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감상 한 블루레이 타이틀에 대한 간단 멘트 UHD-BD/BD/DVD 감상

오늘은 지인들이 방문해 준 관계로 몇 가지 블루레이 타이틀을 연속으로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1.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BD 2권

어째 단독 포스팅이 아니라 또 도맷금으로 섞여 들어 가 버렸습니다만...내 것이 아니니 애정을 줄 필요가 있나! (뚝)

반 농담이고...일단 2권은 TV판 3, 4화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영상/음성 사양은 1권과 동일 한 1080P24/PCM 2.0 이고 그냥 냅두면 알아서 4화 끝까지 플레이 한 후 탑 메뉴가 나오는 방식도 동일합니다.(물론 도중에 리모컨 탑 메뉴 버튼을 눌러 강제로 탑 메뉴를 처음부터 혹은 중간에 띄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오디오 코멘터리 ON/OFF가 리모컨 좌/우 버튼으로 선택 가능하게 수정.

1권도 그랬지만 2권 역시 전반적으로 화질 잘 뽑았습니다. 이거 다음에 바로 돌려 본 아마가미SS BD 13권이랑 비교해 보니 확연하게 마마마BD 쪽이 화질을 더 멀끔하게 뽑았더군요. 그 덕분에 마녀 결계 내의 배경 효과는 상당히 극적이고 투명하게 잘 전개되어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TV판에 비해 연출이 많이 달라진 건 아니지만 화질 덕에 업글 효과랄까.
문제는 역시나 인물 작화. 원경 대충 그린 거 거의 수정한 게 없는 건 여전. 보면서 '야, 저거 좀 봐봐.'하면서 비웃은 씬이 몇 개나 되는지 기억이 안 날...에이구.

사실 작화수정은 저 유명한 3화의 마미 선배에게 좀 집중되어 있는데, 다르게 그린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론 해석의 여지에 따라 BD쪽도 충분히 당위성이 있다고 봅니다. 뭐 그러나...그런 것을 제외하고 좀 평범한 씬도 다시 그려주면 좋았겠는데 그거는 뭐...

음질은 딱히 흠잡을 데 없이 깔끔. 뭐, 스펙이 스펙이니만큼...큐베 테마BGM은 언제 들어도 좋...
그리고 발매직후 모웹에서, 4화의 음성이 튀는 부분이 있다는 제보가 보였습니다만 제 BDP에선 3, 4화 모두 별다른 이상 없었습니다. 따라서 BD타이틀 자체의 문제가 아닌 플레이어 호환을 타는 문제로 사료됩니다.


2. 아마가미SS 13권 리사/미야 편

일전에 언급했던 아마가미SS BD 13권, 리사/미야 편도 감상했습니다.

이쪽은 뭐 내용은...리사는 전형적인 오글오글인 데다가 한 화로 축약해서 넣으려니 아주 깔끔쌈빡 하게 기승전결이 파바바박 이뤄져서 나름대로 감탄했달까? 미야는 '이런 남매가 어딨어!'하는 감이긴 했어도 아주 훈훈했는 데 마지막 씬이 좀 민망해서 에러.

근데 화질은 솔직히 그닥...뭐 BD 턱걸이는 한 거 같긴 한데...마마마 보고 바로 다음에 봐서 불리한 탓도 있었겠지만...아무튼 뭐랄까, 좀 샤프함이 떨어지고 살짝 안개 낀 느낌이라고 종합하면 될런지. 작화 평균 퀄이 꽤 좋았는 데, AIC 작화팀의 노력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좀 멀끔하게 뽑지 그랬나 싶기도 하고 아쉽다면 아쉽네요.


3. 하츠네 미쿠 감사제 솔로 콘서트 ~안녕하세요, 하츠네 미쿠입니다.

지인분께서 미쿠 팬이셔서 제 시스템에서 함 돌려 보고 싶으시다고 가져오신 블루레이. 근데 제작사가 개념이 없다고 투덜투덜 하시던데 돌려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음악 컨텐츠 블루레이니까 영상 해상도가 1080i60인 건 당연히 흠이 되지 않습니다만, 사운드 포맷이 2.0PCM / 5.1DD. 아니 뭐 멀티 채널은 DD로 넣은 클래식 블루레이 들도 있긴 있으니까 그냥 그것도 넘긴다 하더라도...
31곡 130분짜리 콘서트 영상이므로 당연히 선곡 메뉴가 있긴한데, 이 타이틀은 팝 업 메뉴가 아예 없어서 선곡을 무조건 탑 메뉴에서 골라야 합니다. 덕분에 영상 보고 탑 메뉴, 또 영상 보고 탑 메뉴. 이러고 있어야 한다는...

그래서 뭐 5.1DD로 돌려 본 감상은 어땠는가 하면...야외 콘서트 특유의 에너지감은 잘 전달이 되긴 하더랬습니다. 녹음질을 따질만한 건 아니고, 특히 녹음기재 위치를 잘못 선정했는지 몰라도 음분리도 좀 엉뚱한 감이 있는데...그리고 미쿠의 전자음이 아직 다듬어지기 전이라 그런지 발음은 그다지 정확하지 않고 조금조금 거슬리는 맛도 있다는 게 흠. 뭐 그래도 홀로그램으로 재현 한 미쿠는 좀 신기하긴 해서 보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쓰다보니 콘서트 타이틀인데 어째 보는 재미가 더 있다는 소리로 들린다...?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영상 타이틀은 이런저런 관련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여러분들하고 같이 보는 게 한층 더 재밌습니다. 하긴 영화관의 관객도 영화의 일부라지요. 되도록 혼자서 우웅~하니 즐기는 게 하이파이의 맛이라면 AV는 역시 이런저런 헛소리 곁들여가며 같이 보는 게 최고입니다. 특히나 오늘 본 타이틀들은 더욱 그랬던 것 같네요.(?)

PS:


아니 그러니까 전 이 모습이 그 TV판의 나폴레옹 포즈(...)보다 마음에 듭니다. 소녀 같잖아요?

덧글

  • 별빛사랑 2011/05/28 18:42 # 답글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마미마미
  • 城島勝 2011/05/28 18:49 #

    저승에선 확실히 아무 것도 두렵지 않긴 하겠습니다.(먼 산...)
  • 요르다 2011/05/28 21:31 # 답글

    마미의 성님 이미지가...
  • 城島勝 2011/05/28 21:44 #

    마...마미는 누님 이미지입니다! 누님은 저런 차렷 자세가 더 어울리는...
  • 레이안 2011/05/28 21:48 # 답글

    지금 생각해보면 티비판의 그 자세는 왜 그런건지 싶기도 하고 ...
    BD는 뭣보다 일단 작화가 참 아쉽더군요; 너무 눈에 잘 띄는 게 문제
  • 城島勝 2011/05/28 22:00 #

    예...너무 눈에 잘 띕니다. 딱히 우메 씨가 디자인 한 캐릭터가 작화를 심각하게 따질 필요는 없지않나 했는 데, 마마마는 좀 심한 맛이 있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마마마의 심한 작화는 그냥 하나의 재밋거리로 치부하지만 이게 확실하게 아쉬운 분도 많으실 터...

    PS: 그래도 11화 종반부~12화 초반부의 호무라 작화는 확실히 좀 수정을. 샤프트 제발, 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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