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블루레이 감상 - 유루유리 3권 UHD-BD/BD/DVD 감상

TVA [유루유리]는 동명의 원작만화 [유루유리]를 영상화한 작품으로, [미나미가]와 [쓰리몬] 등에서 감독을 담당한 오타 마사히코 감독과 TVA, OVA, 극장판에 걸쳐 주로 타사의 제작 협력을 담당하고 있는(원청 작품은 연희무쌍 시리즈나 여름 눈 랑데부 그리고 이 유루유리 1기와 2기 정도가 유명한) 동화공방에서 제작하여 2011년 7월부터 9월까지 총 12화에 걸쳐 방영했습니다.

원작 만화가 주연 여중생 4인방(+ 보조 4인방)과 그 언니동생들까지 얽힌 일상 + 개그 + 학원 + (약간의 백합...)물인 것을 잘 감안하여 만들어진 본 애니메이션은, 기본적으로 이 애니메이션의 캐치 프레이즈인 '웃기면 되는거야'처럼 곳곳에 개그 코드를 집어 넣어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일본식 말개그, 몸개그, 상황극, 가학/자학(性적이거나 이지메 같이 심각한 계열이 아니라 말그대로 재미있게 웃기 위한 장치로서) 등등.

작품 제목에 담긴 '느슨한 백합' - 유루(이): 느슨한, 유리: 백합 - 처럼 살짝살짝 웃자 수준의 백합 코드도 가미되어 있지만 무슨 끈적하고 심각한 타입이 아니라 이마저도 귀여운 캐릭터들의 몸개그(농담이 아니라 진짜로...)라고 웃어넘길 수 있는 본 애니메이션. 그럼 이 애니메이션을 수록한 블루레이는 어떤가? 이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1. 디스크 스펙

BD-ROM 싱글 레이어(25G), 전체용량 14.6G/본편용량 13.4G, BD아이콘 없음
영상스펙 1080P24(AVC)/ 화면비 16:9/ 비트레이트 35.78Mbps
음성스펙 LPCM(24/48) 일본어 2.0ch/ 비트레이트 2.3Mbps, 자막 없음

두 화만 수록한 대개의 일본 애니메이션 BD답게 디스크 용량 낭비가 좀 심한 것을 제외하면 스펙 자체는 탑 레이티드에 근접하는 수준. BD 감상을 하기 전에 스펙부터 뜯어보았다면, 아무리 저라도 어쩌면 '이것은 좋은 것이다.'하는 식의 선입견이 감상문에 작용했을지도요? 하지만 행인지불행인지 전 언제나처럼 재생과 감상을 먼저 했습니다. 아마 여기에서 제가 뒤에 할 말들을 이미 예상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네요...


2. 메뉴 및 서플

탑 메뉴 디자인. 정지화상 배경화면을 바탕으로 본편재생, 5화(재생), 6화(재생), 영상특전의 구성. 커서 디자인은 각 항목에 따라 주역 4인방의 SD아이콘으로 본편재생이 아카리, 5화(재생)이 쿄코, 6화(재생)이 유이, 영상특전이 치나츠입니다만...

이 장면과 위 장면의 차이점을 아시겠는지? 참고로 쿄코, 유이, 치나츠는 모두 같은 모양새로 나옵니다. 아카리는 위 사진의 '본편재생' 메뉴든 '탑메뉴로' 메뉴든 같은 모양새로 나옵니다...아아, 아카리. 불쌍한 아이.

한편 BD 3권의 서플은 세 가지 영상특전으로...
1. 2분 55초짜리 치나츠의 그림극장 완결편
2. TV 홋카이도 방영 CM 15초/30초 버전
3. 미방송 별도 예고편: 만담 버전 6/7화 예고

2, 3은 달리 설명할 필요가 있나 싶고 1은 6화중에 관객들의 과민반응으로 중단된 그거의 풀 스토리입니다. 한편 1, 3은 1080P이고 2만 1080i 해상도. 본편 영상 외에 뭔가 새로운 게 나오는 건 1 정도입니다만 1의 그림이란 게 워낙 소개하기가 그로데스크 해서...다음 이미지 한 장으로 대신합니다.

그렇다고 감상문도 벌써 끝난 건 아니구요.

TVA의 BD/DVD는 권수가 많아지게 마련이고 따라서 권당 영상특전이 대개 빈약해지기 마련입니다만 유루유리 BD는 그런 걸 감안해도 너무 상상력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1기 BD 1~6권에 걸쳐 모든 권에 수록된 별도 예고편 영상을 제외하면 BD 1권에 논크레딧 OP, BD/DVD CM 넣고 2권에 논크레딧 ED 넣고 나니 남는 게 정말 빈약한 수준. 여기 소개하는 3권까지가 그나마 서플이 풍부(?)한 거고 4권에는 BD/DVD CM 2탄으로 간신히 두 종류 영상 특전(이 CM과 별도 예고편)이더니 5권에선 급기야 서플이 별도 예고편 하나뿐으로 전락합니다.

여기에 최근 TVA 서플을 책임지는 느낌인 오디오 코멘터리조차 없습니다. 그나마 각권마다 동봉된 특전 CD에 15분짜리 미니 드라마가 따라오는 모양이고 3권 특전 CD에 수록된 유이x치나츠 2인극의 경우 영상 없이도 하는 모양새가 다 떠오를만큼 재미있긴 합니다만...제가 오죽하면 뭔가 더 긁어낼 게 없을까 해서 특전 CD까지 소개하고 있는 것만 봐도 본편 외에 별로 특기할만한 디스크가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3. 영상 퀄리티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일본 애니메이션 BD를 보면서 개략적으로 기준을 잡기로는 대략 2011년을 기점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BD들이 'BD다운' 모양새를 잡기 시작했던 것으로 봅니다. 해상도, 발색, 투명도 등을 위시한 퀄리티 요소들로 화면에 임팩트를 주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물건을 출시하게 되었다는 말씀인데.

본 유루유리 BD가 발매된 게 2011년 하고도 말(1권이 9월에 발매)입니다만 이 BD는 위에 거론한 요소들과 별 관련이 없습니다.

이 BD 최대 특징은 맹맹한 화면 투명도에 있는데, 손쉽게 비교하자면 얼마 전에 소개해 드렸던 [빙과] BD의 화면에 베일을 한 서너겹 씌우면 이 [유루유리] BD가 됩니다. 말하자면 방금 세차한 자동차 유리와 한 일주일쯤 팽개쳐 둔 자동차 유리의 차이 정도?

이와 맞물려서 아무리 개그틱하게 그렸어도 중학교 여자애들의 발랄함이라든가 싱그러움 같은 것을 표현하는 데 유리할 '화면 발색' 측면에서도 도무지 밍밍한 감을 지울 수가 없는데, 작품 자체의 색 경향을 '그렇게 만들려고' 의도한 바를 캐치하지 못 할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그렇게 의도한 작품이라도 'BD스러운' 발색감이란 것이 있는데 이 BD는 그런 의도에다 'DVD 스러운' 발색감이 합쳐진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또한 지적하고 싶은 점은 배경을 비롯한 작화 전체의 디테일 결여. 그려야 할 캐릭터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디테일이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닐진데 배경 인물은 죄다 딱 멈춰있다든지 배경 디테일 빈약한 걸 무마하려고 인물 클로즈업이 지나치게 잦다든지(물론 내용상 그럴 필요성이 있는 연출들이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하지만) 하는 점들이 아주 아쉽습니다. 어떻게 보면 '현실스러움'을 담아내는 게 아니라 '이건 만화'라는 점을 아주 극단적으로 강조하기 위한 연출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과 그런 작화 의도를 이해하지 못 할 것은 아닌데 전반적으로 좀 속되게 말하면 '날로 먹는' 느낌입니다.

물론 1. 그 덕분에 작화의 일정함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었는지는 몰라도 작화 부분에선 크게 흠잡을 데가 없고 2. '개그 일상물'에서 무슨 엄청난 디테일, 스타일리쉬, 작화의 장인정신 같은 게 필요한 건 아니며 3. 작품 내용상으로도 지나친 디테일 추가는 오히려 제작 부담만 가중시키고 시청자들의 감상을 방해할 수도 있는 요소 가 될 수 있음은 감안해야 합니다만 아무리 그렇다해도...이건 같은 작품의 DVD 업스케일도 잘 하면 이만큼은 뽑지 않을까 싶은 성급한 예상을 하게끔 하는 BD 퀄리티와 맞물려서 구입자를 다소 좌절시키는 데가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원작이 연재되는 잡지의 성향이나 이 작품의 성향등을 볼 때 주 시청층을 여성으로 잡았기에 AV 퀄리티에 별 관심이 없는(없다고 평균적으로 여겨지는. 이건 제 견해가 아니라 일본 전자업계의 견해로 BD/DVD 작품별 매출추이 등에 대해 거론할 때 자주 쓰이는 말입니다. 절대 여성 비하 발언이 아닙니다.) 시청자들에겐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믿고 BD를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확실하게 말해서 이 타이틀은 '나 BD 샀다!'고 자랑하며 남에게 보여줄만한 타이틀은 아닙니다.

그래도 열심히 꼬집어 보면 계조 표현에 약점은 발견할 수 없고(도무지 계조를 논할만한 영상 다이나믹스가 아니기도 하지만;) 높은 비트레이트에 걸맞게 지글거림이나 기타 노이즈도 찾을 수 없으며, 전체적인 화질 일관성 측면에서도 분명 의미가 있긴 합니다만...이런저런 걸 모두 감안한다해도, 전 분명 블루레이라고 적혀있는 걸 샀는데 다시 한 번 케이스에 블루레이 로고가 있는지 살펴보게끔 한다는 것으로 영상 퀄리티에 대한 멘트를 정리하고 싶네요.

4. 음성

24비트로 수록된 본 타이틀 음성 스펙은 분명 좋은 데가 있습니다. 일상 개그물의 BGM이 무슨 엄청난 다이나믹스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음의 경향 자체도 디테일을 열심히 캐치해낼만큼 많은 악기를 동원하거나 한 것도 아닙니다만, 깔끔하게 들린다는 점에서는 별로 반론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이유로 대사의 명료도도 좋고, 볼륨에 특별한 과장도 없고, 음 밸런스 자체도 나쁘지 않습니다. 재생하기 어렵지 않고(어려울만한 BGM들이 아니라서) 수록 품위도 나쁘지 않은 나름대로 이상적인 타이틀일지도요? 다른 건 몰라도 오프닝, 엔딩에선 그래도 스펙의 편린을 느껴볼 수 있지 않나 그리 생각하네요. 비판할 게 없으니 내용도 줄어드는 거냐? 라고 말씀하셔도 진짜로 이거 외에 딱히 드릴 말씀이 없어서...뻘뻘.


5. 내용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이 애니메이션은 개그 일상 학원물이고 개인적으로 이런 계열 장르 작품들을 몇 가지 본 가운데서도 가장 '개그에 충실하게' 잘 만든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원물이라고 하지만 이 작품에서 학업이나 학교 관련 이야기는 사실상 '그냥 학교 다닐 나이의 애들이라 학교가 나온다.'수준으로 극단적으로 학교를 완전히 배제해도 에피소드 만드는 데 별 문제가 없지 않나 그리 생각됩니다. 연출 역시 '퀄리티로 영상을 감상하는' 사람에겐 좀 불만스러울지라도 '내용으로 보는 사람'에겐 오히려 임팩트를 주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만재하고 있고 캐릭터의 개성의 피로 같은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캐치 프레이즈 말마따나 '웃기면 땡'. 즉, 보면서 웃는데 충분하니 OK? 확실히 저도 특히 이 BD 3권을 구입한 건 수록된 5화, 6화를 보고 특히 열심히 웃었기 때문이긴 합니다. 어딘가 한군데 이상은 웃기는 코드가 있고 그게 정확히 보는 사람의 코드와 맞물리면 빵 터지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이라나이나이아가라요! 라는 대사에서 빵 터지는 게 정상적인 센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카레에 두유'에서는 빵 터졌습니다.(* 이 대사가 대체 무슨 말인지는 설명이 길어져서 생략;)

하여간 웃기 위해 보자면 참으로 알맞은 작품이라는 데는 별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맘편히 보는 예능 프로그램 같은 느낌? 평범한 분들이 보기에도 충분히 귀여운 아이들이 웃기는 일을 늘어놓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6. 총평

BD라는 디스크의 특성과 그에서 연상되는 절대적인 퀄리티를 잣대로 보자면 이 BD는 좀 많이 부족한 타이틀입니다. 정말? 정말 BD야? 싶을 정도로, 이 타이틀을 '나 BD 샀어!'하고 자랑하며 꺼내드는 거리로 삼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낄낄거리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설정이나 캐릭터를 세세히 알면 더 웃기겠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어떤 부분에서든 빵터지는 일반인용 개그도 많으니만큼. 고로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사 볼 물건이지, 'BD다.' '애니다.'라는 점에 끌려 살 물건은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내용 혹은 캐릭터성 이외의 요소로 구매자를 끌어들이기엔 부족하죠.

이 [유루유리] BD가 안고 있는 딜레마는, 알기쉽게 비유하자면 무한도전을 BD로 보고 싶을 것인가? 이 문제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리모콘 들고 TV 틀면 바로 나오는 무도가 HD든 SD든 편하게 웃는 데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혹시 멤버들의 얼굴 모공 하나하나 뜯어보고 싶으시다면 또 모르겠지만...) 근데 무도를 굳이 BD로 만들어 그에 합당한 값을 책정하여 사야하고, BDP에 디스크를 걸고 플레이시켜야 한다면 글쎄...'웃음' 외에도 뭔가가 더 필요하다고 소비자들이 느끼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 [유루유리] BD의 권당 정가는 7350엔(소비세 포함)으로 한 화당 3500엔(한 권에 두 화씩 수록)이나 요구하고 있는데, 솔직히 일본내 거주자라면 HD 방송 녹화를 한 것과 이 BD간의 비용차이를 메꿀만한 요소를 찾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성면에서는 분명 유의미하다고 생각하지만 TV 스피커가 아닌 스피커로 BD를 즐기는 분들의 수를 감안하면 그것도 좀...열성 팬이라면 BD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고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전 열성이 모자란지 거기까지 말씀드리기가 좀...

따라서 이 작품에 어마무시한 열정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소장을 목적으로 하실 경우 정가 기준 천 엔가량 더 싼 DVD 구입을 추천합니다. 더구나 이 작품은 BD와 DVD간 특전 물품이나 수록 내용에 차이도 없기 때문에(영상/음성 스펙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더 그렇고요. 제가 지금까지 소개했던 BD/DVD 같이 나온 애니치고 DVD를 민 애니는 이게 처음인가 두번짼가 싶을 정도로 희귀한데 그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겠습니다. HD영상이 이 시대에 가져다준 뒤틀림(시청자의 눈이 높아졌다는 이야기)임을 감안해도 돈 내는 구입자 입장에선 참을 수가 없다고요! 웃기는 애니의 감상문이 이렇게 안 웃기는 것도 신비할 정도지만 그건 제가 원래 재미없는 사람이라 그렇다고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여기까지.


PS: 근데 정작 이렇게 말하고 있는 저는, [유루유리♪♪](2기)도 6권 한 권 정도만이나마 BD로 사서 볼까 생각중입니다. 그 목적은 당연히 여러분의 구입 가이드를 해드리기 위해서!...도 있지만 사심도 듬뿍 들었다고 생각해 주세요. 그럼 진짜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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