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구입의 속내

이미 TV를 덜렁 사 놓고 새삼스레 또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된 이유는...
제가 예전 TV 구입에 대해 고민하는 포스트를 하면서 여러가지를 밝혀 왔습니다만...사실 좀 더 진솔하게 이야기하지 않은 면도 있기는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체 이 사람이 왜 소니(그 가격대성능비 나쁜 이미지의)의 CCFL광원 LCD(요샌 LED가 대세라는 데)중에서 Z5600을 구입했는지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하자면 말이지요...


정말 보고 싶으신 분만 손~!

by 城島勝 | 2009/11/18 11:10 | 취미 | 트랙백 | 덧글(4)

TV 구입 부작용

얼마 전에 저는 TV를 덜컥 사는 바람에 블루레이 영상물을 모으는 취미가 생겼다고 서술한 바 있는 데.
부작용이 하나 더 생기고 말았습니다.

어제 밤, 또 늦게까지 이어진 회의가 끝나고 회사 숙소로 들어 가 9시 뉴스를 보고 있는 데 울리는 휴대폰.
어머니십니다. 그런데...

"아들? 오늘 일 잘 했어?"

웃, 이건 좀 위험하다...어조가 너무 밝게 '아들?'로 시작하실 경우 뭔가 어머니가 떠안기실(;) 것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카드값이라던지...

"아들. 엄마가 말이지. 오늘 오랜만에 ○○가구 사장 부인을 만났는 데 말이지..."

우웃. 이건 분명 뭔가 사셨다는 이야기다. 남의 부탁 거절 못 하고, 체면치레 좋아하시는 어머니가 '오랜만에' '가구 회사 사장 부인'을 만났다면...

"아들이 TV 사 줘서 잘 보고 있는 데 거실 소파가 너무 오래되서 보다보면 허리가 다 아프지 뭐니. 그래서 그 분 하고 이야기를 하다가 소파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 그만 사 버리고 말았단다."

...?????!!!!!

"당장 환불하세요." <- 이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지만 제가 실제로 한 말은.

"그, 그러세요...몇 사람 앉을 거고 얼만데요."
"우리 가족 셋이니 세사람 넓이면 충분하겠다 싶어서 그걸로 샀다. 손님도 잘 안 오고 하니...가격은 깎고 깎아서 80 정도에 샀어. 어떠냐, 이런 게 지혜로운 소비생활이지. 그런데 아들, 그 돈도 내 줄 거지?"

...;;;;;
무, 물론 23년쯤 쓴 지금 있는 소파가 엉덩이 쪽이 꺼질대로 꺼져서 허리가 아픈 건 인정하겠습니다만...어머니. TV 지출로 타격이 있는 제 지갑을 연타로 꼭 할퀴셔야 겠습니까...라는 말이 또 입술까지 나왔지만 또 제가 실제로 한 말은.

"그, 그럼요. 그정돈 뭐...근데 할부로 하셨겠죠?"
"그럼. 3개월 무이자 할부로 했단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라고 생각하려 해도 사실 그냥 옛 TV 그대로였으면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도 않았을지 모르거늘 이게 도대체 !@#$%^&*()
이렇게 하여 주말에 블루레이 타이틀 감상은 새 소파 위에서 아픈 마음을 부여잡고 하게 생겼습니다, 그려. 흑흑.
하긴 또 모르죠. 예술은 신체적 악조건에서 나온다고...블루레이 감상의 새로운 경지가 아픈 마음을 딛고 완성될 지도. (뭔 소리여?)

by 城島勝 | 2009/11/13 15:57 | 잡담 | 트랙백 | 덧글(6)

나의 블루레이 감상기 (2) - 아이언맨

300에 이어 두번째로 올라가는 감상기는 [아이언맨]입니다.

이 타이틀을 구매하게 된 것은 가까이 사는 친구 때문으로...

'이번에 쓸만한 TV를 한 대 샀는 데, 시연회도 해 볼 겸 뭐 감상하고 싶은 거 있어?'
했더니 친구 왈
'글쎄...아이언맨을 한 번 보고 싶군.'

왜 유독 그것을 골랐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블루레이로 발매 된 타이틀을 참 잘도 골랐다는 생각이 들더랬습니다.
구입은 대충 Y모 온라인 서점에서. 또 포인트 이것저것 끌어모으니 2만원대로 내려 간 가격. 책 많이 사 준 보람이 조금은 있구나...


이어지는 내용

by 城島勝 | 2009/11/12 08:00 | 취미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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