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블루레이 구매 리스트 취미

12월에 예약하거나 산 BD와 그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순서는 발매일순.


1. 익스펜더블 (2010년 11월 23일 북미 발매)

북미 아마존 주문. 현재 태평양 건너기 직전. BD + DVD + 디지털 카피의 3Disc set. 운송료 포함 28.97달러.
국내BD 발매 어려움...이란 소식을 접하자마자 아마존으로 뛰어 들어 가 급주문. 한글 자막 없지만 이 영화에서 말을 이해 할 필요가 어디있겠습니까! 그저 왕년의 지구방위대 아저씨(+영감님) 들이 쏘고 부수고 후드려 패는 모습을 멋진 화질과 음질로 즐기면 그만인 것!!

2. 나잇&데이 (2010년 12월 14일 발매 예정)

응24 주문. 나이가 들어도 그대로인 탐 크루즈 아저씨와 그 액션을 좋아하기 때문이랄까...적당히 긴장하다 적당히 웃겨주고 이런 식의 액션물을 좋아하는 탓도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볼까 하다가 또 급하게 내려버려 못 본 아쉬움도 한 몫.

3. 극장판 트라이건TRIGUN Badlands Rumble (2010년 12월 15일 발매 예정)

HMV저팬 주문. BD + DVD 2Disc. 초회한정반. 운송료 포함 7676엔.
예~~~전에 투니버스에서 본 기억이 나는 TV판 애니의 추억이여 다시 한 번. BD주제에 DD2.0/5.1의 사운드 스펙의 진실을 확인하고 싶다는 마음이 두 번.

4. 인셉션 (2010년 12월 17일 발매 예정)

응24 주문. 개인 영화관 최다재관람 기록을 깬 작품(종전 반지의 제왕 편당 3회, 인셉션은 5회 감상)이며 그만큼 진심으로 마음에 든 작품 중 하나. 여담이지만 특제 가방에 이것저것 멋지게 담아주는 영국판 한정판도 꽤 끌렸지만, 생색내기로 코브의 토템(팽이) 하나 선착순 증정하는 정발판으로 주문한 것은...뭐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자는 의지?

5.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2010년 12월 18일 발매 예정)

HMV저팬 주문. HMV한정판 사양. 운송료 포함 9900엔.
정발BD 출시도 한다고 하지만...HMV한정판이래 봤자 전화카드하고 나가토의 메세지가 적힌 책갈피 뿐이지만...어쩐지 주문 취소를 안 누르고 어영부영 하다보니 품절되었다길래 그냥 사자...해 버린, 묘하게 주저주저 한 물건. 14만원! 이러면 엄청 낭비하는 기분인데 9900엔! 이러면 음, 뭐 그정도는...하는 기분이 드는 나도 웃기는 녀석?

6. 천공의 성 라퓨타 (2010년 12월 22일 발매 예정)

HMV저팬 주문. 운송료 포함 5958엔. 같이 주문한 물건이 있어서 31일 배송 예정.
지브리 작품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 문제는 지브리의 BD 화질이란 게 BD 사는 걸 주저하게 하는 수준인데 (리마스터링도 안 하고, 그 술 한 잔 마신 것 같은 바알간 기운이 도는 화면까지), 그래도 라퓨타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으시는 게...했다는 것.

7. 달콤한 인생 (2010년 12월 22일 발매 예정, 프리오더 전)

이건 아직 프리오더를 안 받고 있는데, 일단 22일 발매 예정.
개인적으로는 한국 영화 중에서 재미있게 본 영화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작품. 다만 BD라고해도 화질은 크게 기대할 수 없다는 풍문. 리마스터링이나 고화질 코딩은 기대할 수 없어서 이미 출시 된 일본판 정도면 다행이고 그보다 나쁠 수도 있다는 모양. (이로 미루어, 일본반 그대로 수입이 아니라 국내 오소링인 듯)


12월달 BD는 거의 다 15일 이후에 집중되고 있어서 한 보름은 가지고 있는 것들 열심히 다시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습니다.
익스펜더블은 예정배송일이 24일로 뜨고 있지만 개인적인 경험상 대략 8일 정도면 왔기 떄문에...다음주말이나 다다음주초쯤엔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지요.

문제는 15일 이후에 거의 쏟아져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연말엔 BDP가 고생할 듯.
아울러 이 모두가 24일에 생일을 맞는 어떤 이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요. 좋은 선물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좋아해 주리라 생각합니다. 덤으로 홈 씨어터 시스템 정비도 좀 더 해둘까 하는 생각도 있긴 한데...아무튼 일단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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