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매니아의 음악을 듣다가... 취미

요즘에는 드럼 매니아의 음악들을 다시 듣고 있습니다. '드럼 매니아의 음악들'이라고 해도 사실은 5th 이전의 그것들 뿐이긴 합니다만...

그 이유는 5th 이후 그다지 제 마음에 드는 곡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전 어쩌다 가끔 드럼 매니아를 했습니다만, 보컬 전혀 없이 가락만 흐르던 퍼쿠션 프릭스(드럼 매니아의 수출용 명칭) 시절에는 좋다고 치던 곡들이 6th 이후 대중적으로 들어 온 드럼 매니아에는 전혀 없어서 아쉽기만 하군요. 아무리 노랫소리가 울려도 마음에 안 들면 의미가...


예전에 개인적으로 드럼 매니아 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봄(春 - 히스테릭 블루)' 이었습니다만, 요즘 다시 듣다가 더 마음에 드는 걸 찾았습니다. '그로우 업'. 근데 또 히스테릭 블루...이 사람들한테서 벗어나기 어렵군요. 톡톡 튀고 유쾌한 느낌이 좋은 것 같습니다.

평소 음악 선곡에서 꼭 유쾌한 곡만 찾는 건 아니지만, 드럼 매니아 음악은 유쾌한 게 좋다 라는 다소의 편견도 있기 때문에 취향 편중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뭐 그러나 그것도 취미 선택의 일부분일 터. 하하핫.


코나미의 오랜 시리즈물 중 하나인 드럼 매니아. 요샌 몇이 가동되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음악이라도 듣고 있으면 가끔 드럼 매니아도 게임 센터도 흥행하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이젠 한국이나 일본이나 사양세가 뚜렷한 아케이드 게임 산업이지만 그 호황의 시절을 지나 온 사람들이라면 가끔 떠오를 정도의 유산은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덧글

  • 里村 2009/08/17 13:53 # 답글

    1st, 2nd, 3rd - 해피맨, 더블오빗
    4th - 시리토리, 100초
    5th - 세이론

    ...요게 제 베스트.
  • 城島勝 2009/08/17 14:58 #

    시리토리, 100초, 정론은 본인도 좋아하는 곡이오. 홋홋.
  • 고선생 2009/08/18 18:24 # 답글

    5 이후로 그 게임에 흥미가 떨어진것도 노래탓. 아케이드사업의 전국적인 쇠퇴와 보급량이 현저하게 준 것도 이유지만 내가 싫어하는 '방정맞은' J록들만의 잔치가 되어버려서...
    개인적으론 서양스런 록음악이 대세였던 1,2가 좋았고 3을 가장 즐겼던 것 같군. 독자적으로 작곡한 곡이 아닌 기성곡들이 그 후론 너무 많이 들어왔지.
  • 城島勝 2009/08/18 20:18 #

    독자 작곡을 맡기는 것 보다 기성곡에 저작료 내는 게 더 편했는지 어땠는 지는 몰라도, 지금 와선 좀 골치 아파 하는 것도 같더구먼. 어쩌면 자국 노래 홍보 대사가 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아하하.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