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소장 UBD에 대한 잡담 취미

어제(일요일) 아침에 시청각실에서 무얼 볼까 고민하다가 문득 찍어 본, 현재 소지중인 UBD 사진입니다. 전부 다 UBD는 아니고, 좌측에서 1/3쯤 되는 지점에 있는 '핸콕' 부터 그 우측이 UBD이며, 007 카지노로열은 BD입니다.^^; (너의 이름은. 같은 경우엔 BD 박스에 UBD가 끼어 온 거니까 BD로 분류하고 싶은데, 많이 없어 보이는 UBD 쪽에 힘을 실어주려고 저기다 꽂아 놨습니다.)


전 UBD란 매체가 나오기 전부터 ~ 나온지 슬슬 2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이 매체를 탐탁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 포스트에도 몇 번 그 이유를 피력했었고, 이런 시각도 있어서 UBD 감상문을 작성할 때는 BD보다 좀 더 냉정해지는 감도 있고요. 그도그럴것이 일단 척 본 인상부터가 크게 와닿는 데가 없으니, 뭔 글을 써줄라케도 흥분하는 맛이 없어서 계속 쓰다보면 더더욱 냉정해지기도 합니다.-_-;

그렇다해도 비교차, 리뷰차, 원래 없던 타이틀 소장차, 팬심차 등등의 이유를 갖다 붙여가며 하나 둘 모으다보니 어느새 50타이틀은 넘었는데... 솔직히 (아마존 할인 등의 이유로 싸게 샀음에도 불구하고)영상 측면에서 돈값한다 싶은 타이틀은 이중에서 1/3도 안 됩니다. 그 1/3 중에는 원래 BD로 안 가지고 있었던 타이틀도 포함이니, [ 제가 BD로 가지고 있었음에도 UBD를 또 사서 만족한 타이틀은 7장이나 될까말까 ].(사실 이걸 포스트 제목으로 할까 했는데, 너무 길어서 반려) 그나마 음성 측면까지 포함하면 2/3 정도로 해주고 싶지만, UBD에 사운드 품질이 향상되어 담긴 타이틀조차 > 재생 기기의 출력 퀄리티(제가 쓰는 UBDP는 오포 203 커스텀 기기)가 BDP(에어 DX-5)에 비해 떨어지니, 총합하면 그냥 BD로 듣는 게 나은 경우가 더 많아서 그것도 애매하고.


그래도 뭐... 가끔 의외의 놀라움을 안겨 준 타이틀도 있고, 퀄리티가 애매해진 게 UBD 잘못은 아닐 것이며, 아주 열심히 뜯어보면 눈꼽만큼이라도 나아진 부분이 있는 데도 있으니(그보다 더 나빠진 부분이 많아지면 꽝인 것이지만), 어떻게든 소비에 대한 합리화를 하자면 못할 것은 아닙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안 그러면 제가 너무 불쌍해서.^^;

넋두리로만 끝나면 너무 영양가가 없으니 그나마 도움이 될 만한 게... 아, 그렇지. 순 개인적으로 여기 있는 UBD 중에서 (내용을 차치하고 순전히 디스크 수록 퀄리티만으로 볼 때)다른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은 건 '레버넌트', '블레이드 러너', '인터스텔라', '얼라이드', '빌리 린스 롱 하프 타임 워크', '설리', '루시' 정도입니다. 아깝게 제외한 건... '살아있는 지구 2'는 우리말 음성이 있는 정발 BD의 잇점도 커서 무조건 UBD로 사시라고 말씀드리기 뭣하네요.



PS:
그러고보니 사진을 찍다보니 눈치챈 건데, 케이스 파손과 디스크 생채기 크리티컬로 교환한 두 타이틀(액셀 월드, 앵그리 버드)은 교환 전 디스크로 한 번 감상하고(생채기 때문에 중간에 멈추거나 화면이 깨지기도 했지만;) 반송한 뒤에 새 것을 받아서, 아직 비닐도 안 뜯었네요. 슬픈 일입니다...


이제 세 번째! 취미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세 번째 시간여행이 끝납니다. 아이고, 눈귀목허리야...-_-ㅋ


PS:
오랜만에 열심히 보니 참 반갑기도 하고, 지금 다시 보니 좀 깜짝 놀라게 되는 부분도 있네요.

특히 1기 엔딩곡 말씀입니다... 국내 방영 시에 엔딩곡이 왜 안 나왔는지 알만하게 만드는데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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