 감나무 밑에 누워 입만 벌리고 있는 거랑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오늘의 헛소리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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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有錢生樂 無錢生苦 : 애니 블루레이 감상 - 러브라이브! 7권 (한국 정발판) 2014-06-01 17:56:51 #

    ... 014년 5월 30일에 국내 정식 발매되면서 1기 BD의 국내 정식 발매가 완료되었습니다. 되짚어보면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은 1년 2개월쯤 전에 지나가듯 적은 포스팅(링크)에서 언급했듯 개인적으로 '(국내에서)팔릴만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정발BD 시장에 투입해볼만한 컨텐츠로 꼽았더랬습니다. BD 수입, 유통 시장과 아 ... more

덧글

  • 세잎클로버 2013/03/31 21:06 # 답글

    혹시라도 나노하 DVD/BD가 정발된다면, 초회판과 일반판 2세트 정도는 구입하려합니다.
    하지만.. DVD/BD 출시는 고사하고, 국내 방영에 대한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는게 문제네요.
    애시당초 온미디어(퀴니/투니버스)가 가지고 있던 나노하 판권은 어디로 소실해버린건지 정보도 없고...
  • 城島勝 2013/03/31 22:44 #

    세잎클로버 님 같은 분들이 국내에 천 분 정도만 더 있어도 일본 애니 정발 꽤 잘 될 겁니다. 블랙 유머 같지만서도-_-;

    온미디어가 나노하 판권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지고 있어도 BD/DVD 발매는 또 따로 생각해야 하는 문제라...디스크 발매에 관심이 없는 회사라면 판권을 가지고 있는 게 오히려 디스크 발매를 원하는 소비자에겐 독입니다. 뭐, 회사가 디스크 발매에 관심이 없게 한 건 이 나라 소비자의 인식이 단단히 한 몫한 결과이기도 합니다만.
  • 수륙챙이 2013/03/31 21:50 # 답글

    저도 게임이나 다른 애니 관련 제품들에 비해서 BD로 구입한 것은 마마마와 바케모노가타리, 에반게리온하고 케이온 극장판 정도가 전부네요..마마마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 (극장판 상영때 보면...) 작품조차도 아직 재고가 남아서 떨이판매를 하고 있는게 현실이죠..

    케이온의 경우에는 극장판이 참 재미있어서 일본까지 가서 초회특전판을 사 왔는데 7,000엔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3만원짜리도 안팔리는데 케이온 극장판이 비슷한 가격에 한국에 들어온다면 1,000장이나 팔릴런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근본적인 문제는 BD를 돌릴만한 매체가 국내에 활성화되지 않은지라..PS3같은 게임기 아니면 따로 외장형 BD를 사야 하는데 2년간 핸드폰에는 100만원씩 쓰면서 애니나 영화를 보기 위해 집에 외장형 BD를 10만원 넘게 주고 사는게 이상하다고 여겨지는 인식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저도 PS3로 간간히 돌리긴 하는데 그것도 종종 귀찮은지라..

    그것보다 아직까지는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인 능력이 부족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층이 대부분이고 실제로 구매력이 있는 회사원들이 소수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 城島勝 2013/03/31 22:48 #

    아무래도 홍보나 인식의 문제가 큽니다. DVD 시절에 한 번 좌절과 철수를 경험한 영화 디스크 제작사들이 국내에서 철수하고 유통사만 남은 상태에서 홍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보니 BD에 대한 인지도는 엉망이지요. 구매력으로만 따지자면 솔직히 애니를 보는 경제력 있는 층이 적은 게 아니라, 인식이 없는 게 문제입니다. 컨텐츠를 사서 봐야 한다, BD는 파일보다 훨씬 뛰어난 퀄리티다 하는 인식이.

    물론 경제력이 있다해도 사람마다 기회비용을 산정하는 기준은 다르고 현재의 BD 가격은 일본가격x환율은 물론 정발 가격이라 해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인식에 대한 홍보도 필요하고 가격을 좀 더 낮춰서...두가지가 골든 크로스 되는 점을 찾는 게 해답이겠지요.
  • SCV君 2013/03/31 22:28 # 답글

    북미판이 얼마나 화질을 떨어뜨려 내는지는 화질이 애매한 작품 하나만 사봐서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도 시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시도 말고도, 패키지의 자잘한 마감을 개선한다던가 (http://scvlife.kr/3129688 글 중간에 언급한..) 하는, 일본판 급으로는 바라지도 않으니 최소한 기본적인것 정도는 신경써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큰 욕심일까요;

    아직 안정적 수입은 있지 않은 상태지만 그래도 될수있으면 사려고 노력하는데, 그저 아쉽습니다.
  • 2013/03/31 22:0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城島勝 2013/03/31 22:51 #

    북미판은 저도 별로 많은 경험을 하지 않았고 그나마도 지금처럼 디스크 정보를 뜯어볼 채비를 갖추기 전에 모두 처분해 버려서(일판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판정한 것들이 있다보니) 현재 상태로선 저도 북미판 식의 디스크 장수를 줄이는 몰아넣기 발매가 퀄리티에 끼치는 영향을 확언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저런 영상/ 음성 퀄에 대한 감상을 간혹 말씀드리는 저입니다만, 그런 제가 생각해도 정발 애니BD 판매 전략에는 'BD!'라는 점이 홍보상 더 유리하지 비트레이트 다운은 총 가격이 저렴해진다면 어느정도 신경쓰지 않는 구매자가 더 많을 것 같군요.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판정하는 건 한 명의 소비자가 아닌 다수의 소비자겠습니다만.

    PS: 말씀하신 바 확인해서 수정했습니다. 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Niveus 2013/03/31 22:08 # 답글

    ...솔직한 의견만 말해보자면 안될겁니다.
    영화 BD도 지금 최소장수가 안나와서 GG치는 판국인지라 더더욱 힘들것같군요 -_-;;;
    그냥 미디어를 사서 소장한다 라는 개념이 안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영화쪽에서 나오는 얘기들 보면 더 열악한 애니쪽은 더 희망이 없어보입니다. ( 먼산)
  • 城島勝 2013/03/31 22:57 #

    네, 뭐 현재 상태는 분명 말씀하신대로입니다. 그래서 저도 헛소리라고 자조적으로 적은 것입니다만-_-ㅋ 그렇지만 이대로 가느니 솔직히 뭔가 제대로 발버둥이라도 쳐보는 걸 보고 싶네요. 나름대로 애니와 BD와 국내 정식발매 디스크 시장을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 슈크렐 2013/04/01 01:22 # 답글

    우리나라 오덕 시장에서 라노베쪽은 그래도 좀 팔리는것 같지만...

    마도마기 BD Vol.4~6 + BDBOX = 7700원
    안 될 거에요 히히
  • 城島勝 2013/04/01 06:41 #

    라이트 노벨은 그냥 출판물로 사서 보는 게 여러모로 편하고 빠른 모양이지만, 영상물이야 업로더 쪽에서도 책보다 올리기 편하고 단속도 별로 강하지 않고 해봤자 제휴 컨텐츠(VOD 편당 과금하고 거의 같은 가격)로 몇백원 걸어놓는 게 전부라는 탓이 크겠지요.

    미라지의 지나친 할인 판매도 결국 국내 시장의 구조적 문제에서 생긴 것이니만큼...본문에 말씀드린대로 BD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구매자 저변 확대 노력 등을 통해 초기 판매가 부터 좀 낮춰서 팔아도 이익이 나는 구조를 만드는 게 좋을텐데. 현상태 그대로는 암담하니까요.
  • 막투 2013/04/01 09:27 # 답글

    가능하다면 아웃케이스+블루레이 2~3장+북클릿+영상/음성 특전 수록 이런 사양으로 5~6만원대에
    (8만원은 좀 비싸보입니다. 북미판중에서 영어 더빙은 없지만 대신 30P 아트북이 포함되는 니스 아메리카의
    출시작이 쇼핑몰 판매가 기준으로 5만원대죠. 영상/음성 특전이 빠지는 경우가 있지만 이건 일본쪽에서
    허가를 안 내줘서 그렇지 허가 내준건 다 수록해도 가격 변화가 없더군요.) 출시 할 수 있다면 한번 시도해봐도
    될 것 같은데 이미 미라지와 애니플러스에서 일본판과 거의 비슷한 패키지로 출시해서 사양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고 미라지 출시작의 경우 기다리면 가격이 큰 폭으로 할인된다는 인식때문에 사양을 간소화해서
    저렴하게 출시 한다고 해도 반응이 좋을련지 모르겠네요.
  • 城島勝 2013/04/01 10:48 #

    네, 저도 8만원은 아마 허용 최대 범위일 거라고 생각하고 상정해 두고 있었습니다. 6만원대로 출시해서 차후 할인이 없도록 못을 박아(애초에 더 할인하기도 어렵고)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좋겠지요.

    이러한 방식으로 저변이 조금이라도 넓어진 이후엔 일본 사양 그대로 100권 한정(좀 더 비쌈) + 이후엔 무조건 간소화 사양(쌈) 이런 식으로 다변화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나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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