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스 REX 액티브 스피커 네트워크Re-Alignment 오디오/비디오 기기 감상

일전에 PC 작업/ 니어필드 리스닝 환경의 화룡정점으로, 금잔디음향의 칼라스 REX 액티브 스피커를 채택했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관련 포스팅 링크) 해당 포스트에도 언급했듯 도입 후에 만족스럽게 듣다가... 메이커에서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는 소식을 보았더랬죠. 네트워크의 리얼라인먼트라고.

음향 기기도 디지털이 점차 대세가 되면서, 더 값싸면서 소리에 좋은 새로운 칩셋이 나올 때마다 > 이걸 사용한 더 저렴한 기기가 소리가 더 좋은 현상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특히 DAC칩이 이런 류의 선두주자고. 하지만 (아무리 액티브 스피커라 하나)스피커의 네트워크 얼라인먼트 조정- 그것도 비용이 몇십만원은 책정 된- 은 글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저로서도 애매하긴 했지요. 따라서 아마 이사 일정이 잡히지 않았으면 시도하지 않았을 것인데... 이사 간다 > 새로운 환경, 새로운 느낌을 받아보고 싶다(그게 지뢰라도!) > 잘 쓰던 스피커 내치기는 싫은데, 변화라도 줘보자... 이런 심리가 작용하여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아마 십중팔구 짐작하셨겠지만, 리얼라인먼트 이후의 변화는 지뢰가 아닙니다. 아, 그야 좋으니까 굳이 포스팅할 마음이 들겠지 나빴으면 한숨만 쉬었겠죠.(웃음) 그래도 들인 비용 대비 만족스럽지 않다거나, 굳이 소개할만한 수준이 아니었으면 안그래도 바쁘고 포스팅할 거리 많은 요즘 굳이 이런 포스팅을 할 리도 없으니- 변화가 아주 만족스럽단 이야기입니다.

아주 쉽고 간단하게 체험되는 변화는 '소리의 투명성 증가'입니다. 보다 정숙하고 또렷한 느낌이 부여되면서, 특히 비산되는 듯이 울리는 고역의 투명성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처음 구입했을 당시에도 '(축소되어 그려지긴 해도)무대의 정교함'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스피커인데, 투명성이 좋아지면서 정교한 무대에 디테일이 좀 더 추가되었달까? 반다이의 MG 프라모델에, 패널 라인 좀 더 그어 준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실려는지.(프라모델 만드시는 분 말고는 이해가 될 리가 없지만^^;)

또한 이러한 변화 덕분에, 최근 모아보고 있는 메리디언의 MQA 음원과의 매칭도 한층 더 좋아졌습니다. MQA의 명징함, 녹음실의 분위기까지 채록한 듯한 그 느낌이 좀 더 잘 살아납니다. 과거 이 시스템(랩탑+메리디언 익스플로러2 DAC+REX 액티브)에서 듣던 MQA 보다, 다른 건 모두 같고 스피커의 리얼라인먼트만 행한 지금 MQA 본연의 색이 한층 쉽게 차별화되는 느낌. 덕분에 모아오던 MQA 음원들만 계속 반복 재생하고 있어도 질리거나 피곤한 감 없이 아주 즐겁네요.

물론 이 포스팅은 업체의 후원을 받은 것도 아니고 제가 제품 PR을 할 필요는 더더욱 없으므로, 굳이 덧붙이면 애초에 리얼라인먼트 이전부터 이 REX 액티브란 특이한 3웨이 북쉘프 스피커의 소리 자체가 마음에 들어야만 > 이 업그레이드도 할 가치가 있습니다. 이 스피커 자체의 한계와, 장단점 중 장점이 더 마음에 들 때 구입이건 업글이건 나설 가치가 있는 것이죠. 이거야 비단 음향 기기 말고도 모든 기기가 그렇습니다만, 특히 취미이자 취향의 영역인 음향 기기는 더더욱. 개인적으론 시스템의 단순화 + 장점 중에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이니까요.^^


데레스테 마스터 쁘라스 상시 공개 및 신개념 노트 등장의 건 게임/모형 감상

플레이 하고 계신 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이하 데레스테)에 두 가지 큰 추가점이 생겼습니다. 이외에도 유닛 저장 수가 기존 9팀에서 18팀으로 늘어났다거나 등등의 자잘한 추가가 있지만, 데레스테의 가장 핵심적인 장르인 리듬 게임 부문을 직접 건드린 저 두 가지 추가점엔 미치지 못하니까 패스하고...

1. 마스터+ 난이도 상시 공개

이건 이미 몇 달 전부터 그러마고 했으니 언젠가 구현되리라 생각했지만, 일반적인 스태미너 소모 형태가 아닌 마스터+ 플레이 티켓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구현되었다는 게 흥미로운 편.

2. 홀딩 슬라이드 노트 추가

이건 기존의 슬라이드와 홀딩을 융합한 형태인데, 공개 초기에는 타이밍이 지멋대로라 많은 유저를 애먹였지만 긴급 패치 후에는 그럭저럭 쓸만한 판정이 된 거 같습니다. 현재는 마스터+ 난이도에서만 나오는 노트... 인데, 이게 디자인에 따라선 사람 헷갈리게 하기 딱 좋은 거라, 앞으로 일반 마스터 난이도 올리는 데도 기여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그래서 설명은 이쯤하고 일단 전 마스터+ 난이도 중 최저 난이도로 설정된 부탁해! 신데렐라에 도전해 봤는데...

마스터+ 는 덱 파워 요구치가 30만이나 되다보니... 제 유닛 덱 중 가장 강한 쿨 보컬 덱(제 주제에 SSR이 있어요! 고맙다, 란코.)으로도 풀콤 하지 않는 한 스코어 S가 안 나오더군요. 그러다보니 티켓 6장이나 써서 간신히 (풀콤하여)주얼 150개 회수 성공...

허나 현재 공개된 다른 마스터+ 곡들은... 일단 트레이닝 티켓으로 시험삼아 쳐봤는데, 제가 가장 약한 큐트 곡이 많다는 점 & 채보도 정말 거지같은(웃음) 상태라 그냥 얌전히 클리어 주얼 50개만 챙기고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살다살다 우즈키의 스마일링이 이렇게 곤란한 경우는 처음인 듯.(그나마 스마일링 마스터+ 는 부탁해! 신데렐라 다음으로 낮은 난이도지만...) 이러한 뽄새를 볼 때, 마스터+ 난이도는 어느 정도 과금도 유도하면서 & 풀콤 이후 반복 플레이의 지루함도 줄이려는(그야 풀콤 자체가 어려우니까) 계획으로 보입니다. 뭐, 고난이도화야 리듬 게임으로선 당연히 걸어가게 될 길이긴 했습니다만... 덩달아 덱 파워가 아쉽게 만드는 건 유료 뽑기 게임의 필연이라고 해야하는지.

...근데 올해 들어 단 한 장의 SSR도 얻지 못하고 있는 저는, 앞으로 마스터+ 난이도를 계속 도전해야 할까요?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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